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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의 인간학

라깡의 인간학

  • 백상현
  • |
  • 위고
  • |
  • 2017-06-20 출간
  • |
  • 396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911866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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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국내 미역된 텍스트에 대한 강해, 그렇다면 왜 『세미나 7』 인가?
: 라깡의 인간관과 세계관, 정신분석의 지식과 역할

『라깡의 인간학』은 라깡이 1959년에서 1960년 사이 24회에 걸쳐 진행했던 구술 세미나를 엮은 『세미나 7』의 강해서이다. 2017년 현재까지 국내에 번역된 라깡의 세미나는 단 두 권, 『세미나 1』과 『세미나 11』이다. 따라서 국내에 번역조차 되지 않은 텍스트를 분석하고 강해한다는 것은 일견 모순처럼 보일 수도 있다. 어째서 이미 번역된 세미나의 강해로부터 시작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세미나 7』이 라깡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텍스트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비록 미번역된 텍스트이지만, 『세미나 7』을 소개하고 강해하는 것은 국내 학계를 떠도는 라깡에 대한 오독과 몰이해의 안개를 일소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이며, 나아가서 정신분석 임상을 실천하는 분석가들에게 라깡학파 임상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세미나 7』은 라깡이 생각하는 인간관과 세계관 그리고 정신분석의 지식과 역할에 이르기까지 라깡의 사유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세미나 7』을 읽는 것은 곧 라깡의 새로운 ‘인간학’을 읽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인간을 바라보는 라깡만의 독특한 관점을 통해서 도덕규범과 예술, 종교와 과학을 새롭게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또는, 이와 같은 이해 자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도록 유도하면서 우리에게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절차를 각자의 영역에서 재발명해낼 것을 요구한다.

● “프로이트로 돌아가자”: 지식이 아닌 실천으로서의 정신분석

라깡은 자신이 발명해낸 정신분석의 이론과 세계관을 지식의 형태로 전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그가 입버릇처럼 반복하던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는 모토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스스로가 어떻게 인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발명해내는지의 ‘절차’였지 결코 지식으로서의 ‘내용’이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이트로 돌아간다’는 말의 의미는 프로이트가 문명의 표면에 뚫어버린 균열로, 그것이 벌려놓은 공백의 가장자리로 돌아가자는 것을 의미한다. 공백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무한한 반복의 시지프스적 윤리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가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이트는 라깡에게, 그리고 여전히 우리에게도 하나의 참조점이 되어 준다. 『세미나 7』에서 프로이트의 텍스트를 끝없이 참조하는 해석학자로서의 라깡이 응시하는 것은 프로이트의 지식이 아니었다. 그의 집요한 응시가 지치지 않고 겨냥하는 것은 프로이트의 텍스트가 무너뜨린 문명의 폐허와 그곳에 벌려진 허무의 동공이다. 그리고 그 허무에 다가가는 절차가 곧 『세미나 7』의 강해 과정이다. 독자들은 저자를 따라 강해를 따라가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탄생하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간은 애초부터 윤리적인 존재이다
: 무의식의 윤리적 구조에 관한 탐사

