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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자신있게 보기

서양화 자신있게 보기

  • 이주헌
  • |
  • 학고재
  • |
  • 2017-06-13 출간
  • |
  • 512페이지
  • |
  • 194 X 259 X 25 mm /1174g
  • |
  • ISBN 97889562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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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3년 출간 이래 부동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14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나다.

전시장에서 그림 감상하듯 느긋하게 읽으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알게 해주는 책은 없을까?
서양 미술이 동양 미술보다 더 익숙한 시대다. 중국이나 일본, 기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미술은 지리적인 이점이 있음에도 서양 미술보다 접근이 쉽지 않다. 국내 전시 횟수나 관련 서적 수 모두 서양 미술에 뒤처진다. 그만큼 서양 미술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해방 이후 근대화와 서구화가 혼동될 만큼 빠른 속도로 서구화된 탓에, 이제 서구 문화와 서구 미술이 마치 이웃처럼 친숙해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양 미술을 감상하는 데는 여전히 애로가 많다. 우리 문화의 뿌리가 서양이 아닌 까닭에 서양 미술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 이주헌, ‘개정판을 펴내며’

저자 이주헌은 새롭게 감상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감상에 관심은 있으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저자가 직접 밝힌 위 글에서 보듯, 더욱 많은 사람이 흥미롭고 유익한 미술 감상 기회를 갖고 서양 미술과의 심리적 거리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쓴 책이 바로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다. 미술을 통해 큰 행복을 얻은 사람으로서 그 행복을 나누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잘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아무리 요긴한 정보를 담는다 해도 그것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고 만다면 자칫 감상 안내서로서의 빛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서양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미술 감상이 얼마나 행복한 활동인가를 일깨우는 것’을 이 책의 기본 책무로 삼았다. 미술과 함께 삶과 예술의 긍정적인 관계를 확인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한 작품에 대해 되도록 하나하나 충실히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이야기만 따라가도 뿌듯하고 충만한 책이 되도록 애썼다.

익숙한 작품으로부터 시작되는 미술 이야기, 우리 삶에 긍정과 여유를 더하다
이 책은 2002년 EBS에서 방영된 《이주헌의 미술 기행》을 기초로 구성했다. 우선 역사화, 인물화, 풍경화 등 장르별로 서양 회화를 훑고, 이어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등 유파 혹은 사조별로 서양 회화를 살핀다. 그리고 원근법, 모델, 미술 시장, 조각, 판화 등 미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내용이나 범주에 따라 관련 내용을 함께 보는 것으로 전개된다. 다만 시대적인 측면에서는 고대와 중세를 제외하고 19세기를 중심으로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를 주된 범위로 잡았다. 서양 미술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미술에 집중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방송 에서 소개하지 못한 부분을 더 많은 도판과 정보로 보완했다. 미술가 소개나 미술사 정보 상자, 별면으로 짜 넣은 감상 보완 코너 등은 그런 노력의 소산이다.

