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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드르 화가들

플랑드르 화가들

  • 금경숙
  • |
  • 뮤진트리
  • |
  • 2017-07-12 출간
  • |
  • 412페이지
  • |
  • 151 X 211 X 23 mm /642g
  • |
  • ISBN 97911611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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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덜란드, 벨기에가 자랑하는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흔적으로 빛나는 도시 탐색”

어떤 도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 이미지는 각자의 경험에 따라,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또는 어떤 경로로든 구축된 약간의 상상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누군가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을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라 부르고 누군가는 시내에 버젓이 자리 잡고 있는 홍등가를 떠올리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암스테르담을 화가 렘브란트의 도시로 기억할 것이다.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은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의 성모성당으로 유명하고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60퍼센트 이상이 거래되는 곳이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제 안트베르펜을 화가 루벤스의 도시로 기억할 것이다.
사람들은 반 고흐의 도시를 생각할 때 프랑스 아를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고흐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향 네덜란드 준데르트를 얼마나 그리워했던가를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들에 의해 색깔과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책 《플랑드르 화가들》에서는 15세기부터 현대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활동한 화가 12명과, 그들이 태어나거나 살았거나 삶을 마감한 도시, 즉 화가들의 도시가 주인공이다. 이 책의 부제를 ‘네덜란드, 벨기에 미술 기행’이라고 붙인 것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그 도시들을 ‘화가들의 도시’로 기억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술사에서 말하는 ‘플랑드르 미술’ ‘플랑드르 화파’ ‘플랑드르 화가들’의 활동 지역은 지금의 벨기에와 네덜란드이다. 15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얀 판 에이크를 필두로, 렘브란트 루벤스 페르메이르 브뤼헐 반 고흐 몬드리안 르네 마그리트… 라는 쟁쟁한 화가들이 그 도시에서 살며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도시들은 저마다 ‘화가들의 도시’임을 내세우며 그들의 흔적들을 발굴하고 가꾸고 홍보한다. 매력적인 여러 콘텐츠를 갖고 있는 지역이지만, 특히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못지않게 대단한 화가들과 작품들을 품고 있는 곳이니, 작심하고 플랑드르 미술 기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화가들의 도시’를 주제 삼아 두 나라를 탐색해보는 것도 충분히 즐겁고 유익한 일일 것이다.

플랑드르 화가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정치?경제?문화사를 잠시 들여다봐야 한다. 비슷비슷한 이름의 왕과 아들과 손자 들이 줄줄이 나오는, 같은 이름도 지역마다 발음이 달라 그 사람이 이 사람과 같은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며 봐야 하는 플랑드르 지역의 역사를 이 책의 저자는 화가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적절히 배치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국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을 시기에 플랑드르 지역은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북해 연안의 도시들이 해상 무역의 거점이 되면서 플랑드르 지역으로 전 세계의 진귀한 물건과 돈이 흘러들어왔다. 그야말로 네덜란드의 황금시대였다. 그렇게 다이내믹한 정치 상황과, 바다에 면해 있으면서 바다보다 낮은 저지대만의 지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면, 그 시기 플랑드르 지역에 왜 화가들이 많았는지, 그 지역에서는 왜 유독 시민들이 화가들의 주요 고객이 되었는지, 플랑드르 화가들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이 지역에서는 왜 이탈리아의 바로크가 맥을 못 추었는지, 귀족들의 초상화나 종교화를 벗어난 다양한 주제들이 어떻게 그림 속에 녹아들게 되었는지... 등의 전후 맥락이 쉽게 와 닿는다.

이 책의 저자는 도시 건축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 생활인으로 10년 넘게 살고 있다. 현지에서 참고할 수 있는 많은 자료와 틈틈이 즐기는 답사를 통해, 화가들의 삶을 살펴보고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그들의 흔적을 탐색했다. 미술관이나 작품에 대한 안내보다는, 화가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삶이 도시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에 더 관심을 쏟은 책이다. 책에 다 수록하지 못한 화가들의 작품을 따로 찾아 보고, 그 언젠가를 기약하며 가보고 싶은 장소를 기록하며 읽는 것도 수고스럽지만 즐거운 독서법이 될 것이다.

목차

01. 얀 판 에이크 - 벨기에 마세이크ㆍ브뤼허
02. 히에로니무스 보스 - 네덜란드 덴보스
03. 피터르 브뤼헐 - 벨기에 브뤼셀
04. 페터르 파울 루벤스 - 벨기에 안트베르펜
05. 프란스 할스 - 네덜란드 하를럼
06. 렘브란트 하르먼스존 판 레인 - 네덜란드 레이던ㆍ암스테르담
07.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네덜란드 델프트
08. 빈센트 반 고흐 - 네덜란드 준데르트
09. 페르낭 크노프 - 벨기에 브뤼허
10. 제임스 엔소르 - 벨기에 오스텐더
11. 피트 몬드리안 - 네덜란드 돔뷔르흐
12. 르네 마그리트 - 벨기에 브뤼셀

저자소개

저자 금경숙은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년 동안 도시를 계획하고 집 짓는 일을 했다. 2006년부터 네덜란드 남부 지방의 작은 도시 루르몬트에 살며, 틈나는 대로 저지대의 다양한 모습을 글로 기록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네덜란드 생활기 ≪루르몬트의 정원≫이, 옮긴 책으로 네덜란드 소설 ≪터키 과자≫가 있다.

도서소개

플랑드르 화가 12명의 삶과 그들의 흔적

15세기부터 현대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화가 12명의 삶과 작품, 그들의 도시 이야기를 담아낸 『플랑드르 화가들』. 저마다 ‘화가들의 도시’임을 최고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유서 깊은 도시들. 이 책에서 화가들의 자취가 그 도시에 어떻게 남아있는지를 삶의 기록으로, 작품으로, 공간으로 함께 느낄 수 있다.

도시 건축을 공부하고 10년 넘게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수차례의 답사를 통해,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화가들의 자취가 그 도시에 어떻게 남아있는지 그 흔적을 탐색하고 기록했다. 미술관이나 작품에 대한 안내보다는, 화가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삶이 도시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자세하게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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