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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전

김동원전

  • 강성률
  • |
  • 서해문집
  • |
  • 2010-05-10 출간
  • |
  • 271페이지
  • |
  • 150 X 225 X 20 mm /456g
  • |
  • ISBN 978897483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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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난한 카메라의 전투”
〈송환〉의 감독 김동원의 삶과 영화세계를 책으로 만난다!


〈워낭소리〉부터 〈똥파리〉, 그리고 최근의 〈경계도시2〉까지,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자유주의의 정글 법칙 속에서 이제 사람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소박하고 아름다운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한국 독립영화계의 정신적 지주이자, 독립 다큐멘터리의 창시자인 김동원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최초의 책이다. 1988년 〈상계동 올림픽〉으로 한국 독립영화사에 확연한 획을 그었고, 2003년 〈송환〉으로 정치적 ‘전위’영화의 갈 길을 분명히 밝혀준 김동원 감독. B급 좌파 김규항은 그의 영화를 두고 “가난한 카메라의 전투”라 칭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전 위원장은 “시대가 바라던 영화”였다는 찬사를 보낸다. 특히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수상을 한 한국 영화 〈송환〉은 10년이 넘는 촬영 기간, 500개의 테이프, 800시간의 촬영 분량, 나아가 송환된 장기수들의 총 수감 기간 2045년이라는 가공할 수치들을 기록하며 그의 시간들을 ‘전설’로 만들었다.

“그의 영화는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 … 그것은 내가 바라마지 않던 영화였을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시대가 바라던 영화였을 것이다.” _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전 위원장)

“그분이 무엇을 영상에 담든, 우리는 그 속에서 존재의 귀함과 공존의 이유를 배웁니다. 그것이 유린되는 현실에 절로 가슴 아파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_문규현 신부

“영리하고 탐욕스러운 사람들에 의해 빼앗기고 뿌리 뽑힌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그의 다큐멘터리는 그들과의 대화이며 우애이며 밥상이며 술상이다.” _B급 좌파 김규항

김동원 감독의 전 작품 DVD세트 및 책 동시 출간!
이 책은 2010년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김동원 특별전’ 개최를 기념하여 그의 전 작품 DVD세트와 함께 동시 출간됐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김동원 감독론―김동원의 다큐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개의 시선’, 제2장 ‘김동원의 필모그래피―작품별 리뷰’, 제3장 ‘김동원 작품론―인간에 대한 예의를 찍는 카메라’, 제4장 ‘감독과의 인터뷰―나의 영화를 말한다’, 제5장 ‘〈송환〉 제작 스토리―이 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무로에서 상업영화를 찍던, 속칭 좋은 집안, 있는 집안 출신의 김동원을 독립 다큐멘터리의 길로 이끈 것은 ‘상계동’이었다. 1986년 우연히 한 신부님의 부탁으로 철거촌 재판 자료를 위해 하루만 촬영하려고 들어간 곳이 상계동이었던 것. 그러나 그곳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기록하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의 실체를 온몸으로 느낀 김동원은 그곳에 함께 살면서 ‘스스로’ 빈민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지만 언론마저 침묵해버렸던 독재의 시대, 카메라는 상계동 명동 그리고 부천까지 쫓겨 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철거민들의 긴 여정에 함께하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공동체의 꿈’을 담은 〈상계동 올림픽〉이었다.
〈상계동 올림픽〉(1988)은 김동원 감독의 작품 세계에서 원형격인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스트 김동원의 출발점이다.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독립영화권의 작품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또한 독립 다큐멘터리 작가들에게는 윤리적 교본이 되고 있다. 한국 다큐멘터리로서는 처음으로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외국에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카메라의 시간은 역사적 시간과 어떻게 만나는가?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김동원 감독을 대표하는 영화는 아마 〈송환〉(2003)일 것이다. 〈상계동 올림픽〉이 다큐영화인들이 사랑하는 영화라면, 〈송환〉은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까지 아끼는 영화다. 김동원의 영화 중 유일하게 극장 개봉을 했던 영화이자, 제20회 선댄스영화제 표현의자유상,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및 관객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영화이기도 하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과 그들의 송환 문제를 다룬 영화 〈송환〉은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김동원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은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상계동에 들어가 ‘인간적인’ 카메라를 돌리기 시작했던 감독이 10여 년에 걸친 작업 속에 쌓아올린, 다큐멘터리에 대한 방대한 철학이 녹아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 카메라와 대상이 만나는 방식에 대한 고민, 작가로서의 역량, 감독 내면에서 전개된 사유의 흐름에 대한 솔직한 고백…. 그러나 무엇보다 영화의 힘은, 권력 앞에 발가벗겨진 인간에게 가해진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과 그 폭력이 가해진 시간의 무게, 그리고 장기수 선생들과 무려 10년을 함께해온 카메라의 시간에서 나온다. 카메라는 장기수 선생들의 준비된 답변이나 공식적인 이념보다는 그들의 일상의 삶, 혹은 말의 행간에 묻어나는 침묵이나 한숨, 표정에 더 오래 머무른다. 카메라의 외설성의 유혹을 윤리적으로 통제하는 창작자의 고뇌가 깊이 배어 있는 이 작품은, 카메라의 시간이 역사적 시간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혹은 왜 결국 만날 수 없는가에 관한 뼈아픈 고백이다. 또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역사와 함께해온 김동원 감독이 세상에 보내는 종합선물이다.