인간의 무의식이란 이미 초자아를 중심으로 하는 윤리적 구조로 억압당하고 있는데 『세미나 7』은 이러한 무의식이 어떻게 윤리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는지를 밝힌다. 여기서 라깡이 『세미나 7』을 ‘정신분석의 윤리’라고 명명한 이유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우선, 정신분석 임상은 무의식이 어떻게 윤리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는지를 밝힌다. 각각의 개인에게는 각자의 타자가 남긴 흔적으로서의 초자아가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건설된 윤리의 기둥들이 있다. 우리의 자아는 바로 이러한 도덕규범의 기둥들에 의해 고정되어 때로는 보호되고 때로는 억압된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그가 선한 자이건 악한 자이건 이미 도덕규범에 짓눌려 있는 주체들이라고 할 수 있다. 라깡은 정신분석 임상이 성공하기 위해서 우선 이러한 도덕규범의 개인적 구조들이 파악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두 번째 정신분석적 윤리가 시작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위반의 장치화’이다. 이를 통해 주체는 자신이 사로잡힌 도덕규범과 초자아의 환상들을 넘어서야 한다. 사랑과 증오의 정동을 뿜어내는 무의식의 고정점들의 정체를 밝히고, 그것을 횡단해야 한다. 무의식의 미로를 구성하는 도덕의 신전에 대한 신성모독의 행위를 통해 정신분석이 말하는 두 번째의 윤리, 진정한 윤리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를 강해하는 이 책의 제목이 ‘라깡의 인간학’인 이유는 원제목으로서의 ‘정신분석의 윤리’가 실제 내용에 비해 협소한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미나 7』은 단지 정신분석에서만 통용되는 윤리를 말하고 있지 않다. 이미 설명되었듯 이 책은 윤리 그 자체인 인간 존재의 전반적인 활동에 관하여, 문명 그 자체에 관하여 분석하려는 시도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라깡의 인간학’이라는 제목은 윤리의 틀을 통해 문명의 다양한 현상을 탐사하려 했던 『세미나 7』을 강해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선택이었다.

● 새로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 죽음에 대한 욕망과 타락의 윤리학

『세미나 7』의 또 다른 중요성은 이 시기에 ‘죽음에 대한 욕망’의 윤리학이 명확히 정립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후 전개될 라깡 이론의 전반을 꿰뚫는 보편명제가 된다. 사드의 ‘실험 문학’을 통한 아토포스적 승화를 통해 라깡이 말하고자 했던 바가 이러한 윤리학이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분석하면서 말하는 몰락의 윤리학,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달콤한 인생〉을 언급하면서 암시하려 했던 바도 이것이다. 죽음을 욕망하지 않는다면, 삶을 고정시키는 환영적 욕망의 기둥들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새로운 삶은 시작될 수 없음을 주장하는 윤리. 몰락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삶의 끝자락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새로움이란 시작조차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윤리학이 이곳에 있다. 정신분석 임상은 이와 같은 마음의 몰락을 준비하는 절차이다.
무의식의 환상에 사로잡혀 평생을 동일한 욕망의 구도를 반복하며 같은 장소를 맴돌기만 하는 우리 자신의 자아를 폐허로 이끌지 않는 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라깡은 주장한다. 이와 같은 소외의 사태로부터 빠져나가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라깡은 『세미나 7』에서 다음과 같은 해답을 제시한다. 죽음을 욕망하라고. 그리고 다시 태어남을 반복하라고. 그것이 어떤 담화가 되었든, 하나의 지식에 사로잡힌다는 것은 존재의 상실을 의미할 것이다. 라깡의 존재론에서 인간의 본질은 공백 그 자체이다. 신경증자로서의 인간만이 공백을, 없음을, 즉 상실을 사유할 수 있다는 사실로부터 라깡의 윤리학은 출발한다. 신경증자인 우리에게 공백이란 세계를 떠도는 유령이며, 바로 이 유령을 따라서 세계의 유한성을 빠져나가는 것이 궁극의 윤리가 된다. 이러한 무한성의 윤리가 『세미나 7』을 통해 명백히 정의되고 있다. 욕망의 대상이 법과 초자아의 수로들에 의해 통제되는 유한성의 한계를 벗어나게 하는 윤리학. 달리 말해서, 의미로 봉합된 사물의 외관이 아닌 사물의 존재를, 공백인 그것을 사유하는 승화의 절차. 공백을 사유함으로써 주체 스스로도 공백과 동일시되는, 그런 다음 엑스 니힐로의 사건적 장소가 되는, 그러한 절차의 윤리학이 명확히 제시되고 있다.

