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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정상에서

  • 라인홀트 메스너
  • |
  • 문학세계사
  • |
  • 2011-04-11 출간
  • |
  • 41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7551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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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8,000미터급 14좌 완등을 이루기까지,
라인홀트 메스너가 밝히는 ‘여성 최초 14좌 완등 경쟁’의 진실

1. 생명을 건 레이스 ―정상에 선 여성 산악인들


“여자는 알피니즘의 재앙이다.” 이것은 1911년 파울 프로이스가 산을 오르는 여성들을 두고서 한 말이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지금, 여성 산악인들의 14좌 완등 경쟁은 정점을 달리고 있으며, 이 중 두 여성(오은선과 에두르네 파사반)은 이미 모든 정상에 도달했다.
최고 등반기록, 등반 속도, 세븐 서밋, 14좌 완등 등 남성 산악인들이 전세계의 산에서 펼쳤던 경쟁에 논란이 많았던 만큼, 여성들의 경쟁 또한 마찬가지다. 언론에서도 각 산악인들의 국적과 인기 정도를 가지고 서로 홍보 경쟁을 펼치면서, 동기와 윤리, 등반 스타일에 문제를 제기했다. 헤티 디렌푸르트부터 반다 루트키에비치, 오은선과 에두르네 파사반, 겔린데 칼텐브루너까지, 에베레스트를 여성 최초로 등정한 준코 타베이에서부터 남자조차 해내지 못한 노즈 자유등반에 성공한 린 힐까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성 최초의 14좌 완등자가 나올 때까지의 정상급 여성 산악인들의 발자취를 좇을 수 있다. 그러나 ‘승리’보다 더 매혹적인 것은 100년이라는 시간 안에 여성들이 남자들의 세계로 여겨졌던 8,000미터 이상의 고봉으로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두 발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정상에서』는 인류 최초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봉을 완등한 최고의 산악인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처음으로 여성 알피니즘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조명한 책이자, ‘여성 최초 14좌 완등 경쟁’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
독일 일간지 《아벤트차이퉁Abendzeitung》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스너는 이번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처럼 이야기한다. “2009년 두 명의 한국 여성 산악인이 낭가파르바트로 돌진해 올라갔고 그 중 한 명(고미영)이 하산하는 길에 실족하여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였어요. 이 불운한 사고를 보면서 몇몇 여성들이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8,000미터급 14좌 완등을 이루어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치 1986년 남성 산악인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2. “여성들이 있을 자리는 정상이다.”

여성과 산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지만, 지난 일 년 간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아온 주제이다. 2010년 4월 오은선이 여성 최초로 8,000미터급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두르네 파사반도 14좌 완등의 쾌거를 발표했다.
14좌 완등 레이스에는 오스트리아의 겔린데 칼텐브루너와 스페인의 에두르네 파사반까지 총 4명의 여성 산악인이 참여했다. 메스너는 이들이 정상에 서기 위해 들였던 정신적, 신체적 노력과 그 동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 여성들이 정상에 서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는 것에 착안하여 책 제목을 『정상에서』라고 붙였다.
그러나 여성 산악인들의 업적은 오은선, 겔린데 칼텐브루너, 니베스 메로이, 에두르테 파사반 네 사람의 것만은 아니다. 1552년 레기나 폰 브란디스와 그녀의 딸 카타리나는 여성 원정대로는 처음으로 메란의 라우겐슈피체 등정에 성공했다. 그리고 남자들이 아무리 오랫동안 산을 오르는 여성들에게 못마땅한 시선을 던지며 적대시했다 하더라도, 1934년 여성 최초로 시아캉리의 7,315미터 지점까지 오르면서 여성 최고 등반기록을 세운 헤티 디렌푸르트는 쉽게 무시할 수 없다. 그녀는 1934년 카라코람에 있는 시아캉리 서봉 정상에 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여성’으로 등반 역사에 남게 되었다. 당시 최고기록은 패니 벌록 워크맨이 1906년에 세운 6,930미터의 피너클피크였다. 디렌푸르트의 이 기록은 1954년 크라우드 코간이 네팔의 초오유를 오를 때까지 깨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
여성들이 처음으로 세계의 지붕인 8,000미터급 봉우리를 오른 것은 1956년 마나슬루를 초등한 일본의 원정대였다. 그 뒤 1968년 폴란드 출신의 반다 루트키에비치는 할리나 크뤼거 쥐로콤스카와 함께 노르웨이의 트롤리젠을 초고난도인 동쪽 능선을 통해 등정했다. 그리고 1992년 봄까지 안나푸르나, 초오유 등 8개의 8,000미터급 봉우리를 올랐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카트린느 데스티벨, 미국의 린 힐이 여성도 등반부분에서 남성을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데스티벨은 스코틀랜드의 ‘올드맨’ 오브 호이까지 단독 등반을 해내면서 진정한 정상의 자리에 올라 등반이란 ‘남성적’이라고 정의했었던 ‘구세대’들에게 최종적인 일침을 놓았다. 린 힐의 경우 1993년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초로, 최고 난이도 클라이밍의 궁극적 난제라고 여겨지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엘 캐피탄 ‘노즈(Nose)’를 자유등반해내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알리슨 하그리브스는 무산소로 에베레스트를 단독 등반한 최초의 여성이었으며, 그랑 조라스, 마터호른, 아이거, 피츠 바딜레, 프티 드류, 그로세 치네 등 알프스의 북벽 6개를 모두 홀로, 그것도 여름 한 시즌 동안 24시간 이내에 등정하는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다.

