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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숙의 우리춤 이야기 (1)

민향숙의 우리춤 이야기 (1)

  • 민향숙
  • |
  • 네오
  • |
  • 2016-03-18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911855561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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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춤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거울이다.

보통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별한 행사나 계기가 있어야 전통춤 공연을 본다. 대통령 취임식 같은 주요 국가 행사나 전국체전, 국제대회 같은 이벤트성 행사에서나 보는 것이 현실이다. 평소 접하지 않다가 외국 손님들에게 우리의 것을 보여줘야 할 때 같이 보는 경우도 있다. 축구를 한번도 보지 않다가 올림픽, 월드컵, 한일전에서나 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전통춤은 오래 전부터 우리의 생활 문화에서 비켜나서 박물관 유물로 전락하고 있는 느낌이다. 억지로 찾아서 보려면 비인기 시청 시간대 공영방송 프로그램을 찾아서 볼 수 있다. 가끔 보면 신기하지만 맘에 그리 와 닿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전통춤의 동작이 너무 느려서 기분을 처지게 하고 반주 음악도 귀에 익지 않은 전통 악기로 연주한다.
저자는 한 시대의 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물론 전통춤은 과거 우리 민족의 생활에 녹아 있던 춤이었다. 국가의 행사에서 의식의 하나로 추었던 궁중춤, 지배충의 유희를 위한 기방춤, 양반들을 조롱하는 서민들의 민속춤, 마을공동체와 개인의 안녕을 비는 무속춤이 그것이다. 굳이 3세기의 중국 진(晋)나라 역사학자인 진수(陳壽, 223∽297)가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에서 이 땅이 우리 민족이 밤새도록 가무를 즐겼던 기록을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신명과 흥이라는 DNA가 대대로 내려오며 우리 몸 속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춤에는 우리민족의 정서와 신명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

우선 저자는 이 땅의 사람들이 오래 즐겨왔던 춤을 전통춤, 전통무용, 한국무용이라고 부르지 말고 우리춤이라고 명명하자고 주장한다. 우리춤을 전통의 틀에 가두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춤이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지 못하면 공연장에서 대중에게 보여 줄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 유물로 보존해야 한다고 과감히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춤은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저자는 우리춤이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 땅이 사람들이 추었던 춤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담고 있는 춤이다. 애초에 우리춤은 사교나 공연의 목적으로 발전한 게 아니다. 민초들의 억눌린 감성을 분출하여 한(恨)을 흥(興)으로 전환시키는 카타르시스의 창구로 역할을 해왔다. 물론 양반 등 지배계층의 유희를 위한 폐쇄적 공간에서의 연희되는 우리춤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춤은 마당에서 마음 내키는대로 추는 즉흥적 춤동작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우리춤에 사교, 공연, 예술의 개념이 도입된 것은 불과 1900년대 개화기 근대 극장과 서양춤이 등장한 이후부터 이다.

이 책은 근현대 우리춤의 100여 년의 역사를 이끌어 온 12명의 선구자적 예인의 삶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춤이야기의 제목만 얼핏 봐서는 전통춤의 공연에 대한 이야기인지 그 주제와 내용을 단박에 알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개화기 이후 근현대 우리춤이 근대식 공연물로 창작되고 예술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12명의 춤꾼들의 생애에 담아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접근하기 힘든 우리춤에 대한 이야기를 선구자적 예인들의 삶에 녹여 흥미있게 풀고 있다.
우리춤이 근대화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근대식 극장의 등장과 서양춤의 도입이다. 1930년대 신무용의 선구자 최승희와 조택원이 서양춤의 테크닉으로 전통적 춤동작을 재해석한다. 이렇게 최승희, 조택원이 창작한 춤의 부류를 신무용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대비하여 우리춤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한성준은 전통춤의 시각에서 근대식 무대용 공연에 맞게 우리춤을 가공하고 창작한다. 이를 전통춤류라고 부를 수 있다. 오늘날 공연장에서 보는 전통적 우리춤의 레퍼토리인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등이 불과 100여 년전에 전면(前面) 무대용 공연작품으로 가공되고 창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결국 근현대 우리춤은 신무용류와 전통춤류라는 두 개의 큰 유파로 나뉘어 오늘날까지 계보를 따라 전승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신무용류로 1세대 최승희와 조택원, 2세대는 송범, 김백봉, 김진걸 등 5명의 예인을 소개한다. 그리고 전통춤류는 1세대의 한성준과 2세대의 한영숙, 강선영, 이동안, 김숙자, 김수악, 이매방 등 7명의 대표적 예인을 들고 있다. 저자는 100여 년간 우리춤을 무대 공연용 작품으로 발전시킨 12명의 선구자적 춤꾼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들의 유파와 계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그 목적은 먼저 우리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춤의 대중성과 저변을 넓히는데 있다. 다음은 오늘날의 춤꾼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근현대 우리춤이 걸어온 길
제2장. 근현대 우리춤의 유파 및 계보 양상
제3장. 전통춤流 1세대의 삶과 선구자적 정신
제4장. 신무용流 1세대의 열정과 개척자적 도전
제5장. 전통춤流 2세대의 계승과 전승자적 겸손
제6장. 신무용流 2세대의 실험과 예술가적 창의
제7장. 우리춤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희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저자 : 민향숙
1969년 경남 산청 출생, 세종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그는 우리 전통춤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예술행정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통춤을 대중화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의 벽사춤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벽사춤이 가진 감동과 춤의 정서를 이제 춤꾼으로서가 아닌 대중의 시선으로서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무용계 후학들이 자신의 길을 좀 더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길을 넓히는 무대 뒤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그는 현재 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무용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도서소개

민향숙의『우리춤 이야기』제1권. 이 책은 개화기 이후 근현대 우리춤이 근대식 공연물로 창작되고 예술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12명의 춤꾼들의 생애에 담아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접근하기 힘든 우리춤에 대한 이야기를 선구자적 예인들의 삶에 녹여 흥미있게 풀고 있다.
춤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거울이다.

