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열세 살>에 이어
위니의 열네 살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세상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고, 가끔 그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나를 덮치기도 해. 하지만 아무리 인생이 삼키기 싫은 굴 같다고 해도, 용기 내어 먹다 보면 깜짝 놀랄 발견을 할지도 몰라."
열네 살이 된 위니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단짝친구 시나몬은 빨리 열다섯이 되고 싶어하고, 디나는 아이로 머무르고 싶어하지요.
새 학기가 되어 두근거림에 휩싸인 학교는 아이들만의 비밀스런 파티에서 누군가 키스를 했다는 소문으로 시끄러워요. 게다가 한때 단짝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변해 버린 아만다, 누가 봐도 멋진 남자친구지만 다른 여자아이들과 있을 때는 위니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는 라스, 백혈병에 걸린 조셉, 한여름의 캠핑과 졸업을 앞두고 불안해 하는 산드라 언니, 갑자기 찾아온 막냇동생까지…… 위니의 사춘기는 여전히 파란만장하게 흘러가요.
하지만 위니는 이런 소동들 속에서 재치 있지만 잘난 척하지 않으며 언제든 용감해질 수 있는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찾기도 하지요.
정말 하기 싫고 끔찍한 일이 사실은 인생의 커다란 기회일지도 몰라요. 위니처럼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징그러운 굴 속에도 반짝이는 진주가 숨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