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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문학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 한준희
  • |
  • 꿈과희망
  • |
  • 2009-07-3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9079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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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포구의 아늑한 저녁놀처럼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마음
초등학교 시절 교탁 옆에 놓여 있던 풍금소리 같은 그리움...

이 책은 10여 년이 넘게 학생들과 자연을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다니면서 남긴 글들이다. 여행을 통해 만난 시와 소설 등의 문학작품과 작품 속에 담겨 있는 풍경을 찾아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문학을 만들어냈다.
작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재하였으며,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사로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언론을 통해 논술, 구술,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대학별고사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는 학생의 꿈과 희망을 찾아내 끝없이 그들의 열정을 겉으로 드러내도록 힘쓰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과정 속에서 학생뿐만 아니라 때로는 선생님들과 때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문학작품 속에 담겨 있는 세상을 찾아다니며 그 안에서 또다른 삶을 배우면서 이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살아 있는 논술 길라잡이가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이 세상이 얼마나 살 만한 곳이고,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가상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던진 질문에 대해 저자의 입장에서 열정을 담아 전하고 있는 답변을 보면 문학기행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_ 길은 그립다

안개, 무진, 그리고 순천만 / 김승옥의 〈무진기행〉
비상학이 날아오르다 /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
아! 어머니 / 이청준의 〈눈길〉
바다로 농사지으러 가는 사람들 / 한승원의 〈새터말 사람들〉
강진 사람들의 영랑 사랑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인연, 그리고 구계등 / 윤대녕의 〈천지간〉
보길도에서 만난 폭설 /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아, 눈 내리는 세연정 / 윤선도의 〈오우가〉
찾지 못한 마음의 한 자락 / 도종환의 〈미황사 편지〉

2_ 길은 아프다

대흥사 지나 귀신사에서 만난 숨은 꽃 / 양귀자의 〈숨은 꽃〉
비 내리는 청구원 / 신석정의 〈바다에게 주는 시〉
작은 짐승이었다 / 신석정의 〈작은 짐승〉
죽음을 생각해도 죄스럽지 않는 바다, 모항 / 안도현의 〈모항으로 가는 길〉
겨울 내소사 / 장하빈의 〈내소사 단청〉
금호강에서 그에게 편지를 썼다 / 장하빈 시집 《비, 혹은 얼룩말》
질마재 가는 길 / 서정주의 〈질마재 신화〉

3_ 길은 아득하다

님이 침묵하는 시대의 노래 / 한용운의 〈독자에게〉
기룬 것은 다 님이다 /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
산에 언덕에 가득한 개망초꽃 / 신동엽의 〈산에 언덕에〉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살며 있는 것이다 / 인병선의 〈생가〉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의 〈향수〉
꼬리 치날리어 세운 산새 걸음걸이 / 정지용의 〈비〉
실레마을의 알싸한 동백꽃 향기 / 김유정 문학촌
청평사 가는 길 / 윤대녕의 〈소는 여관으로 돌아온다, 가끔〉

4_ 길은 고단하다

나에게는 행동의 연속이 있을 따름 / 이육사 생가와 문학관
지조 위에 켠 촛불 한 자루 / 조지훈과 주실마을
‘선택’한 이 시대의 이야기꾼 / 이문열과 두들마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 / 최인훈의 〈광장〉
경주, 아름답지만 고단한 풍경 / 동리와 목월

5_ 길은 아름답다

바다, 생명, 문학, 그리고 통영 / 백석
백석과 난이의 사랑 이야기 / 백석의 〈통영〉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깃발 / 유치환의 〈깃발〉
사랑하였음에 진정 행복하였네라 / 유치환의 〈행복〉
삼월에도 눈이 오고 있었다 / 김춘수의 〈처용단장〉
슬픔도 아름답다 /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 강〉
해동갑하여 흰나비 같네 / 박재삼의 〈봄 바다에서〉
울엄매야 울엄매 / 박재삼의 〈추억에서〉
금산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다 / 이성복의 〈남해금산〉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다 / 이성복의 〈그 여름의 끝〉

6_ 길은 쓸쓸하다

통제사께서 거기에 계셨다
쓸쓸한 칼의 노래
무덤 아래에 서다
칼은 속수무책이었다
너무 멀어서 끝은 보이지 않았다
하찮음은 끝끝내 베어지지 않는다
무력할 수 있는 무인이기를 바랐다
적들은 모여서 울었다
바다는 문득 고요했다
또한 나의 피도 원할 것일세
내 자연사에 안도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 한준희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박한 풍경이 좋아 10여 년이 넘게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다녔다. 여행을 통해 만난 시, 소설 등의 문학작품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재하였다. 지금은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언론을 통해 논술, 구술,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대학별고사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이를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대구통합교과논술지원단, 북모닝대구지원단 팀장을 맡아 학교논술교육의 일반화와 함께 10만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책쓰기 교육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합교과논술 해오름』(2006), 『통합교과논술 이바돔』(2007), 『통합교과논술 기출문제 분석』(2008), 『구술면접시험 해오름』(2008) 등의 책에서는 논·구술과 관련된 바람직한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바다에서 건진 제비꽃』(2000)에서는 문학작품에 대한 단상을 드러내었다. 최근 『13+1』(2009)에서는 책쓰기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의 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출판했다.
개인 블로그 ‘바다 그리고 섬(http:blog.naver.com/mijopogu)’은 아름다운 마음의 풍경을 지닌 사람들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문학의 소통공간이다.

도서소개

문학, 여행을 통해 흥미롭게 읽기!

문학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문학기행 『문학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10년이 넘도록 아이들과 함께 문학의 숲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난 한준희의 문학여행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 소설 등의 문학작품을 여행기와 함께 감칠맛 나게 버무린 문학기행으로 작품과 관련된 작가 인터뷰까지 수록하였다. 또 문학작품 혹은 작가들과 관련된 생생한 컬러사진을 담아, 여행의 서정적인 감성을 전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움의 이야기가 담긴 김승옥, 이청준, 한승원, 김영랑 등의 작품과 여행을 그려낸 제1장 「길은 그립다」. 아픔과 성숙을 그려낸 양귀자, 신석정, 안도현 등의 서정적인 작품과 여행 이야기를 담은 제2장 「길은 아프다」. 아득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한용운, 신동엽, 안병선, 정지용, 김유정, 윤대녕의 작품을 펼쳐내는 제3장 「길은 아득하다」. 고단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육사, 조지훈, 이문열 등을 따라 가는 여행 제4장 「길은 고단하다」.

요동치는 삶의 현장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과 여행 제5장 「길은 아름답다」. 쓸쓸함과 절망 그리고 희망이 살아 있는 이야기들이 담긴 제6장 「길은 쓸쓸하다」. 생생한 여행기와 세밀한 문학이야기를 함께 펼쳐내는 이 책은 논술, 구술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전해준다. 또 일반인들에게는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곳들과 문학 작품에 숨겨있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전한다.

이 책에 담긴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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