보통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별한 행사나 계기가 있어야 전통춤 공연을 본다. 대통령 취임식 같은 주요 국가 행사나 전국체전, 국제대회 같은 이벤트성 행사에서나 보는 것이 현실이다. 평소 접하지 않다가 외국 손님들에게 우리의 것을 보여줘야 할 때 같이 보는 경우도 있다. 축구를 한번도 보지 않다가 올림픽, 월드컵, 한일전에서나 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전통춤은 오래 전부터 우리의 생활 문화에서 비켜나서 박물관 유물로 전락하고 있는 느낌이다. 억지로 찾아서 보려면 비인기 시청 시간대 공영방송 프로그램을 찾아서 볼 수 있다. 가끔 보면 신기하지만 맘에 그리 와 닿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전통춤의 동작이 너무 느려서 기분을 처지게 하고 반주 음악도 귀에 익지 않은 전통 악기로 연주한다.
저자는 한 시대의 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물론 전통춤은 과거 우리 민족의 생활에 녹아 있던 춤이었다. 국가의 행사에서 의식의 하나로 추었던 궁중춤, 지배충의 유희를 위한 기방춤, 양반들을 조롱하는 서민들의 민속춤, 마을공동체와 개인의 안녕을 비는 무속춤이 그것이다. 굳이 3세기의 중국 진(晋)나라 역사학자인 진수(陳壽, 223∽297)가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에서 이 땅이 우리 민족이 밤새도록 가무를 즐겼던 기록을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신명과 흥이라는 DNA가 대대로 내려오며 우리 몸 속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춤에는 우리민족의 정서와 신명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

우선 저자는 이 땅의 사람들이 오래 즐겨왔던 춤을 전통춤, 전통무용, 한국무용이라고 부르지 말고 우리춤이라고 명명하자고 주장한다. 우리춤을 전통의 틀에 가두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춤이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지 못하면 공연장에서 대중에게 보여 줄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 유물로 보존해야 한다고 과감히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춤은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저자는 우리춤이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 땅이 사람들이 추었던 춤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담고 있는 춤이다. 애초에 우리춤은 사교나 공연의 목적으로 발전한 게 아니다. 민초들의 억눌린 감성을 분출하여 한(恨)을 흥(興)으로 전환시키는 카타르시스의 창구로 역할을 해왔다. 물론 양반 등 지배계층의 유희를 위한 폐쇄적 공간에서의 연희되는 우리춤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춤은 마당에서 마음 내키는대로 추는 즉흥적 춤동작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우리춤에 사교, 공연, 예술의 개념이 도입된 것은 불과 1900년대 개화기 근대 극장과 서양춤이 등장한 이후부터 이다.

이 책은 근현대 우리춤의 100여 년의 역사를 이끌어 온 12명의 선구자적 예인의 삶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춤이야기의 제목만 얼핏 봐서는 전통춤의 공연에 대한 이야기인지 그 주제와 내용을 단박에 알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개화기 이후 근현대 우리춤이 근대식 공연물로 창작되고 예술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12명의 춤꾼들의 생애에 담아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접근하기 힘든 우리춤에 대한 이야기를 선구자적 예인들의 삶에 녹여 흥미있게 풀고 있다.
우리춤이 근대화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근대식 극장의 등장과 서양춤의 도입이다. 1930년대 신무용의 선구자 최승희와 조택원이 서양춤의 테크닉으로 전통적 춤동작을 재해석한다. 이렇게 최승희, 조택원이 창작한 춤의 부류를 신무용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대비하여 우리춤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한성준은 전통춤의 시각에서 근대식 무대용 공연에 맞게 우리춤을 가공하고 창작한다. 이를 전통춤류라고 부를 수 있다. 오늘날 공연장에서 보는 전통적 우리춤의 레퍼토리인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등이 불과 100여 년전에 전면(前面) 무대용 공연작품으로 가공되고 창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결국 근현대 우리춤은 신무용류와 전통춤류라는 두 개의 큰 유파로 나뉘어 오늘날까지 계보를 따라 전승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신무용류로 1세대 최승희와 조택원, 2세대는 송범, 김백봉, 김진걸 등 5명의 예인을 소개한다. 그리고 전통춤류는 1세대의 한성준과 2세대의 한영숙, 강선영, 이동안, 김숙자, 김수악, 이매방 등 7명의 대표적 예인을 들고 있다. 저자는 100여 년간 우리춤을 무대 공연용 작품으로 발전시킨 12명의 선구자적 춤꾼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들의 유파와 계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그 목적은 먼저 우리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춤의 대중성과 저변을 넓히는데 있다. 다음은 오늘날의 춤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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