● 정신분석 임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개념적으로 명료화된 임상 절차의 지형도

『세미나 7』은 정신분석 이론과 임상에서 주요한 개념인 큰사물, 승화, 주이상스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개념적으로 명료화된 임상 절차의 지형도를 제시한다. 『세미나 7』에서 다뤄지는 임상 절차를 간단히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환자가 분석가를 찾아오는 이유는 욕망의 반복되는 문법에서 특정 부분이 삶을 위기에 처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욕망의 반복되는 루틴이 주체의 환경과 충돌하는 경우이다. 또는, 주체의 마음을 찾아온 뜻밖의 새로운 욕망이 원래 자리잡고 있었던 욕망의 구조와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분석가는 분석주체에게 자유로운 발화를 유도해냄으로써 그가 사로잡혀 있는 욕망의 루틴이 어떠한 구조인지를 파악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분석주체의 무의식이 어떤 문법으로 표기되어 있는지를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분석가가 사용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분석가가 소유한 정신분석의 이론은 단지 일반론이기 때문이다. 분석가는 각각의 환자가 지닌 고유하고 특수한 문법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포기해야 한다. 그리하여 분석가는 분석 주체의 말 속에서 무의식의 문법에 연결된 포인트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분석 주체 역시 이 같은 시도로부터 배제되어 있지 않다. 그 역시 분석가가 주목하는 말의 지점들(말실수의 기표,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기표, 배제되거나 우회되는 기표들, 수렴되는 기표, 또는 특별히 과도한 정동을 불러일으키는 기표들)에 주목하면서 은폐된 무의식의 담화로, 주이상스의 중핵으로 접근하는 데 참여한다. 그리하여 근본환상이라 불리는 최종적인 기표의 연쇄에 도달하게 되면 흔히 말해지듯 공백의 연안가에 도달한 것이 된다.
이때 분석가는 환자가 자신의 욕망의 건축물을 구성하던 마음의 기둥들이 초라한 환상에 근거한 지푸라기였다는 사실에 직면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분석 주체에게 일종의 각성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분석 주체는 자신의 욕망의 신화가 몰락하는 지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도, 끝도 아니다. 분석은 계속 진행된다. 왜냐하면 분석 주체가 도달한 몰락의 장소는 쉽사리 또 다른 형태의 환상에 의해 봉합될 것이기 때문이다. 매번의 분석이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간 분석 주체는 자신이 도달했던 무의식의 장소를 다시 부인하고 억압하려 시도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다면 분석 주체의 자아는 삶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분석은 이전에 행해졌던 다양한 위반의 절차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분석 주체가 공백에 도달하는 횟수를 늘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반복이 가져올 효과가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공백으로 도달하는 반복 속에서 분석 주체의 무의식에 또 다른 기표가 개입해 들어오는 우연적 사건이야말로 치료의 핵심이다. 여기서 분석주체는 자신의 무의식의 문법을 구성했던 핵심적 기표연쇄 구조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엑스 니힐로, 즉 무로부터의 창조로서 임상절차가 의미하는 바이다. 그리하여 분석이 도달하는 마지막 장소는 증상이 소멸되는 치료의 순간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분석의 끝에서 증상은 주체에게 긍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증상을 지탱하던 기표 배열의 변화를 모색하는 분석은 증상 자체가 주체의 삶을 지탱하는 쾌락의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분석 주체가 비로소 자신의 증상을 즐길 수 있도록 말이다.

● 예술은 무엇이었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 예술의 히스테리적 구조에 관한 탐사

