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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 부조화와 난센스

코언 형제 부조화와 난센스

  • 조엘 코언
  • |
  • 마음산책
  • |
  • 2009-04-10 출간
  • |
  • 391페이지
  • |
  • 145 X 225 mm
  • |
  • ISBN 97889609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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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천재적 악동들이 영화계의 거장이 되기까지, ‘코언 형제’의 모든 것!―30편의 인터뷰
세계적인 형제 영화감독 조엘 코언과 이선 코언의 인터뷰집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코언 형제는 천재적 악동들로, 유쾌한 장난꾸러기들로 불리던 데뷔기부터 거장으로 우뚝 선 현재까지 전통적인 스튜디오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두우면서도 쾌활하고, 그러면서도 폭력적인 영화들을 만들어온 감독이다. 유머가 있는 스릴러, 필름누아르, 블랙 코미디, 부조리극 등이 그것들인데, 코언 형제는 늘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편집·제작을 같이해왔다. 한편, 타고난 지적 영화광인 데다 왕성한 창작욕을 앞세우며 쉼 없이 작업하는 코언 형제는, 인터뷰하는 걸 즐기는 편도 아니고 인터뷰 자리에서 다소 까칠하거나 무뚝뚝한 면모를 보이는 걸로 악명이 높다. 그럼에도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지난 20여 년 동안, 코언 형제는 한 권의 책으로 묶기에는 벅찬 분량의 인터뷰를 해왔다. 그중 선별한 이 책의 인터뷰들은 코언 형제의 영화 이력 전체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 기법, 영감의 원천, 형제간의 작업 방식 등에 대한 신선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을 밝히는 코언 형제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원서인 『The Coen Brothers: Interviews』(University Press of Mississippi, 2006)에는 28편의 인터뷰가 실려 있었으나, 2006년 이후 개봉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번 애프터 리딩>을 다룬 2편의 인터뷰를 허가받아 한국어판에 새롭게 추가하였다. 마음산책에서 펴낸 『코언 형제』는 총 30편의 인터뷰를 실었다.

코언 형제’의 입으로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을 말하다
코언 형제는 데뷔작 <블러드 심플>(1985)에서 <레이징 애리조나>(1987), <밀러스 크로싱>(1990), <바톤 핑크>(1991), <허드서커 대리인>(1994), <파고>(1996), <빅 레보스키>(1998),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2000),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2001), <참을 수 없는 잔혹함>(2003), <레이디킬러스>(200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그리고 최신작 <번 애프터 리딩>(2008)에 이르기까지 뭔가 기묘한 느낌의 영화로 한 세계를 이루었다. 평론가들은 그 기묘함을 두고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이라고 일컫는데, 형제 감독의 영화는 관객과 평론가들을 어리둥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플롯이 일목요연하지도 않고, 괴상한 캐릭터들을 내세워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며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짓궂은 데다 풍자적인 날카로움이 바로 코언 형제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코언 형제는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이 무엇을 바탕으로 하는지 자신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1. 괴물스러운, 불쾌한 캐릭터들
코언 형제의 캐릭터들은 소위 할리우드적인 공식을 따르는 인물들이 아니다. 발자크 소설의 인물들처럼 생활 주변의 늘 뭔가 부족하고 문제가 있는 이들이다. 그렇다면 코언 형제는 왜 이런 캐릭터를 창조하는가? (이하 인터뷰에서 등장하는 J는 조엘 코언, E는 이선 코언임.)

<파고>의 캐릭터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좀 결함이 있어 보입니다.
J ■ 우린 그들 모두를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사람들이 최고죠!
E ■ 그들을 단순한 사람들로 만든 이유 중에는 악한의 모습을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빈틈이 없는 초특급 프로페셔널로 그리는 할리우드 클리셰에 반기를 들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어요.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범죄자들은 사회의 최하층에 속하거든요. 그들이 쉽게 잡히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그런 점에서 우리 영화는 영화의 관습이나 장르영화의 그것보다는 실제 삶에 더 가까이 있죠.
J ■ 우린 종종 코미디를 작품에 어떻게 주입하는가에 관한 질문을 받곤 해요. 하지만 우리에게 코미디는 그저 삶 속에 늘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져요. (…) 그 불합리한 모습 자체가 엄청 웃긴 거죠.
―「영화적 관습보다는 삶에 더 가까운」

