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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 백창우
  • |
  • 보리
  • |
  • 2011-08-15 출간
  • |
  • 292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90g
  • |
  • ISBN 978898428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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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요를 부르지 않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이 사는 세상의 어른들에게
글쓴이 백창우는 30년 넘게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책은 ‘노래 만드는 사람 백창우’가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돌려 주기 위해 여러 노래를 만들면서 느꼈던 생각과, 그 노래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동요를 좋아하지 않는 요즘 아이들, 대중가요와 기계 음악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노래를 들려 주면 좋을지,
어떤 노래를 함께 부르면 좋을지, 음악 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백창우 노래는 힘이 세다”
시인 안도현한테서 메일이 왔다. 언젠가 얘기한 대로 내 동요를 듣고 ‘백창우 노래는 힘이 세다’는 글을 썼다.
내 노래가 물에 뜬 개구리밥이나 물달개비보다 아름다운가. 저절로 싹을 틔우는 민들레보다 힘 있는가.
나팔꽃도 까마중도 채송화도 분꽃도 때가 되면 꽃을 피우는데 내 노래, 조그만 씨앗 하나라도 품고 있는가.
_본문 ‘띄엄띄엄 쓰는 일기’에서

“참 맑은 물살 같은 책”
백창우는 참 욕심 많은 놈이지. 간날갓적, 저 까마득한 옛날옛적 우리 할배 그 할배, 우리 할매 그 할매들 홀랑 벗고 놀던 어릴 적 노래부터 윤동주, 이원수, 권태응, 윤석중, 이오덕, 권정생, 임길택, 박문희, 이문구. 그 많은 할배, 할매, 아제들……. 그밖에 많은 시심 지닌, 그 많은 이들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그걸 죄다 노래로 바꾸었지. 아이들 노래로 바꾸어 노래 창고에 쌓아 놓았지. 천석꾼 부럽지 않은 알부자가 되었지. 떼부자가 되었지.
_윤구병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의 씨앗을 뿌려 줘야 합니다
따뜻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랍니다.
자연과 가까이 지낸 아이는 마음이 넓고 착한 사람으로 자랍니다.
신나게 놀아 본 아이는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노래를 많이 듣고 부른 아이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 자랍니다.
좋은 것은 이렇듯 몸과 마음에 아름다운 결을 하나씩 새깁니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겠지요.
_본문에서

요즘 아이들이 ‘자판기 깡통’ 같은 대중 가요만 부르는 것은 아이들 탓이 아닙니다. 동요가 재미없는 데다 마땅히 부를 일도 없고, 어떤 노래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동요를 아이들이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부모님이, 선생님이 도와줘야 합니다. 글쓴이 백창우는 아이들이 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 아이들 마음이 담긴 노래를 자꾸 만들어 들려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다시 돌려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 마음 안에는 시와 노래가 늘 출렁이지만,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부를 만한 참다운 아이들 노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는 아름다운 마음을 꽃피울 작은 씨앗이고,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세상을 꽃피울 작은 씨앗이지요. 좋은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의 씨앗을 뿌려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시와 노래는 아이들 삶을 환하게 하니까요.

노래 씨앗은 아이들 말 속에도, 좋은 시 속에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말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노래를 부르고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백창우가 만든 노래에는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거나 매미가 ‘맴맴’ 운다거나 개구리가 ‘개굴개굴’ 우는 뻔하디뻔한 노래는 없습니다. 아이들 귀에만 들리는 특별한 소리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아이들 생각이, 아이들 입에서 저절로 터져나오는 말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방정환, 이원수, 윤석중, 윤복진, 윤동주, 권태응, 이오덕, 권정생, 임길택, 이문구, 김용택 같은 시인들의 좋은 시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노래 씨앗이 되었습니다. 백창우가 만드는 노래의 씨앗이 되는 시인들의 시 이야기와 전래 동요를 되살려 낸 이야기, 자장 노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돌려 줘야 합니다
이 책은 2003년에 펴낸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의 고침판입니다. 초판이 세상에 나온지 8년여 시간이 흘렀지만 아이들 세상은 변한 게 없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아이들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자판기 깡통’ 같은 노래와 아이들이 늘어만 갑니다. 그러나 백창우는 말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가지고 사는 한, 좋은 노래와 음악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와 아이들 세상을 돌려주고 싶은 글쓴이의 마음이 이 책에 생기를 북돋았습니다.
1장에서는 백창우가 아이들 노래를 만들게 된 까닭을 밝혔고, 2장에서는 백창우 노래의 씨앗이 되는 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돌려 주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짚어 보았고, 4장에서는 아이들 노래를 가지고 전국을 다니면서 열었던 공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덤으로 실은 ‘띄엄띄엄 쓰는 일기’에서는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 노래를 고민하는 백창우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음악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 백창우가 말하는 음악 교육이란?

1. 음악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 아이를 피아노 학원에 보냈어요.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악기가 굳이 피아노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면서 느껴야 할 것은 음악이 가진 상상력과 즐거움이지요. 아이 스스로 자기가 배우고 싶은 악기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장구, 꽹과리 같은 타악기나 하모니카, 카주, 단소 같은 작은 악기까지 폭을 넓혀보면 더 좋겠지요. 음악의 세계는 넓습니다.

