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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자전

한불자전

  • 펠릭스 클레르 리델
  • |
  • 소명출판
  • |
  • 2014-10-15 출간
  • |
  • 1325페이지
  • |
  • 163 X 232 X 53 mm
  • |
  • ISBN 978895626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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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6년은 한불수교 130주년의 해이다.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기,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소명출판, 2014)이 출간되었다.
이 사전은 백여 년 전 한국에 온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펠릭스 클레르 리델(F?lix-Clair Ridel)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판했던 『한불?뎐(Dictionnaire Cor?en-Fran?ais)』(1880, C. L?vy)을 번역한 것이다. 모든 책이 세상의 빛을 보기 전까지 말로 다하지 못할 사연들이 있듯이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거쳐 왔다.

『한불?뎐』이란
『한불?뎐』은 푸칠로(M.P. Pucillo) 『노조사전』(1874)에 이은 두 번째 한국어·유럽어 대역사전이지만 『노조사전』과 같은 단순한 어휘집 양상을 완전히 탈피했다. 약 27,000개에 달하는 표제어를 담고, 체계적이고 정교한 미시구조를 가졌으며, 풀이말과 예도 매우 상세하게 제시한 근대적 사전이다.
특히 『한불?뎐』은 한국어 사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언더우드(H.G. Underwood)의 『한영사전』(1890), 스코트(J. Scott)의 English-Corean Dictionary:Being a Vocabulary of Corean Colloquial Words in Common Use(1891), 게일의 『한영사전』(1897·1911·1935)의 모델이 되었고, 그 내용이 발췌 수록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불?뎐』을 완역하기까지
『한불?뎐』은 우리가 익숙한 자모순 배열이 아니다. 한국어의 소리를 로마자로 표기한 다음 이를 알파벳순으로 배열한 것이다. 이러한 배열은 사전을 손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첫 번째 걸림돌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체를 입력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했다. 1차 입력 이후에는 입력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두 차례의 교정을 보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조차 인식하기 어려운 한자, 프랑스어의 고유한 특수 문자, 옛 한글 등의 문제로 입력 자료가 무결점의 상태가 되기는 어려웠지만 계속해서 보완해나갔다. 교정은 사전 데이터에 또 다른 정보가 덧붙여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입력 자료를 바탕으로 사전의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정보학의 형식언어로 재구성하여 웹에서 검색할 수 있는 DB로 구축했다. 그 결과는 ‘지능형 개화기 한국어 사전’ 웹사이트(http://corpus.fr.pusan.ac.kr/dicSearch/Default.aspx)를 통해 공개하였다. 이곳의 ‘웹으로 보는 한불자뎐-1880’에서는 원래의 『한불?뎐』에 표제어로 등재되지는 않았지만, 사전 내에 존재하는 어휘들을 표제어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러나 이 또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고 프랑스어로 된 뜻풀이로 말미암은 언어장벽의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우리말로 번역된 종이사전 형태의 필요성을 느꼈고, 2여 년이 넘는 기간에 걸친 번역과 수정을 통해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을 출간하게 되었다.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은 『한불?뎐』과 사뭇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우선 표제어 수는 ‘웹으로 보는 한불자뎐-1880’에서 발굴한 표제어까지 추가하여 총 27,349개를 수록했다. 표제어는 현대 한국어의 자모순으로 배열하여 검색이 쉬워졌다. 또한, 번역된 후에도 이해하기 힘든 뜻풀이에는 역주를 달아 놓았고, 라틴어로 된 뜻풀이도 완역하였다. 『한불?뎐』의 PDF파일본이나 영인본에서는 알아보기 힘든 한자도 모두 인식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하였고, 뜻풀이 내에서 비일관적으로 제시된 의미정보인 동의어, 참조어, 반의어, 용례 등을 모두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원래의 출처인 『한불?뎐』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제어가 수록되었던 쪽수도 명시했다.

긴 시간을 지나 이제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한불?뎐』은 150여 년 전의 한국어의 풍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역자를 포함한 연구팀은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이 아직도 보완되고 수정될 부분이 남아 있으며 이 분야의 연구자들의 더 많은 질책과 충고로 다듬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작업을 통해 얻게 된 소중한 경험과 지식으로 아직도 묻혀 있는 중요한 언어자료를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연구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료를 활용하게 될 각 방면 전문가의 관심과 독려, 그리고 협력을 그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이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한불자전 연구』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과 함께 볼만 한 책으로 지난해 출간된 『한불?뎐』을 연구한 글을 모아놓은 『한불자전 연구』(소명출판, 2013)가 있다.
『한불?뎐』은 서양인의 대역사전의 전범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양인의 국어연구의 필수서적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19세기의 국어의 어휘뿐 아니라 문자, 음운, 문법을 구명하는 자료로서도 이용가치가 매우 큰 자료이다. 그러나 국어학자에게는 한자나 영어, 일본어에 비해 프랑스어 해독력이 떨어지고, 프랑스어학자에게는 19세기 한국어는 낯선 까닭에 그간 『한불?뎐』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되지 못했다.
인문한국 ‘고전번역+비교문화학연구단’과 교류해온 『한불?뎐』 연구자 8명의 논문 10편을 한 자리에 모은 이 책은 『한불?뎐』 연구에 독보적일 뿐 아니라 여러 연구자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목차

발간사
역자 일러두기
한불자전 사용 설명서













도서소개

이 사전은 백여 년 전 한국에 온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펠릭스 클레르 리델(F?lix-Clair Ridel)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판했던 『한불?뎐(Dictionnaire Cor?en-Fran?ais)』(1880, C. L?vy)을 번역한 것이다. 『한불?뎐』은 푸칠로(M.P. Pucillo) 『노조사전』(1874)에 이은 두 번째 한국어·유럽어 대역사전이지만 『노조사전』과 같은 단순한 어휘집 양상을 완전히 탈피했다. 약 27,000개에 달하는 표제어를 담고, 체계적이고 정교한 미시구조를 가졌으며, 풀이말과 예도 매우 상세하게 제시한 근대적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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