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 오쓰카 에이지
  • |
  • 북바이북
  • |
  • 2017-07-17 출간
  • |
  • 312페이지
  • |
  • 147 X 211 X 21 mm /492g
  • |
  • ISBN 9791185400662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왜 세계적으로 통하는가?
서브컬처 평론가 오쓰카 에이지, 하루키와 하야오의 작품 속 ‘구조’를 파헤치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이들의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키는 매번 신작을 낼 때마다 선인세 경쟁이 붙고, 하야오 역시 신작이 나올 때마다 흥행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작품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하루키와 하야오의 작품에 대해 해설하는 책을 국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쓰카 에이지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관해 논한 평론집이다. 저자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적인 것’ 덕분이 아니라 오히려 보편적인 ‘이야기 구조’를 따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것은 1980년대 세계적으로 알려졌던 요시모토 바나나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도 마찬가지다. 가라타니 고진이나 하스미 시게히코 등의 평론가는 당시 일본 소설에 구조밖에 없다는 사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쓰카 에이지는 ‘이야기 구조’ 덕분에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 신화의 구조를 채택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노르웨이의 숲』, 캠벨의 단일신화론를 따른 『양을 쫓는 모험』, 오이디푸스 신화적 이야기 구조의 『해변의 카프카』, 여성의 자아실현 구조를 채택한 『스푸트니크의 연인』, 『태엽 감는 새』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의 구조를 살펴본다. 또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을 보고 『언더그라운드』를 집필하게 된 계기도 들여다본다.
또 [스타 워즈]형 구조를 채택한 [모노노케 히메], 여주인공이 다른 세계에 ‘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 구조가 선명한 [모노노케 히메]와 [천공의 성 라퓨타], 여성의 자아실현 이야기를 그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성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는 [벼랑 위의 포뇨] 등 하야오 애니메이션을 해설한다.

하루키와 하야오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유는 ‘구조밖에 없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모노노케 히메]에 숨어 있는 이야기 ‘구조’의 비밀!
하루키와 하야오의 작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쓰카 에이지는 이들이 철저히 구축한 ‘구조’를 바탕으로 이야기론에 입각해 이야기를 쓰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이라고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요시모토 바나나 등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은 문학은 전부 ‘구조’가 두드러진 소설이다.
[스타 워즈]의 경우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제시한 ‘출발-통과의례-귀환’, 즉 ‘갔다가 돌아오는’ 영웅신화의 구조를 충실히 따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루키와 하야오 역시 캠벨의 이야기 구조를 따랐다. 오쓰카 에이지는 이야기의 구조를 따른다고 해서 작품의 고유성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며, 창작자에 의해 독창적인 이야기로 거듭난다고 주장한다. 또 이야기 구조를 잘못 사용할 경우, 모호한 캐릭터와 방황하는 스토리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작품을 해석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따라서 오쓰카 에이지의 해석이 하루키와 하야오의 ‘작품 의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다면 하루키와 하야오의 작품을 보면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구조가 보이고, 그들의 작품을 비평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다.

목차

서문 - 일본문학에는 왜 구조만 남았는가

1장 1980년대 ‘문학’의〈스타 워즈〉화에 관하여
2장 『 양을 쫓는 모험』의 ‘나’는 어떻게 루크 스카이워커가 되었는가
3장 왜 미야자키 하야오는〈게드 전기〉를 혐오하는가
4장 왜 포뇨의 어머니는 거대한가
5장 다시 한번, ‘구조밖에 없는 일본’에 관하여
보론 『1Q84』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재再〈스타 워즈〉화

옮긴이 후기 -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와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 비평
인용 그림 출전
옮긴이 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오쓰카 에이지는 만화원작자이자 서브컬처 평론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특임교수. 대학에서 민속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만화잡지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화 편집자가 되어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을 담당했다. 1980년대에 만화잡지 [코믹류] [프티 애플파이] [만화 부릿코] 등에서 편집자를 맡았고, 편집장까지 역임했다.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약하면서 일본에서 지금까지 900만 부 이상 판매된 『다중인격탐정 사이코』를 비롯하여 『망량전기 마다라』,『리비아썬』의 원작자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3년 국내 개봉된 애니메이션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원작 만화(히라린 그림)의 프로듀스를 담당했다.
아울러 일본사회에서 ‘오타쿠 논쟁’과 1990년대 말 일본 문학계의 쟁점 중 하나였던 ‘순문학 논쟁’에서 격론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야기 소비론』, 『전후 만화의 표현공간』(제16회 산토리 학예상 수상), 『그녀들의 연합적군』, 『오타쿠의 정신사』, 『서브컬처 문학론』,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등 문학·민속학·정치 분야에 걸쳐 다수의 비평서를 출간했다.
또 이야기론과 작법 관련 도서를 다수 집필했다. 국내에서도 출간된 『이야기 체조』,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캐릭터 메이커』, 『스토리 메이커』, 『이야기 학교』(노구치 가쓰히로 그림), 『이야기의 명제』, 『세계만화학원』 등은 다양한 이야기론을 장르문학이나 영화 시나리오, 만화 등 서브컬처 분야의 창작에 접목한 책들로서 작법서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뷰집으로 『오쓰카 에이지-순문학의 죽음·오타쿠·스토리텔링을 말하다』(선정우 공저)가 있다.

도서소개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스토리 메이커』의 저자 오쓰카 에이지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분석한 평론집이다.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의 숲』,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벼랑 위의 포뇨]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품들을 ‘이야기 구조’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보았다. 이들 작품의 구조적인 특징과 세계에서 통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일본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평론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