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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아티스트가있다

여기아티스트가있다

  • 안희경
  • |
  • 아트북스
  • |
  • 2014-05-3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619617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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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예술은 도끼다!
거장 8인의 목소리가 전하는 ‘지금, 여기’ 현대미술의 힘

인터뷰 아티스트, 현대미술 거장 8인과 대화를 나누다
최근 한 일간지에서 세계 지성들을 인터뷰해 현대 문명의 나아갈 길을 탐색하고 있는 전문 인터뷰어 안희경. 그녀는 이미 노엄 촘스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피터 싱어 등 세계 석학들을 만나 나눈 깊은 대화를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오마이북, 2013)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다. 불교방송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20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동양의 명상을 접목한 사회참여 흐름에 주목해온 안희경이 이런 시각을 통해 바라보는 또하나의 관심사가 바로 예술이다. 그녀는 2010년부터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이들 8명의 현대미술 거장들을 만나 상상력의 근원을 탐구한 인터뷰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녀가 만난 이들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아네트 메사제, 윌리엄 켄트리지, 키키 스미스, 강익중, 제프 월, 무라카미 다카시로, 어떻게 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을까 놀라게 될 만큼 쟁쟁한 현대미술의 거장들이다. 이들 인터뷰를 먼저 읽은 구본준 기자의 추천평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읽는 내내 놀라웠다.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유명한 이 미술가들을 어떻게 모두 만났을까 먼저 놀랐고, 현대 미술 최고의 스타들이 그녀의 인터뷰 요청에 기꺼이 응한 것에 더욱 놀랐다. 인터뷰는 한 사람의 인생과 직면하는 것. 우주와도 같은 인생을 언어로 끄집어내고 글로 다시 전달하는 인터뷰란 작업은 그 자체로 예술과도 같다. 이 어려운 작업을 해낸 안희경 작가 역시 인터뷰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인터뷰가 직업인 사람으로서 그가 얼마나 어렵게 작가들을 섭외하고 얼마나 힘들게 질문을 준비했을지 헤아려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수고로움 덕에 우리 시대를 가장 날카롭게 바라보고 가장 뜨겁게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들의 육성을 이렇게 한 권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_구본준(문화 칼럼니스트, 『한겨레』 기자)

인터뷰 과정도 흥미롭다. 안희경은 먼저 성심을 다해 인터뷰어를 설득한다. 왜 그들을 만나고 싶은지, 상대가 충분히 설득될 만큼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다. 몇 차례에 걸쳐 접촉하며 결국 상대의 승낙을 얻어낸 일도 부지기수. 때로는 만남이 성사되는 데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했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를 만났을 때는 그녀가 몸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는 인터뷰는 뒷전으로 미루고 그녀의 몸을 마사지 해주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런 정성 덕분인지 아브라모비치는 그녀의 인터뷰를 특히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이 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제프 월과의 인터뷰는 무모한 도전과 순전한 우연에 의해 성사되기도 했다. 다른 일로 밴쿠버에 가게 된 그녀가 제프 월과 인터뷰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전화번호부에서 밴쿠버에 거주하는 여섯 명의 제프 월 중 그일 것 같은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겼는데 그가 회신을 해와 성사된 경우. 거장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지은이가 전하는 거장들의 동작, 분위기, 말투 등 세심한 관찰의 흔적도 인터뷰의 재미를 더한다.

거장 8인, ‘지금, 여기’를 이야기하다
이들 8인의 예술가들은 행위예술, 설치, 영상, 사진, 회화 등 장르도 제각각이고 작품세계도 언뜻 공통점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안희경은 이들에게서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낸다. 바로 그들의 예술이 그들의 일상, 그들이 발 딛고 있는 현실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여덟 명의 거장들 모두가 지금 살아가는 순간,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환하게 깨어 마주하는 현재 속에서 작가로서, 생활인으로서 삶에 대한 질문을 만나고 그에 대해 깨우치기도 하는 여정을 보낸다. 예술가의 성실한 시간이 모여 작품이 되고 세상에 파장을 일으켜온 것이다. _「책을 내며」에서

흔히들 현대미술 하면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즉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난해한 표현방식 때문에 지레 겁을 집어먹기도 한다. 하지만 안희경의 인터뷰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세계는 의외로 오늘, 이 시간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현실과 일상, 그리고 지나온 역사가 이들 현대미술 작가들의 자양분이다. 젊은 작가들에게 줄 조언을 구했을 때, 이 거장들은 입을 모아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답한다. 켄트리지는 “작업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누구인지 발견하자”라고 말하고, 키키 스미스는 “내면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하라”라고 했으며, 제프 월은 “현재에 깨어 있자”라고 말한다.

목차

책을 내며 |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술가의 매일매일

1. 몸으로 관객을 깨우다
고통을 받아내어 해방시켜주는 치유사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2. 부재를 통해 존재를 증명하다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작가 |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3. 발랄한 상상이 던지는 따끔한 진실
매일매일을 수집하는 수집가 | 아네트 메사제

4. 급진적 메시지를 드로잉에 싣다
세상을 치유하고자 하는 예술가 | 윌리엄 켄트리지

5. 떠나기 위해 머물다
여전히 해방운동 중인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 키키 스미스

6.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다
흔들어 깨워 연결시키는 예술가 | 강익중

7. 깊게 바라본 일상의 이면
사진으로 현대미술의 장을 넓힌 시네마토그래퍼 | 제프 월

8.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에 21세기 평등 꽃이 피다
충돌을 꾀하는 예술 기업 CEO | 무라카미 다카시

나가며 | 나를 발견하는 성찰의 시간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저자 : 안희경
저자 안희경은 저널리스트. 1971년생.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8년 동안 불교방송 PD로 일하며 시사·교양·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1998년 한국방송대상 교양 우수작품상, 2000년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서구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최근에는 세계화 시대, 자본의 이동이 더욱 자유로워지면서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노엄 촘스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피터 싱어 등 세계 석학 7인과의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오마이북,2013)를 썼고 『우리가 머무는 세상』(판미동, 2010), 『가만히 앉다』(판미동, 2014) 외 3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는 전문 인터뷰어 안희경이 2010년부터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현대미술 거장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아네트 메사제, 윌리엄 켄트리지, 키키 스미스, 강익중, 제프 월, 무라카미 다카시로를 만나 상상력의 근원을 탐구한 인터뷰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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