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기야!
'키다리 그림책' 시리즈, 제7권 『나, 아기 안 할래!』.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기게 되었다고 믿는 아이들을 위해 창작된 그림책입니다. 아기처럼 행동하면 동생을 향한 엄마, 아빠의 관심까지도 자신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꾸밈 없이 담아냈습니다.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만화가로도 활동한 그림 작가 김동영이 처음으로 창작한 이 그림책은, '양정이'가 동생 '양양이'처럼 행동하면서 겪게 되는 사건사고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동생이란 질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돌보아야 할 대상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기처럼 행동하는 양정이를 성실하게 돌보는 양양이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내 아이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엄마는 양양이를 안고 머리를 감겨 주었어요. 양정이는 엄마에게 양양이처럼 안아서 머리를 감겨 달라고 졸랐어요. 하지만 엄마는 양정이는 아기가 아니라서 안 된다고 말했답니다. 양정이는 자신이 아직도 아기라고 주장했어요. 그러고는 기저귀를 차고는 양양이처럼 행동했는데……. 양장본.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나, 아기 안 할래!』를 급작스럽게 동생이 생겨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주세요. 동생이 태어났어도 엄마, 아빠의 사랑은 변하지 않음을 가르쳐주세요.
아울러 동생을 따라하는 아이들을 혼내기보다는 엄마, 아빠의 관심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