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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인간 - 식과 생의 숭고함에 관하여

먹는 인간 - 식과 생의 숭고함에 관하여

  • 헨미 요
  • |
  • 메멘토
  • |
  • 2017-03-13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9861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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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질문하면서 질주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일관된 자세다. 이렇게 온몸이 팽팽하게 긴장된 현장 보고를 읽고 나면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먹는 인간』은 내가 최근 10여 년 동안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고 관능이 넘쳐 나는 실재다.” ―후나도 요이치(船戶與一·소설가) “보이지 않는 곳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 저자의 장렬한 기록이다.” ―아마존재팬 독자 1.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헨미 요, 그가 이방의 도시에서 건져 올린 장대한 식(食)의 인간 드라마 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見庸)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로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교도통신 칼럼으로 연재되던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키다가 1994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 비평가들의 절찬을 받은 저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품고 떠난 저자가 찾은 나라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독일, 폴란드, 크로아티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15개 국.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산재하는 곳들이다.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식(食)과 생(生). 먹는 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복잡 미묘한 행위를 통해 ‘삶의 근원’이 무엇인지 되돌아본다. 여행의 원칙은 현지 사람들이 먹는 것을 함께 먹을 것. 그 원칙 아래 저자가 접한 음식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이 간직한 사연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넓다. 저자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먹는 사람들, 침샘을 자극할 정도로 활력이 넘치게 먹는 행위에 열중하는 사람들, 민족과 종교도 어쩌지 못하는 맹렬한 식욕의 굶주린 사람들, 전쟁의 공포에 짓눌려 식욕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삶에 밀착해 들어가 그들이 간직해온 이야기와 기억을 나누어 받아먹는다. ‘취재’라고 하면 모든 것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저자는 사건과 사고에 판에 박힌 듯한 의미를 부여하는 기자의 습성을 벗어던지고 평소에는 스쳐 지나칠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을 포착해내려고 한다. 이 책이 “너덜너덜한 인간세계”의 풍경에서 포착한 ‘먹는 인간’의 모습은 애잔하고 슬프지만 풍요롭고 아름답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함몰된 풍경을

목차

여행을 떠나기 전에 1장 가난한 아시아의 맛 # 방글라데시 먹다 남은 음식을 먹다 음식의 한 # 필리핀 피나투보에서 잊혀 버린 맛 인어를 먹다 민다나오 섬의 비극 # 타이 음식과 상상력 위장의 연대 # 베트남 쌀국수의 사회주의 베트남의 은하 철도 2장 갈등하는 유럽의 맛 # 독일 담장 안의 식사 음식과 네오나치 # 폴란드 숯검정을 먹다 패자의 맛 서커스단의 의미 있는 공복 # 크로아티아 보리수 향이 나는 마을 다양한 식탁 생선을 먹는 다정한 사내들 # 세르비아 성스러운 빵과 권총 # 오스트리아 대관람차 안의 식사 3장 뜨거운 아프리카의 맛 #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불볕더위 일지 # 에티오피아 아름다운 커피 로드 # 우간다 바나나 밭에 별이 쏟아지다 왕의 식사 4장 얼음과 불이 빚은 혼돈의 맛 # 러시아 병사는 왜 죽었나 첼로를 켜는 소녀 아름다운 바람이 부는 섬에서 # 우크라이나 금단의 숲 5장 가깝지만 낯선 한국의 맛 # 대한민국 유생에게 식사 예절을 배우다 27번 선수의 고독한 싸움 그날의 기억을 지우려고 맺음말 문고판 맺음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헨미 요 저자 헨미 요(邊見庸)는 1944년생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이자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이다.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1970년에 교도통신사에 입사했다. 베이징 특파원, 하노이 지국장, 편집위원 등을 거쳐 1996년에 퇴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에 중국 보도로 일본신문협회상, 1991년에 『자동 기상 장치(自動起床?置)』로 아쿠타가와상, 1994년에 『먹는 인간(もの食う人びと)』으로 고단샤 논픽션상, 2011년 시집 『효수한 목(生首)』으로 나카하라주야상, 시집 『눈의 바다(眼の海)』로 다카미준상, 『1★9★3★7』(이쿠미나)로 시로야마사부로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붉은 다리 아래의 미지근한 물(赤い橋の下のぬるい水)』, 『삶은 달걀(ゆで卵)』, 『영원한 불복종을 위해서(永遠の不服?のために)』,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수치(いまここに在ることの恥)』, 『나와 마리오 자코멜리 ‘생’과 ‘사’의 경계를 찾아서(私とマリオ?ジャコメッリ〈生〉と〈死〉のあわいを見つめて)』, 『미와 파국(美と破局)』, 『물의 투시화법(水の透視?法)』 등 여러 저작이 있다. “타자의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자율적인 윤리적 갱생”의 길을 걷는 드문 일본 작가로 ‘싸우는 아쿠타가와상 작가’, ‘방랑의 아나키스트’, ‘상처 입은 코즈모폴리턴’, ‘전투적 염세주의자’, ‘무뢰파(無賴派) 언론인’ 등으로 불린다. 2004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06년 『자신을 향한 심문(自分自身への審問)』으로 복귀해 다시 정력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다. 역자 : 박성민 역자 박성민은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했고 한국, 일본, 미국에서 통번역사로 일했다. 넥슨재팬, LG전자, 한국산업번역원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나를 위한 교양 수업』, 『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우리는 빈곤세대입니다』, 『외우지 않는 기억술』 등이 있다.

도서소개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로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한 『먹는 인간』. 저자는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산재하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독일, 크로아티아, 소말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15개 국을 찾았다. 그곳에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먹는 사람들, 침샘을 자극할 정도로 활력이 넘치게 먹는 행위에 열중하는 사람들, 민족과 종교도 어쩌지 못하는 맹렬한 식욕의 굶주린 사람들, 전쟁의 공포에 짓눌려 식욕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삶에 밀착해 들어가 그들이 간직해온 이야기와 기억을 나누어 받아먹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함몰된 풍경을 끝까지 추적하는 기자의 본능적인 감각과 작고 미미한 것들을 읽어내는 작가의 섬세한 눈길이 결합되어 있는 책이다. 그 덕분에 “너덜너덜한 인간세계”의 풍경에서 저자가 포착한 ‘먹는 인간’의 모습은 애잔하고 슬프지만 풍요롭고 아름답다. 저널리즘과 문학이 아름답게 결합된 책으로 여행기나 취재기를 넘어서는 오묘한 빛과 질주하는 힘, 그리고 팽팽한 긴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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