영화를 보다 보면, 대부분의 인간들이란 바보거나 제정신이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 두 유형의 인물이 <빅 레보스키>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고요.
J ■ 글쎄요, 스토리를 만드는 것과 인류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는 것은 별개의 문제죠. 그 두 가지가 꼭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꽤 불쾌한 인물들인 건 사실이에요. 낙오자 아니면 멍청이죠. 아니면 둘 다이거나. 그래도 우린 그 캐릭터들을 무척 좋아해요. 왜냐하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으니까요. 우린 건장한 슈퍼히어로 타입에는 관심이 없죠.
―「꽤 불쾌한 인물들」

“우린 괴물들을 창조하고, 이제 그들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죠.”
―「괴물을 창조한 평범한 조엘」

이러한 답변들에 덧붙여, 코언 형제는 “우리는 캐릭터들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쓴 거예요”라고 한마디로 정리한다. 보는 이들이 못마땅해하더라도, 낙오자나 멍청이, 즉 가장 단순한 사람들이 삶이라는 코미디 속에서 살아가는 불합리한 모습을 ‘인간 희극’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이들의 캐릭터는 할리우드적인 캐릭터를 잘 알고 접근하는 이들에게 짜증스럽고 괴물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다지 매력도 없고, 생각한 바와 다르게 움직이며 시종일관 좌충우돌하니까 말이다.

2. 공간과 시간의 이국스러움
불쾌한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코언 형제 영화의 시공간적 배경이다. 코언 형제는 미국 내에서도 낯선 장소를 찾고, 굳이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건 영화에 ‘이국스러움’을 주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분의 영화는 뉴올리언스, 뉴욕, 할리우드, 서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에서 전개됩니다. 마치 미국을 지리적으로 탐험하는 듯싶습니다.
J ■ 우린 다른 지역에서도 촬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묘하게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늘 미국을 배경으로 해요.
(…)
J ■ 우린 영화의 소재에 대한 상세한 지식이 필요해요. 적어도 정서적으로 관련성이 있어야 하죠. 그리고 동시에, 어떻게든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야 흥미가 느껴져요! 예를 들어, 미네소타는 우리가 잘 알지만, <파고>에 사는 캐릭터들이나 그들의 행동 양식 같은 건 그렇지 않죠. <바톤 핑크>나 <밀러스 크로싱>의 경우는 이국적인 느낌이 시간적 거리로부터 오고요.
―「영화적 관습보다는 삶에 더 가까운」

두 분의 영화는 모두 다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나 미래에 대해선 관심이 덜하신 건가요?
J ■ 과거는 이국적인 느낌을 줘요. 과거를 스토리의 배경으로 삼으면 더 심도 있게 허구의 세계를 만들 수 있죠. 그렇다고 회고담 같은 건 아닌데, 우리 영화는 우리가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과거를 다루기 때문이죠. 상상력에 의존한다고 봐야죠. 예를 들어, <바톤 핑크>를 만들기 전에 우린 오토 프리드리히Otto Friedrich가 쓴 『시티 오브 네츠』라는 책을 읽었어요. 40년대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의 역사를 다룬 책이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고, <바톤 핑크>를 구상하는 데 한 축을 담당했죠.
―「알아서 기묘해지는 영화」

이 ‘이국적인 느낌’은 코언 형제의 상상력의 폭과 맞닿아 있다. 이국적인 느낌을 추구면서 동시에 더 자유롭게 허구의 세계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코언 형제의 영화가 코언 형제다운 색채를 더해가며 더욱 기묘해지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3. 완벽한 시나리오와 치밀한 공동 작업
칸을 비롯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rit Award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 시나리오상, 각색상을 수상한 코언 형제는 정교하게 짜인 시나리오로 정평이 나 있다. 그들은 완벽한 시나리오 위에서 공동 작업을 한다.

작업을 어떤 식으로 나누어 하시나요?
J ■ 따로 떨어져서 하지 않고 함께 집필해요. 방 안에 틀어박혀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를 쓰죠. <레이징 애리조나>는 3개월 반이 걸렸어요. 현장 작업 역시 집필의 연장이에요. 우리는 둘 다 늘 그곳에 있죠. 서로 끊임없이 상의를 하고요. 이름 앞에 주어진 크레딧은 실제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임무를 구분한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는 그렇게 딱딱 나눠지지 않거든요. 효율성을 기하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배우들에겐 제가 얘기를 하고, 기술 스탭들과도 대개 제가 의견을 교환하죠. 하지만 연출상의 결정들은 공동 책임이에요. 프로덕션 관련 일들은 이선이 맡아서 하고요.
E ■ 편집이나 믹싱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죠. 완전히 공동 작업이에요.
―「완벽한 시나리오」

