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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1 지식의 의지

성의 역사 1 지식의 의지

  • 미셸푸코
  • |
  • 나남
  • |
  • 2004-06-15 출간
  • |
  • 19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003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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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문명화과정 1 -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문명화과정 2 -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푸코의 [성의 역사1]은 [문명화과정]과 놀랍도록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하지만 소화해내기가 어려운 책이다.내가 한국어로 된 책을 읽고 있는건지, 상형문자를 읽고 있는 것 같다.[문명화과정1]과 [문명화과정2]를 읽지 않았다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프로이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었다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푸코가 절반밖에 말하지 않는 셈이라서,창조적인 독서를 요구한다는 옮긴이의 말의 뜻을 알 것도 같다.한 단락을 읽고 되돌아가서 다시 읽고,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동양과 서양의 역사, 문화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세삼 느낀다.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은 프로이트의 초자아와 칸트의 선험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초자아와 선험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문명화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역사적 사실을 들어서 밝혀내고 있다.푸코는 유년기나 성년기의 성적 기억이나 심적 외상적 기억이 무의식속에 억압되어 있다고하는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의 개념에 반격을 하고 있다.프로이트는 성이 억압되었다고 봤고,성을 치료의 대상으로 보았다.(심리학서적을 대한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 책에서는 sexualite를 "성"으로 sexe는"섹스" 로 옮기고 있다.섹스의 일차적의미는 양성의 차이다. "젠더"나 "장르"분류항목일 뿐이다.젠더는 사회적인 의미의 성이고,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뜻한다.섹슈얼리티는 20세기에 "성생활"이라는 일반적의미를 띤다.푸코가 밀하는 섹스의 의미는 본래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형성된 실재적 산물인 "성의 작동에 필요한 사변적 요소"로써 이차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푸코에게는 감옥,가족,병원,국가도 하나의 장치로 나타낸다.장치라는 용어는 부품(구성요소)들이 배치된 결과다.장치는 은유적인 것이고 고고학적,철학적 장치이다.어디까지나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무대와 같은 공간적 개념이다.우리는 성의 장치에서 담론,앎,권력의 미묘한 조직망을 볼 수 있다.
 
17세기 초까지만 해도 성에 대해 어떤 솔직한 태도가 널리 퍼져 있었다고 한다.빅토리아 여왕시대(1837~1901)부터 성은 은밀하게 유 폐된다.예절에 맞는 태도로 인해 육체가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자본주의의 발전과 부르주아 질서에 의해 성은 억압된다.인간본성인 공격욕이 문명화 과정이자 결과인 통제된 내면의 억압기제는 잠재의식의 초자아 속으로 스며들었던 것처럼,섹스와 죄가 오랜세월 동안 결합된 것은 카톨릭의 고해성사(고백)에 의해 사회가 개인의 쾌락에 관한 속내를 들으려한 것에서 비롯된다.
 
 다양한 권력장치에 의해 성은 감시,격리,훈계,소환,분리되고 강화,공고화된다.권력이라는 장치에 의한 섹스의 비밀이 오히려 담론화를 확산 시킨다.권력에 의한 성의 통제가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다양한 성의 확대,증가를 가져온다.여기에서 푸코는 성이 억압되었다는 것에 부정적 의미를 부여한다.
 
 18세기의 중요한 혁신중의 하나인" 인구"가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로 등장한다.그래서 섹스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문명화과정에서 인구의 팽창이 식민지라는  토지확장운동을 가져온 것과 비슷힌 부분이다.
 
"문명"의 개념은 지배계층의 피지배계층에 대한 자의식의 발로이면서 자신들의 권력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이처럼 성의 장치가 지배계급에서 확립된 것은 부르지아지가 스스로 창안한 권력과 앎의 기술체계에 의해 자기 계급의 섹스를 이처럼 에워쌈으로써,자기 계급의 자기 계급의 육체,감각,쾌락,건강,존속의 높은 정치적 가치를 내세운 것이다.(P142)
 
 문명화과정에서 지배자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내의 계급간의 갈등을 평행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한다.그처럼 푸코는 쾌락과 권력이 서로 뒤쫒고 서로 겹치며 서로 재활성화한다고 말하고 있다.푸코는 성의 장치에 대한 반격의 거점은 욕망으로서의 섹스가 아니라 육체와 쾌락(금욕주의의 개념과의 배치개념인 듯)이라고 말하고있다.성의 장치는 우리 자신의 "해방'이 성의 장치에 달려 있다 고 믿게 하는데 아이러니가 있다고 한다.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지적 탐구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목차

제1장 우리, 빅토리아 여왕 시대풍의 사람들 9
제2장 억압의 가설 23
1. 담론에서의 선동 23
2. 성적도착의 정착 45
제3장 스키엔티아 섹수알리스 63
제4장 성생활의 장치 91
1. 쟁점 96
2. 방법 108
3. 영역 120
4. 시대구분 134
제5장 죽음의 권리와 생명에 대한 권력 153

옮긴이 후기 185
찾아보기 189

저자소개

저자 미셸푸코는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을 연구하여 1983년 사망할 때까지 콜레주드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저서로는《고전주의 시대의 광기의 역사》(1961),《병원의 탄생》(1963),《말과 사물》(1966),《지식의 고고학》(1969),《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975) 등이 있으며,《성의 역사》제1권인《지식의 의지》(1976), 2ㆍ3권인《쾌락의 활용》(1984),《자기 배려》(1984)가 있다.

도서소개

프랑스의 대표적 사상가인 미셸 푸코 말년의 역작.

푸코는 성에 대한 억압의 가설을 자세히 살피고 그것이 출현한 배경 또는 출현시킨 권력의 책략을 드러냄으로써, 그것의 허구성을 논박한다. 성에 관한 담론은 출발선에서부터 본질적으로 부르조아지가 자기 확인과 그들 자신의 주도권을 확립하기 위해 활용한 <자기의 기술체계>라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일깨움으로써, 성적 욕망의 장치는 앎의 여러 유형들로 뒷받침하고 그것들에 의해 뒷받침되는 세력 관계들이 전술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권력 자체가 아니라 근대적 주체의 등장에서 권력이 많은 역할에 맡은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그리고 성에 처해 있는 곤궁한 상태는 억압의 결과가 아니라 성적 욕망을 특정한 문화형태로 산출함에 따라 불행이 초래되는 "적극적인" 기제의 귀결이라는 것을 확인해 나가며 그리하여 본능의 억압이 문명의 기초를 이룬다는 프로이드·마르쿠제류의 사유를 암암리에 뒤엎음으로써, 푸코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 역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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