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꼭 한번 보고 싶은 중국 옛 그림

꼭 한번 보고 싶은 중국 옛 그림

  • 이성희
  • |
  • 로고플러스
  • |
  • 2017-03-15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91186499504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근대까지 시대의 고뇌와 욕망을 담은 중국 회화사 불후의 명작들을 만나다 동양화는 비슷비슷한 산수화 일색에 회화적 기교도 부족하고 감상하는 재미도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서양화 앞에서는 감탄사를 연발해도, 동양화 앞에서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오랜 시간 선조들이 즐겨 그리고 감상해온 그림이 왜 우리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그림이 되었을까? 어떤 작품이든 첫눈에 그 가치를 알아보기는 힘들다. 누구나 알고 있는 서양의 걸작들도 마찬가지다. 수준 높은 동양화 작품을 두루 찾아보고 그 그림이 품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동양화 감상도 분명 우리의 예술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근대까지 중국의 역대 명화 서른 점을 소개하는 《꼭 한번 보고 싶은 중국 옛 그림》은 독자들을 동아시아의 삶과 사유, 미학적 상상력이 녹아 있는 동양화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다. 고개지의 〈낙신부도〉, 범관의 〈계산행려도〉, 황공망의 〈부춘산거도〉, 장택단의 〈청명상하도〉, 제백석의 〈철괴이〉 등 저자가 심사숙고해 고른 서른 점의 작품은 예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작가와 작품을 둘러싼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서 동양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루 갖춘 명작들이다. 저자는 중국 회화사를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네 가지 주제 아래 이들 작품이 지닌 매력과 예술적 성취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면서도, 작품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과 회화사적 맥락을 꼼꼼히 짚어줌으로써 회화사라는 큰 틀에서 각각의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전문적인 개념이나 이론을 최대한 자제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그림을 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문에는 서른 점의 작품 외에도 각 작품과 작가에 대한 보충 설명과 비교를 위해 김정희와 심사정 같은 조선 화가의 작품을 포함, 50여 점의 작품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저자는 한 작품을 만나는 것은 한 인간의 삶과 만나는 것이며, 그 삶에 스며든 역사의 추억과 만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한 작품의 심층에서 그 시대 그리고 도도한 중국 회화사의 흐름에 발을 담그게 된다. 한 인간의 삶과 그 삶에 스며든 역사 속에서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동양화만의 특별

목차

서문 1부 한 시대의 문을 열다―한 시대의 전형을 이룬 불후의 신품들 1) 고개지의 〈낙신부도〉 찢어진 삶을 깁는 물과 버들의 몽상 2) 이성의 〈청만소사도〉 길 끊긴 자리에서 수직의 비상을 꿈꾸다 3) 범관의 〈계산행려도〉 심연의 여백 위에 솟아오르는 산 4) 마원의 〈고사관록도〉 여백의 뜰에서 노닐다 5) 조맹부의 〈작화추색도〉 새로운 미학의 선언과 그늘 6) 황공망의 〈구봉설제도〉 무미無味의 강을 거슬러 눈 그친 봉우리의 흰 침묵에 닿다 7) 대진의 〈동천문도도〉 경계에서 불사의 도를 묻다 8) 심주의 〈장려원조도〉 형상 너머로 닿는 평담의 시선 9) 동기창의 〈완련초당도〉 빈 중심에서 솟는 정신의 풍경 2 삶과 더불어―궁궐과 저잣거리, 삶과 상상력의 다양한 모습 1) 고굉중의 〈한희재야연도〉 탐미적 향락 속에 뜻을 숨기다 2) 장택단의 〈청명상하도〉 다리와 시장이 만나는 삶의 정오 3) 이숭의 〈시담영희도〉 오세요, 한 시대의 삶을 팝니다 4) 휘종의 〈서학도〉 지붕 위로 열리는 사실적 환상성 5) 공개의 〈중산출유도〉 울분과 익살을 가로지르는 귀신들의 카니발 6) 유관도의 〈서하도〉 병풍 속의 병풍으로 들어가는 미로의 와유 6) 오창석의 〈세조청공도〉 천지의 새 기운을 담는 방 안의 산수 3 파격, 혹은 기奇―새로운 미학과 감각을 제시한 기이한 명품들 1) 전선의 〈부옥산거도〉 미로의 섬, 은거로의 초대 2) 왕몽의 〈구구임옥도〉 주름으로 진동하는 골짜기의 신 3) 오위의 〈답설심매도〉 천지의 마음을 찾는 붓의 춤 4) 오빈의 〈산음도상도〉 진眞과 환幻 사이를 떠도는 돌의 몽상 5) 서위의 〈잡화도〉 광기의 먹과 선은 천지를 가로지르고 6) 석도의 〈황해헌원대도〉 천지기운의 일획과 벼랑의 정신 7) 김농의 〈마화지추림공화도〉 가을 숲은 옛 벗과 함께 수런거리고 4 이미지를 넘어서 정신으로―형상 너머 정신적 경계의 절정을 보여주는 일품들 1) 관휴의 〈십육나한도〉 삶과 영원을 껴안는 돌 속의 독락당 2) 석각의 〈이조조심도〉 그 마음을 이리 가져오너라 3) 목계의 〈육시도〉 검은 구멍과 흰 구멍의 황홀한 현전 4) 양해의 〈이백행음도〉 유한과 무한 사이에서 정신을 얻다 5) 예찬의 〈용슬재도〉 극한의 적막을 여는 정신의 풍경 6) 팔대산인의 〈병화〉 존재의 가지 끝에 피운 꽃 한

저자소개

저자 : 이성희 저자 이성희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과 시를 함께 꿈꾸었다. 1989년 《문예중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이후 부산대 철학과에서 장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자에게서 심원한 심미적 사유를 발견한 후 점차 시선을 동아시아 예술과 미학으로 돌렸고, 지금은 낡고 오래된 동아시아 미학에서 가장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찾는 동아시아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겨울 산야에서 올리는 기도》 외 3권의 시집과 《무의 미학》《빈 중심의 아름다움―장자의 심미적 실재관》《미술관에서 릴케를 만나다》《동양명화감상》《미학으로 동아시아를 읽다》 등을 썼다.

도서소개

대북 고궁박물원, 북경 고궁박물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에 소장된 아름다운 중국의 명화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꼭 한번 보고 싶은 중국 옛 그림》은 중국의 국보급 회화 명품 서른 점을 소개하는 미술에세이이다. 동아시아 문화예술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국 문화사에는 주제와 표현에 있어 서양화에 견줄 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회화 작품들이 존재한다. 작품의 창작자 또한 직업화가, 황제, 귀족, 문인, 승려 등 다양하다. 이들 옛 대가들은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강한 개성을 발휘함으로써 긴 회화 역사에 다양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명화라고 하면 서양의 작품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동양화의 멋과 아름다움, 예술적 가치를 음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