다큐멘터리스트의 ‘낮은 목소리’를 듣다!
이 책의 절반 분량 이상은 김동원 감독과의 인터뷰와 대담으로 채워진다. 감독은 작품으로 말한다고, 평소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동원 감독의 진솔한 목소리를 이토록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최고 백미다.
14편에 달하는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얽힌 유쾌한 웃음, 그리고 소탈한 인간미가 어떠한 수식이나 가식 없이 그대로 드러나며, 특히 〈송환〉의 제작에 얽힌 기나긴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묵직한 울림과 함께 감독에 대한 경외의 마음이 절로 스며 나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김동원 Kim Dong Won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인생은 ‘우연’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연히 상계동에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한 3년의 기록은 〈상계동 올림픽〉(1988)이 되었다. 또 우연히 한 동네에서 살게 된 비전향 장기수들과 오랜 시간 관계를 맺으며 자연스럽게 〈송환〉(2003)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우연 속에서 만난 소외된 사람들을 쉽게 지나치지 않고, 그들 곁에 머물며 함께 살기를 ‘선택’했다. 그렇게 그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어냈고, 실천적 다큐멘터리의 정수이자 독립영화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1년 설립한 다큐공동체 ‘푸른영상’을 모체로 다큐멘터리를 통한 민중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그는, 지금도 자신이 발붙이고 살고 있는 곳에서 카메라를 들어 삶과 영화가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Filmography
1986 [야고보의 5월]
1988 [상계동 올림픽]
제39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1989) /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1991)
1990 [벼랑에 선 도시빈민]
1991 [하느님 보시니 참 좋았다]
1993 [미디어 숲속의 사람들]
1994 [행당동 사람들]
1995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1997 [명성, 그 6일의 기록]
제48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1998) /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1997)
1999 [또 하나의 세상―행당동 사람들2]
2001 [한사람]
2001 [철권 가족]
2003 [송환]
제20회 선댄스영화제 표현의자유상(2004) / 제2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특별상(2004) /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위원특별상(2004) /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 관객상(2003) / 제3회 인디다큐 페스티벌 개?폐막작(2003) / 제12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기획제작상(2004)
2005 [종로, 겨울]
2008 [끝나지 않은 전쟁]
제2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다큐멘터리상(2008)

목차

추천의 글
그의 시간들은 전설이 되었다 _ 안정숙
존재의 귀함과 공존의 이유를 배웁니다 _ 문규현 신부
우리의 힘과 위로, 김동원 _ 김규항
나의 형제인 김동원 감독에게 _ 야마가미 데쓰지로

01 김동원 감독론: 김동원의 다큐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개의 시선 _by 강성률
한국 독립 다큐의 대부 / 시선 하나, 휴머니즘: 인간답게 살 권리 / 시선 둘, 가톨릭: 신이 창조한 세상의 존귀함과 신학의 실천적 임무 / 시선 셋, 진보: 더 좋은 세상을 위한 희망 /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02 김동원의 필모그래피: 작품별 리뷰

03 김동원 작품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찍는 카메라 _by 맹수진
상계동에서 행당동까지: 도시빈민 4부작 / 미디어에 대한 두 개의 성찰: 〈미디어 숲속의 사람들〉과 〈철권 가족〉 / 억압된 역사를 기억하는 카메라: 〈명성, 그 6일의 기록〉 / 휴머니즘 서사에 담은 치유의 윤리학: 〈송환〉 / 종교인의 삶에 관한 인물 다큐멘터리: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와 〈한사람〉

04 감독과의 인터뷰: 나의 영화를 말한다 _by 맹수진, 강성률

05 〈송환〉 제작 스토리: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_by 푸른영상
제목에 대하여 / 작업의 시작 / 장기수 선생들과의 만남 / 관계의 깊이 / 기억하는 장면들 / 작업 단계에서 구성의 변화 / 남과 북의 아버지 / 위기 상황에서 창조된 스타일 / 편집: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내키지 않았던 전환 / 내레이션: 말하는 자의 자리 / 재해석된 화면들 / 대상화의 문제: 찍는 자와 찍히는 자 / 전향과 비전향: 장기수 선생들의 힘 / 정치적 반대자들의 입장 / 〈송환〉 후속 작업 / 선댄스영화제 수상 / 활발했던 공동체 상영과 DVD 작업 / 뜨거운 논쟁: 그들은 행복했을까? / 다큐멘터리 감독 김동원과 〈송환〉

저자소개

저자 강성률은 1970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무비위크》의 객원평론가 및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운대학교 동북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하길종, 혹은 행진했던 영화 바보》와 《친일영화》, 《한국영화, 중독과 해독》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국 독립다큐의 대부『김동원전』. 독립 다큐멘터리의 창시자이자 <송환>, <상계동 올림픽> 등의 작품을 만든 김동원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한 책이다. 김동원 감독론과 작품론, 작품별 리뷰, 감독과의 인터뷰, <송환>의 제작 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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