두 분의 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두 분이 직접 제작하고, 감독하는 게 필수적인 것인가요? 다른 사람이 쓴 시나리오를 영화화할 생각도 있으신가요?
J ■ 우린 함께 시나리오를 다듬고, 함께 현장에 나가고, 함께 편집을 해요. 창작적 측면에서 협력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죠. 지금까지 우리 시나리오만으로 영화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는 사실은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시나리오를 갖고 작업하는 것에 대해 뭐 근본적으로 반대를 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 식의 작업은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우린 스토리를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전체 과정이 시작되거든요. 지금까지 익숙하게 해온 방식을 바꾸면 낯설고, 무척 생경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써오고, 구상해오던 것들보다 더 흥미로운 것들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고요.
―「꽤 불쾌한 인물들」

다른 누군가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일 여지가 있긴 있다고 잠시 내비치지만, 코언 형제는 여전히 자신들의 완벽한 시나리오로만 영화를 제작한다. 더불어 크레딧상으로 구분이 있을 뿐 연출, 제작, 편집까지 모두 공동 작업의 산물이다. 이처럼 영화 제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지는 치밀한 공동 작업은 이들의 영화에서 특유의 아우라를 형성해주고 있다.

4. 하고 싶은 걸 하는 비주류적인 주류, 주류적인 비주류
독특한 캐릭터의 창조, 이국적인 느낌, 완벽한 시나리오, 치밀한 공동 작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그 결과 코언 형제는 ‘우디 앨런’에 비견되는 눈치 안 보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반열에 들었다. 한편, 코언 형제는 또 다른 비결 중 하나로 할리우드의 자본을 등에 업었음에도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를 저예산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E ■ 우린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누구를 설득할 필요도 없고, 변명을 할 필요도 없죠. 지난 세 편의 영화를 제작한 서클 필름스와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우리가 완성한 시나리오와 예산안을 그저 건네주면, 그들은 “네, 좋습니다”라고 말하죠.
J ■ 만들고 싶은 영화를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겐 굉장한 행운이죠. 물론 그 영화들은 모두 그만한 대가를 치르면서 만들어졌죠. 할리우드 기준으론 저예산이었으니까요. 영화를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부분적인 이유, 아니 거의 절대적인 이유죠. <밀러스 크로싱>이 가장 비싼 영화예요. 대략 1,100만 달러가 들었죠. <바톤 핑크>는 훨씬 덜 들었고요.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

그곳이 작고 한적한 곳이라는 데는 동의하시나요? 아마도 우디 앨런을 제외하고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맘껏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요?
J ■ 아마도 우디 앨런과 우리. 네, 그렇죠.
E ■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를 만든 거물급 영화감독들 중엔 원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들이 좀 있죠.
J ■ 하지만 그들은 우리만큼 주변적이진 않죠. 그리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만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아요. 우린 운이 좋은 거죠. 우리도 알고 있어요.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드는 게 비결이고요.
E ■ 그게 사실상 핵심이라 할 수 있죠.
J ■ 우리가 돈을 적게 들여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건 히치콕처럼 아주 세밀하게 스토리보드를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 결과 즉흥적인 요소는 상당히 줄어들죠. 모든 스탭들을 현장에 세워두고 이런저런 걸 시도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리프로덕션은 훨씬 저렴하죠.
E ■ 아무튼 우리가 이런 위치에 있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에요.
―「알아서 기묘해지는 영화」

코언 형제를 두고, 상업성과 예술성의 장점을 취해 그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독립영화계에서 성장한 천재적인 악동들이 악동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영화계의 믿음직스런 거장이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코언 형제가 한자리에서 서로 번갈아가며, 때로는 단독으로 인터뷰하며 그들 영화세계의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의 정체를 밝혀주는 『코언 형제』. 이 책은 이외에도 부모 모두 교수이던 집안 배경과 십대 시절 보지도 않은 영화를 두고 리메이크를 한 코언 형제의 엉뚱함, 데뷔작 <블러드 심플>을 만들려 주위 사람들에게 100만 달러를 모금한 이야기, <레이징 애리조나>를 찍을 때 여러 아기들을 해고하던 심정, 자신들이 영향받은 영화·문학작품들과 TV 프로그램 등에 대한 고백, 우디 앨런과 엘리베이터에서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조엘 코언의 회상, 단편집 『에덴의 문들』을 낸 소설가로서 이선 코언의 면모, 여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조엘 코언) 그리고 영화 편집자 트리샤 쿠크(이선 코언)와 각자 짝을 이뤄 사는 코언 형제의 가족 이야기, 신용카드 사인할 때만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하는 조엘 코언의 푸념 등 영화 안팎의 흥미로운 일화들을 들려준다. 코언 형제의 영화는 물론, 그들이라는 사람 그 자체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얻을 게 많은 책임에 분명하다.