목차

정상―레이스는 계속된다! ……… 13

1. 불멸하다 ……… 25
2. 거울아, 거울아, 벽에 있는 작은 거울아 ……… 39
3. 고산 위의 여성들 ……… 53
4. 여자―등반의 골칫거리? ……… 69
5. 히말라야의 멤사힙, 헤티 디렌푸르트 ……… 87
6. 초오유에 남다, 크라우드 코간 ……… 101
7. 반다 루트키에비치의 꿈의 행렬 ……… 115
8. 여성 산악인이 정복한 첫 번째 8,000미터급 봉우리 ……… 137
9. 에베레스트의 작은 영웅, 준코 타베이 ……… 149
10. 정상이 나의 자리, 알렌느 블럼 ……… 161
11. 여성 록 스타들 ……… 177
12. 산을 오르는 하이디, 카트린느 데스티벨 ……… 193
13. 자유를 향해 산을 오르다, 린 힐 ……… 205
14. 한 초인의 죽음, 알리슨 하그리브스 ……… 217
15. 단체 관광 등반의 비극 ……… 235
16. 정상에 올라선 천상의 기쁨 ……… 249
17. 눈의 나라의 니베스 메로이 ……… 261
18. 신데렐라 캐터필러, 겔린데 칼텐브루너 ……… 275
19. 정상의 여인, 에두르네 파사반 ……… 295
20. 칭기즈 칸, 오은선 ……… 305
21. 등반 스타일에 대한 논란 ……… 317
22. 도덕성이라는 무기 ……… 329
23. 동등하게 ……… 341
24. 미스 이탈리아, 안젤리카 라이너 ……… 353
25. 14좌 프로젝트 ……… 363
26. 불필요한 요소, 아름다움 ……… 377
27. 세계 최고의 여성 산악인은? ………… 391

□ 부록 ……… 405
▲ 8,000미터급 14좌
▲ 14좌 등정자 명단
▲ 난이도 등급 체계 비교
□ 역자 후기 ……… 413

저자소개

저자 라인홀트 메스너는 1944년 이탈리아의 브릭센에서 태어난 라인홀트 메스너는 현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고산등반가로서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고산 등반에서 알파인 스타일을 확립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0년까지 돌로미테 산군을 위주로 알프스에서 등반 경력을 쌓았으며, 1964년까지 500회 이상의 등반기록을 세웠다. 그의 등반경력의 전환기가 된 1970년의 낭가파르바트 등반을 시작으로 1986년의 로체 등정까지 인류 최초로 8,000미터급 14좌 완등에 성공했으며, 모든 봉우리를 산소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등반을 해내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의 14좌 완등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것은 1978년 세계 최초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반이다. 1986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븐 서밋(7대륙의 최고봉 등정)을 이루어냈다. 모험가의 삶을 살고 있는 메스너는 1989/90년 2,800km를 걸어서 남극을 횡단했으며, 1991년에는 부탄을 동서로 횡단하고, 1995년에는 북극 원정을 시도했다. 그밖에도 티베트 동부, 몽골을 여행했으며, 2004년에는 2,000km를 걸어서 고비 사막을 횡단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서도 많은 작품을 내놓았으며, 일찍부터 이탈리아 남부 티롤의 녹색당원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졌다. 2003년부터는 산악 박물관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2006년 산악 지역의 형성과정을 설명하고, 히말라야 지역에 대한 자료를 모아놓은 메스너 마운틴 뮤지엄(MMM)을 설립했다.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책으로는 『벌거벗은 산』, 『내 안의 사막, 고비를 건너다』, 『죽음의 지대』, 『검은 고독 흰 고독』 등이 있다.

도서소개

편견과 한계를 넘어선 여성 산악인들의 도전과 꿈!

편견과 한계를 넘어 정상에 선 여성 산악인들『정상에서』. 이 책은 인류 최초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봉을 완등한 최고의 산악인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처음으로 여성 알피니즘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조명한 책이자, ‘여성 최초 14좌 완등 경쟁’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 14좌 완등 레이스에는 오스트리아의 겔린데 칼텐브루너와 스페인의 에두르네 파사반까지 총 4명의 여성 산악인이 참여했다. 메스너는 이들이 정상에 서기 위해 들였던 정신적, 신체적 노력과 그 동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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