임상의 영역을 제외하고, 『세미나 7』이 기여한 인문학적 반향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미학 또는 예술비평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세미나 7』의 상당 부분이 예술론의 전개에 할애되고 있다. 물론 라깡이 예술론의 전개를 통해 자신의 미학을 정립하려고 시도했던 것은 아니다. 라깡은 예술의 절차들과 목표들을 설명함으로써 임상분석을 은유하려 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라깡이 남긴 예술에 대한 분석들은 예술 비평의 새로운 정립에 보석 같은 아이디어들을 제공한다. 그는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즉 무의식의 담화들을 가정하는 관점에서 예술이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지 규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예술, 예를 들어 미술은 공백(큰사물)을 둘러싸면서 은폐하거나 드러내는 기술이다. 『세미나 7』은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비롯하여 미술과 건축, 연극과 영화 등의 다양한 예술적 사례들을 끝없이 제시하면서 예술의 히스테리적 구조를 분석한다. 여기서 라깡은 예술이 ‘무엇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후반부에 도입되는 사드의 ‘실험 문학’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예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암시를 남기고 있다. 만일 예술이 단순한 히스테리적 반응으로서의 문명 활동이라면, 예술은 또한 이러한 히스테리적 구조를 사용하여 자아의 유한성으로부터 빠져나가는 진리 사건의 실천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라깡의 예술론을 따라가는 독자는 분명 이제까지 국내 학계에 소개되지 못했던 미술비평의 새로운 지평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 강해서의 구성
본 강해서는 라깡의 충실한 편집자 자끄 알랭 밀레에 의해서 대중들에게 공개된 『세미나 7』을 참조했다. 밀레 판본의 특징은 각각의 세미나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개념들이 표지된다는 사실에 있다. 아마도 이것이 밀레 판본과 다른 판본 사이의 가장 주요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라깡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이 같은 주요개념 표지는 부유하듯 종횡무진하는 라깡의 사유의 궤적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저자 역시 밀레의 이 같은 주요 개념 표지를 강해의 작업이 따라가는 방향타로 삼았다.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각 강해의 시작에 밀레의 주요 개념들이 제시되었다. 그런 다음 ‘강의 개요’가 제시된다. 저자는 주요 개념들의 논점과 흐름을 짧은 논평의 방식으로 소개했다. 이어지는 본격적인 강해에서도 주요 개념들을 따라서 흐름이 편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세미나 7』의 의미

1장 큰사물의 소개
강의 2 쾌락과 현실
강의 3 『초고』에 대한 재독
강의 4 큰사물1
강의 5 큰사물2
강의 6 도덕법에 관하여

2장 승화의 문제
강의 7 충동과 미끼들
강의 8 대상과 큰사물
강의 9 엑스 니힐로의 창조에 관하여
강의 10 논외적 논평
강의 11 왜상으로서의 궁정풍 사랑
강의 12 베른펠트 비판

3장 주이상스의 역설
강의 13 신의 죽음
강의 14 이웃에 대한 사랑
강의 15 위반의 주이상스
강의 16 죽음충동
강의 17 선의 기능

4장 비극의 본질: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에 대한 논평
강의 19 안티고네의 섬광
강의 20 작품의 분절
강의 21 두 죽음 사이의 안티고네

5장 정신분석 경험의 비극적 차원
강의 22 행복의 요구와 분석의 약속
강의 23 정신분석의 도덕적 목표들
강의 24 윤리의 역설들 또는 너의 욕망에 부합하도록 행동했는가?

에필로그 라깡 임상 이론의 여정

저자소개

저자 백상현은 정신분석학자. 프랑스 발랑스의 ‘에꼴 데 보자르’ 졸업 후 파리8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라깡의 정신분석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박사 학위 논문 「리요타르와 라깡, 증상적 문장」). 고려대, 이화여대, 강남대 등에서 정신분석과 미학을 강의했으며 한국프로이트라깡칼리지FLC 상임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말과 활 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고독의 매뉴얼』, 『라깡의 루브르』, 『헬조선에는 정신분석』(공저),『속지 않는 자들이 방황한다』

도서소개

윤리 그 자체인 인간 존재에 관하여

정신분석학자 백상현의 신작 『라깡의 인간학』이 출간되었다. 전작 《라캉의 루브르》와 《고독의 매뉴얼》을 통해 라깡과 바디우의 이론적 개념을 삶의 실천과 연결시켜 급진적인 사유의 모험을 감행했던 저자는 이번 저작에서 《세미나 7》을 강해한다. 저자는 『세미나 7』이 라깡이 생각하는 인간관과 세계관 그리고 정신분석의 지식과 역할에 이르기까지 라깡의 사유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에는 미번역된 이 텍스트를 소개하고 강해하는 것은 국내 학계를 떠도는 라깡에 대한 오독과 몰이해라는 안개를 일소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이며, 나아가서 정신분석 임상을 실천하는 분석가들에게 라깡학파 임상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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