목차

서문

유머가 있는 스릴러
아기 유괴범들의 침공
완벽한 시나리오
기관총을 쏘며 춤추다
바람에 날리는 모자
표류하는 유령선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
기묘한 대가들
영화적 관습보다는 삶에 더 가까운
이것은 실화다
분명하게 하기
코미디 천재의 어색한 침묵
악동들의 귀환
꽤 불쾌한 인물들
사회부적응자들의 친목회
2인용 자전거
농담, 거짓말 그리고 은폐
소설가 이선 코언
실제와 허구가 교차하는 세계
탈옥수들의 오디세이
우리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죠
이선과 함께하는 미니 회고전
스스로 말을 하는 영화
코언 형제는 거기 있었다
알아서 기묘해지는 영화
괴물을 창조한 평범한 조엘
도어 교수의 비밀
형제의 고향, 영화의 고향
영화를 위한 소설의 나라
뉴욕의 바보 콤비

옮긴이의 말
코언 형제 연보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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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_ 조엘 코언Joel Coen·이선 코언Ethan Coen
형 조엘 코언(1954~)과 동생 이선 코언(1957~)은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다. 조엘은 뉴욕 대학 영화과에서 공부하고, 프로덕션 어시스턴트로 활동한다. 이후 조엘은, 프린스턴 대학 철학과를 나온 동생 이선에게 제작과 시나리오를 맡기고, 첫 장편 (1985)을 발표한다. 그 뒤로 공동의 시나리오에 형이 연출하고, 동생이 제작하는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이들의 데뷔작 은 ‘선댄스 필름 인스티튜트’가 개최한 ‘제1회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그해 지가 선정한 ‘세계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한다. 데뷔작의 놀라운 성공으로 ‘20세기 폭스 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코언 형제는 두 번째 작품으로 (1987)를 제작하고, (1990)에 이어 네 번째로 만든 (1991)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급부상한다. 그 뒤 (1994) (1996) (1998) (2000) (2001) (2003) (2004) (2007) (2008) 등을 발표한다.
코언 형제는 칸 영화제를 비롯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시나리오상, 최우수 작품상, 각색상 등을 수상하였다.

옮긴이_ 오세인
한국외국어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현재 영화 작업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우디 앨런』 『짐 자무시』 『열두 가지 이야기』 『6월 26일, 하멜른』 등이 있다.

도서소개

천재적 악동들이 믿음직스런 거장이 되기까지~
코언 형제의 모든 것을 담은 인터뷰집!


『코언 형제: 부조화와 난센스』. 코언 형제의 영화들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들이 만든 영화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지만, 평론가들은 그 영화들을 한데 아울러 ‘코언 형제다운 바로 그 느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천재적 악동들이 믿음직스런 거장이 되기까지, 코언 형제의 모든 것을 담은 인터뷰집이다.

이 책은 20여 년의 세월을 관통하며 현재까지 발표된 그들의 영화들을 추적한다. 광범위하며서도 탐구적인 이 인터뷰집은 코언 형제 특유의 영화 풍경의 윤곽을 조명한다. 교묘한 카메라의 움직임, 전작에 흐르는 블랙 유머, 보이스오버에 대한 중독적 애착, 영화의 배경을 과거로 함으로써 거리감을 유지하는 수법 등 무척 다양한다.

특히 한국어판으로 나온 이 책에는 28편의 인터뷰가 실린 원서에 비해 2006년 이후 개봉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번 애프터 리딩>을 다룬 2편의 인터뷰가 새롭게 추가되어 있다. 더불어 부모 모두 교수이던 집안 배경과 십대 시절 보지도 않은 영화를 두고 리메이크를 한 코언 형제의 엉뚱함, 데뷔작 <블러드 심플>을 만들려 주위 사람들에게 100만 달러를 모금한 이야기 등 영화 안팎의 흥미로운 일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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