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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아이

바느질하는 아이

  • 김경옥
  • |
  • 파랑새
  • |
  • 2011-12-15 출간
  • |
  • 152페이지
  • |
  • 165 X 225 X 20 mm /320g
  • |
  • ISBN 97889615529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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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편견과 맞서 싸워 나가는 열세 살 상훈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에 빠져 본 적이 있나요?
남자, 여자라는 성 정체성에 갇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게 아니라,
꿈꾸고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자, 여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나! 내 자신이 중요한 거니까요.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 꿈을 찾아, 힘찬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가기를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여자 같은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그런 자신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섬세하고 꼼꼼함을 개성으로 살려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아이를 놀리고 밀어내려고만 합니다.
아이의 아빠 역시 그런 아이를 남자답고 씩씩한 아들로 바꾸려고만 합니다.
남들처럼,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며,
남들과 다른 건 옳지 않은 것이라며, 비난하고 윽박질러 아들을 다그칩니다.
그 아이의 특별함을 봐 주기보다는 그 점 때문에 부끄러워합니다.

여자 같다고 놀리는 친구들과 여자아이처럼 다소곳하게 앉아 천 조각만 만지작거리는
아들이 보기 싫어 화만 내는 아빠 사이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아이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모두가 말하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게 대체 뭘까요?
나는 그냥 나일 뿐인데 말이에요.


초등학교 5, 6학년에 올라가면서 아이들의 몸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키가 훌쩍 자라거나 목소리가 걸걸하게 변하고 중요한 그곳에 털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 변화가 생기면 아이들은 서로 자랑을 늘어놓으며 으스대곤 하지요. 게다가 남자아이들이라면 대게 땀을 뻘뻘 흘리며 밖에서 뛰어놀거나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짓궂은 장난으로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걸 재미있어 하곤 합니다. 이런 모습이 또래 남자아이들의 일반적이 특징이라고 모두가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 동화 속 주인공 상훈이는 또래 남자아이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곱상한 얼굴에 다소곳한 행동과 얌전한 성격의 상훈이는 땀 흘리며 뛰는 것도, 남자들끼리 하는 컴퓨터 게임도 싫어합니다. 여자아이들을 괴롭히기보다는 여자아이들과 모여 속닥속닥 수다 떨고, 천을 잘라 인형 옷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때론 상훈이의 이런 행동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되고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아빠마저도 아들의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 못마땅해 남자처럼 씩씩하게 걷고 목소리도 크고 힘 있게 내고 활동적인 운동을 하라며 잔소리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상훈이는 또래 친구들처럼 털이 나지도 않고 목소리가 변하지도 않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정말 이러다 내가 여자가 되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에 빠져 혼란스러워지곤 합니다. 그리고 상훈이는 생각합니다.
“아빠와 친구들이 말하는 남자답고 여자다운 게 도대체 뭘까?
왜 남자는 남자답게 행동해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운 행동을 해야 하는 걸까?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중요한 것 아닐까?”
상훈이는 무조건 자기에게만 변하라고, 고치라고 강요하는 시선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재영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상훈이는 새까만 가슴속에 작은 빛이 비춰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재영이는 여자아이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여자 같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아이입니다. 오히려 여자같이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지요. 그런 재영이는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여자라고 무조건 약하다고만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자신이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씩씩하고 당찬 재영이 역시 상훈이처럼 여자와 남자라는 편견의 틀을 깨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빠 역시 학창시절 가녀리고 여자 같은 외모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었고 그런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훈이는 아빠가 그동안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상훈이도 이제는 용기 내어 당당히 얘기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개성을 살려 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목차

1. 사내놈이 계집애처럼
2. 꽃미남과 잔 다르크
3. 미라의 바비 인형
4. 트루맨 삼총사
5. 엄마의 작업실
6. 나만의 별자리
7. 정말 억울해
8. 해병대 캠프
9. 나는 그냥 나일 뿐인데
10. 귀신 잡는 해병대 훈련
11. 아빠의 비밀
12. 화해
13. 내 꿈을 향해

저자소개

저자 김경옥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2000년 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창작집으로는 《그 별의 비밀 번호》 《웅어가 된 아이》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거울 공주》 《요술꽃 행운을 부탁해》 《불량 아빠 만세》 《비밀 기지 비밀 친구 구함》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꼭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워야 해?

동화작가 김경옥의 『바느질하는 아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워 나가는 열세 살 소년 '상훈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동화다. '여자'와 '남자'라는 '성'의 굴레에 갇힌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에 따라 '나'를 사랑하는 일, '나'를 찾고 발견하는 일, '나'를 지켜가는 일을 선택하여 씩씩하고 건강하게 꿈을 이루어나가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나가도록 용기를 건넨다. 그림작가 김명희의 생생한 그림을 함께 실었다. 상훈이는 친구들과는 조금 다르다. 곱상한 얼굴, 다소곳한 행동, 얌전한 성격의 상훈이는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이 편하다. 특히 천을 잘라 바느질해서 인형 옷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상훈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과 놀림을 당할 뿐 아니라, 해병대 출신인 아빠에게 혼나는 것이 일상이다. 아빠는 상훈이에게 남자답게 행동하라고 윽박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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