작가 정보 업데이트, 읽기 편한 구성, 새로운 감각에 맞춘 디자인
책이 출간되고 십수 년이 흐르는 동안 저자 이주헌은 명실공히 ‘우리 시대 최고의 미술관 길잡이’이자 ‘미술 감상 안내의 선구자’로 위상을 굳혔고, 그가 쓴 모든 책이 예술 분야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긴 시간 동안 꾸준한 집필로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또 전국 각지를 넘나드는 강연 활동을 펼치면서, 우리 삶에서 미술의 지니는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게 함으로써 문화적 소양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그 시간만큼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도 부분부분 수정할 내용이 생겼다. 도서 시장 변화, 독자들의 취향 변화에 따라 책의 내용과 모양새 모두 달라져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개정판은 원래 두 권 한 세트던 것을 한 권으로 합권했다. 두 권으로 나뉜 것이 ‘공부량’이 많겠다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그림을 보는 법, 미술 작품 감상법을 안내하는 여러 도서 가운데 가장 먼저 손꼽힐 뿐 아니라 청소년 필독서, 권장도서로 검증된 만큼 이 책은 결코 완독하기 어려운 책이 아니다. 불필요하게 정색을 하고 깊이 공부하듯 보지 않아도 서양 미술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주변 풍경 대하듯 여유롭게 읽으면서 실질적인 정보를 쏠쏠히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 한 권으로 집중시켰으며, 가독성을 높이고 시각적으로 편안한 방향으로 전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바꿨다.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1 미술 감상,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주인이 되는 미술 감상│느낌의 힘│서양 미술 감상은 19세기 회화부터
2 본다는 것
시각의 중력 혹은 관성│그리기와 보기, 그 심리적 관계│그림이 드러내는 화가의 의도
3 서양화란 무엇인가?
동양 회화와 서양 회화│소유의 매체인 유화
4 역사화
고대의 덕과 모범│본격적인 역사를 그린 그림들│당대의 사건을 그린 그림들
5 초상화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초상화│지도자의 초상│집단 초상화│자화상
6 풍경화
풍경으로 느끼는 신의 손길│날씨와 기후, 그리고 숭고미│야외 사생으로서의 풍경
7 정물화
음식물을 그린 정물화│꽃 정물화│환영과 조형
8 장르화
해학이 있는 그림들│도덕을 그린 그림들│도시화·산업화의 이미지를 그린 그림들
9 원근법
원근법의 탄생│동양의 공간 표현│서양 원근법의 원리│왜상
10 빛과 색
서양화에 나타난 빛의 표현│인간 심리를 표현하는 매체로서의 빛│빛과 색
11 상징
그리스·로마 신화 미술의 상징│기독교 미술의 상징
12 모델
누드 미술과 모델│뮤즈로서의 모델
13 고전주의
도덕적 체계로서의 고전주의│자연의 이상화로서의 고전주의│고전주의의 완성?신고전주의
14 낭만주의
끝없는 흐름과 지속적인 투쟁│도피 혹은 망명│풍경 저 너머
15 바로크ㆍ로코코
기독교적·궁정적 바로크│프로테스탄트적·시민적 바로크│로코코 회화
16 사실주의
쿠르베의 사실주의│도미에와 밀레의 사실주의│사회적 사실주의
17 인상파
도시의 정서를 표현한 그림들│풍경을 그린 그림들│인상파와 여성
18 후기 인상파
신인상파│반 고흐와 고갱│세잔
19 상징주의
프랑스의 상징주의│영국과 벨기에의 상징주의│다른 여러 나라의 상징주의
20 표현주의·야수파
표현주의│야수파
21 추상파
입체파와 오르피즘│추상회화
22 판화
판화의 기술적·예술적 아름다움│판화의 민중성과 대중성│현대 판화의 다양한 경향
23 조각
공간의 창조│인간을 기리는 예술ㆍ조각│물질과의 합일
24 미술관
미술관의 어원│미술관의 역사│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컬렉션의 심리적 동기
25 미술 시장
미술 시장의 발달 과정│경매│시장경제와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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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이주헌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국기자, 『한겨레』 문화부 미술 담당 기자를 거쳐 학고재 갤러리와 서울미술관 관장을 지냈다. 미술 평론가이자 미술 이야기꾼으로 활동하면서 미술로 삶과 세상을 보고, 독자들이 그 과정에 좀 더 쉽고 폭넓게 접근하도록 돕기 위해 꾸준히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미술 작품에 국한되지 않고 그 너머의 세상을 보는 관점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2』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현대 미술의 심장 뉴욕 미술』 『신화, 그림으로 읽기』 『내 마음속의 그림』 『미술로 보는 20세기』 『이주헌의 아트 카페』 『그리다, 너를』 『이주헌의 서양미술특강』 『역사의 미술관』 『지식의 미술관』 『느낌 있는 그림 이야기』 『노성두?이주헌의 명화 읽기』(공저) 『풍미 갤러리』(공저) 등이 있고,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BS에서 《이주헌의 미술 기행》 《청소년 미술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소개

서양 미술의 흐름을 담다!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는 2002년 EBS에서 방영된 《이주헌의 미술 기행》을 기초로 구성했다. 우선 역사화, 인물화, 풍경화 등 장르별로 서양 회화를 훑고, 이어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등 유파 혹은 사조별로 서양 회화를 살핀다. 그리고 원근법, 모델, 미술 시장, 조각, 판화 등 미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내용이나 범주에 따라 관련 내용을 함께 보는 것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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