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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예술에 미치다

조선 예술에 미치다

  • 전기열
  • |
  • 아트북스
  • |
  • 2017-01-17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619628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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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흰색이 아닌데 백자라고 할까? ―한 컬렉터가 미친 조선 도자기의 아름다움 30여 년간 조선 도자기를 수집한 한 컬렉터에게 어느 날 상처 입은 백자 항아리〔‘백자 무문 입호’(76쪽 도판 참조)〕 한 점이 찾아든다. 아가리(口緣部)의 일부가 깨져서 없었지만 당당하고 미끈한 자태에, 첫눈에 반한다. ‘걸물’이었다. 그는 ‘간이용 술독’쯤으로 사용된 듯한 이 항아리를 소장하기 전에, 관요에서 생산된 빛깔이 희고 그림이 좋은 항아리를 여러 점 갖고 있었다. 모두 세간에 알려진 값비싼 기물이었다. 그런데 이변이 생긴다. 그 모두를 처분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안목을 절정에 이르게 한 이 한 점 외에는 욕망이고 집착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름의 미감을 갖게 되면서 고미술품을 단순히 부와 명예의 대상으로, 또는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충만하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데 성숙하지 못하다는 점을 깨닫고, 미적인 관점에 보다 비중을 두어 기물을 관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에게 오랜 수집 인생의 완성을 맛보게 해준 이 항아리를 시작으로, 조선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조선이 미를 보는 기준, 도자기에 깃든 한국인의 미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소장품과 함께 들려준다. 그것도 단순한 수집 체험기나 소장품 소개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인의 미의식을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서도 아니다. 한중일 도자기의 역사와 특성, 제작방법, 국내 불교사와 일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수집 체험을 바탕으로, 조선 예술을 보는 기준을 제시하고 소장품들로 실증한 조선 예술의 내면 읽기다. 불가사의한 흰색의 비밀 “백자란 용어는 실로 미스터리가 아닌가. (중략) 우리는 흰색이 아닌데도 백자라 한다. (중략) 어째서일까? 흰색도 아닌 것을 가지고 우리는 왜 백자라 하는가? 제조 기술에 따른 명칭에 불과한가? 아니면 조선의 도자기에 표현된 다양한 색상을 모두가 흰색이란 뜻인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81쪽) 저자의 문제의식은 소박했다. 도자기를 수집하면서 백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흰색뿐만 아니라 미묘한 색상 차가 무수히 존재함을 알고는 의문을 품었다. “백자의 빛깔은 회백, 미백, 유백, 청백 등 너무 다양해서 나 같은 오래된 ?꾼?도 딱 잘라서 무슨 색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195쪽) 왜 흰색이 아닌데 백자라고 할까?

목차

서문 1. 조선 도자기와 예술의 개념 2. 조선 도자기와 원효사상 3. 조선 도자기의 단순미 *수집 이야기__골동에는 귀신이 산다 4. 조선 예술, 색의 성질 *수집 이야기__안목과의 싸움 5. 조선 예술, 선의 성질 *수집 이야기__우리 골동 문화의 그늘 6. 조선 도자기의 이해 *수집 이야기__골동, 지지고 볶고 짝지어 주기 7. 조선 사발의 이해 *수집 이야기__수집의 비결과 엿 바꿔 먹은 그림 8. 조선 도자기의 평가 발문 참고자료

저자소개

저자 : 전기열 저자 전기열은 195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이십대 때부터 고미술에 관심을 가졌다. 주택건설 사업을 하며 고미술을 애호한 컬렉터로, 그 경험을 살려 갤러리 아르바자르 대표, 미술교양지 계간 『이모션』 발행인,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국제교류위원 등을 각각 역임했다. 현재 케이엔유㈜ 대표이사·회장이자 ㈜솔바테크놀러지 회장, 한국조선백자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도서소개

『조선 예술에 미치다』는 저자에게 오랜 수집 인생의 완성을 맛보게 해준 이 항아리를 시작으로, 조선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조선이 미를 보는 기준, 도자기에 깃든 한국인의 미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소장품과 함께 들려준다. 그것도 단순한 수집 체험기나 소장품 소개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인의 미의식을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서도 아니다. 한중일 도자기의 역사와 특성, 제작방법, 국내 불교사와 일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수집 체험을 바탕으로, 조선 예술을 보는 기준을 제시하고 소장품들로 실증한 조선 예술의 내면 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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