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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닷컴

암살자닷컴

  • 소네 케이스케
  • |
  • 예담
  • |
  • 2016-12-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91309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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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죽음,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일본호러소설대상,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문학상 3관왕에 빛나는 소네 게이스케의 도발적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의 뒤를 잇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괴물 작가, 소네 게이스케의 신작 《암살자닷컴》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침저어》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코〉로 제14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소네 게이스케는 2009년, 〈열대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상까지 수상하면서 미스터리계 신성의 탄생을 알렸다. 청부살인전문회사를 배경으로 살인을 ‘입찰’하고 ‘낙찰’받는 이야기가 벌어지는 《암살자닷컴》은, 문학상 3관왕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사로잡은 소네 게이스케의 짜릿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냉소적 위트로 사회문제를 짚어냈던 소네 게이스케는 《암살자닷컴》을 통해 살인조차 인터넷으로 사고파는 세계를 창조해냈다. ‘청부살인전문회사’라는 독특한 설정에, 오로지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지만 묘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숨 돌릴 틈 없이 독자를 몰아붙인다. ‘속도감 있게 단숨에 읽히는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우선 이 묘한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는 일본 독자들의 리뷰를 지금 우리가 확인할 차례이다. "그저 가족이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이었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이들의 전대미문 살인소동극! 누구라도 익명으로 살인을 의뢰할 수 있고, 누구라도 입찰에 성공하면 살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 청부살인전문회사 ‘암살자닷컴’. ‘성공률 100퍼센트, 마감 기한 보장, 맞춤형 살인 제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이 무시무시한 ‘암살자닷컴’에서 살인을 낙찰받는 청부살인업자들은 놀랍게도 그저 평범해 보이는 소시민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복수 등의 감정에 의해서가 아닌, 오직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가정에서는 이혼당하고, 회사에서는 무능력하다 멸시받던 형사가 아들의 사립학교 등록금을 위해 부업으로 청부살인을 뛰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가정주부는 남편의 실직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그저 ‘남들

목차

사부리 고로의 결단 훼방꾼 자칼의 타협 어린 의뢰인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소네 케이스케 저자 소네 게이스케는 1967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중퇴하고 소설 집필에 몰두, 2007년 《침저어》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코〉로 제14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열대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받았으며 《코》 《열대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 권일영 역자 권일영은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 일본어와 영어로 된 소설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소네 게이스케의 《침저어》, 가이도 다케루의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비롯한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등과 존 딕슨 카와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마이클 스콧과 콜레트 프리드먼의 《13개의 성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인터넷으로 살인을 사고파는 세상! 일본호러소설대상,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문학상 수상 작가 소네 게이스케의 도발적 미스터리 소설 『암살자닷컴』. 데뷔 이래 호러, 미스터리, 첩보, 하드보일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력파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저자가 이번에는 이제 아르바이트로 청부살인을 하게 된 세상을 선보인다. 누구라도 익명으로 살인을 의뢰할 수 있고, 누구라도 입찰에 성공하면 살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 청부살인전문회사 ‘암살자닷컴’. 자신의 신념이나 복수 등의 감정에 의해서가 아닌, 오직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청부살인업자은 놀랍게도 그저 평범해 보이는 소시민들이다. ‘청부살인전문회사’라는 독특한 설정에, 오로지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지만 묘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숨 돌릴 틈 없이 독자를 몰아붙인다. 가정에서는 이혼당하고, 회사에서는 무능력하다 멸시받던 형사가 아들의 사립학교 등록금을 위해 부업으로 청부살인을 뛰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가정주부는 남편의 실직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그저 ‘남들만큼’ 살기 위해 청부살인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조 섞인 혼잣말을 내뱉는다. 스스로가 “자식밖에 모르는 얼간이”이며, “그저 가족이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클릭 한 번의 실수로 고작 10엔에 사람을 죽여야 할 때도 있고 살인을 낙찰받으면 ‘축하합니다!’라는 경쾌한 메시지를 받는다. 이름부터 수상한 ‘승천시장’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갖가지 도구를 팔고, ‘죽이고 싶은 일은 반드시 찾을 수 있다’며 노력하는 청부살인업자들을 응원하는 ‘암살자닷컴’의 세계. 치밀하게 구성된 네 편의 에피소드는 각각 독립된 이야기면서도 전부 모이면 또 다른 큰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곳곳마다 숨어 있는 블랙유머와 가벼운 하드보일드로 실소가 터져 나오는 동시에 평범한 얼굴을 한 청부살인업자들이 우리와 이웃해 있을지 모른다는 스릴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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