2. 아이들에게 슬픈 노래는 들려주면 안 되겠지요?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는 슬픈 정서를 담고 있는 노래를 들려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기쁨, 즐거움, 슬픔, 노여움, 외로움의 정서가 있지요. 아이들은 슬픈 노래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라고 밝고 명랑한 노래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른들이 억지로 만든 ‘답’일 뿐입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음악은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지요. 기쁘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신나거나, 스스로 노래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3. 어른에게 어려운 노래는 아이들도 배우기 어렵겠지요?
노래 가운데는 쉬운 노래도 있고 어려운 노래도 있지요. 한두 차례 듣기만 해도 금방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 여러 차례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르지 못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르지 못할 노래는 없지요. 아주 어려워 보이는 노래도 자꾸 부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점점 쉬워집니다. 아이들은 노래를 배울 때 박자가 어떻든, 샤프(#)와 플랫(b)이 붙었든 안 붙었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노래는 어차피 듣고 배우는 것이지 악보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니까요.
샤프가 많이 붙거나 플랫이 많이 붙는 노래일수록 선생님들의 악보 쓰임새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던데, 이것도 언제나 악보를 곧이곧대로 연주하려는 생각 때문일 수 있습니다.

4. 우리 아이는 음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저마다 목소리 빛깔이 서로 다르고 가장 낮게 낼 수 있는 음과 가장 높게 낼 수 있는 음이 서로 다릅니다. 아이들 음역에 맞게 노래하도록 해야 합니다. 노래를 불러 주는 선생님도 자기가 잘 낼 수 있는 음높이로 맞춰 불러야 합니다. 또 음높이가 높은 것이 잘 부르는 것처럼 잘못 생각하게 하는 것도 안 되지요. 그러니 미리 정해 놓은 기준과 다르다고 해서 노래를 못한다고 아이들 기를 죽이거나 주눅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 씨앗을 많이 뿌려 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노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온갖 노래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그 노래들은 다 다릅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똑같은 노래는 없습니다. 그 무엇이든지 살아 있는 것들은 다 다릅니다. (……)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 씨앗을 많이 뿌려 주어야 합니다. 하늘은 ‘하늘색’이라고 써 있는 크레용만으로 담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교과서 바깥에, 학교 바깥에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_본문에서

목차

고침판 머리말 살아 있는 것들은 누구나 다 다릅니다

초판 머리말 나한테는 노래가 집이다

1.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돌려 주자

2. 노래 씨앗을 찾아서
아이들 세상을 꿈꾸던 사람, 방정환
이원수 시에는 좋은 세상으로 가는 길이 숨어 있습니다
깊은 노래 우물을 가진 사람, 윤석중
소리 내 읽으면 그대로 노래가 되는 윤복진 동요
내 마음에 노래의 씨를 뿌려 준 사람, 윤동주와 윤일주
자연과 아이들을 사랑한 시인, 권태응
아이들 노래처럼 사는 고집쟁이, 이오덕
아주 조그만 것들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사람, 권정생
아침 숲으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 임길택
노래만이 참말이라던 이야기꾼, 이문구
강가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같은 시인, 김용택
별 하나 뚝 따 망태에 넣고
그리운 자장 노래
아무 때나 시를 쏟아 내는 아이들
아이들 마음 안에 늘 노래는 들썩거리는데

3.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
음악은 즐겁고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모든 것들은 소리를 품고 있습니다
들어야 들리고 보아야 보입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슬픈 노래도 좋아합니다
노래 못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노래를 맛있게 부르려면
동요를 부르지 않는 아이들
깡통 음악에 길드는 아이들
창작 동요제, 슬쩍 들여다보기

4.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
좋은 시 속에는 노래가 숨어 있습니다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
엄마와 아기를 위한 첫 음악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지요
공부 공부 공부, 시험 시험 시험
골목 학교가 그립습니다
느리게, 조금 느리게
통일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교실 음악회
숲속 음악회
쏘가리는 쏘가리의 삶이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요 음악회

덤 띄엄띄엄 쓰는 일기

추천하는 말 ‘참 맑은 물살’ 같은 책_윤구병

저자소개

저자 백창우는 경기도 의정부 철길 옆, 우물이 있는 집에서 막내둥이로 태어나 열여섯 살부터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을 시와 노래로 채우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이따금 맨발에 고무신을 신은 채 어디론가 사라져 한동안 세상에서 보이지 않다가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세상에 없는 노래들’을 들려줍니다. 언제나 그이의 노래 속엔 시가 있고, 그이의 시 속엔 노래가 숨 쉬고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포크그룹 ‘노래마을’을 이끌며 같은 노래들을 발표했고, 어린이 노래패 ‘굴렁쇠아이들’을 만들어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음반과 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시노래모임 나팔꽃’동인으로 음반과 공연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를 비롯한 시집 네 권과 같은 작곡집과 이오덕, 권정생, 임길택 세 분의 시노래 음반을 냈습니다. 창작 동요집 시리즈로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시리즈로 ‘제1회 대한민국 출판문화상 금상(아동청소년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도서소개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의 씨앗을 뿌려줘야 합니다

노래 만드는 사람 백창우가 쓴 아이들 노래 이야기『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부를 만한 참다운 아이들 노래들을 소개하고 있다. 방정환, 윤석중, 윤동주, 이오덕, 권정생 등과 같은 시인들의 좋은 시에 가락을 붙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완성했다. 1장에서는 저자가 아이들 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를 들어보고, 2장에서는 저자가 만든 노래의 씨앗이 되는 시들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돌려주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짚어 보았고, 4장에서는 저자가 아이들 노래를 가지고 전국을 다니면서 열었던 공연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자판기 깡통’ 같은 대중가요만 부르는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의 씨앗을 뿌려 줘야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이 책은 2003년 출간된『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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