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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시나트라

프랭크 시나트라

  • 앤터니 서머스
  • |
  • 을유문화사
  • |
  • 2011-10-10 출간
  • |
  • 645페이지
  • |
  • 148 X 210 X 35 mm /890g
  • |
  • ISBN 978893243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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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프랭크 시나트라에 관한 모든 것!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시나트라 전기


현대예술의거장 23권 『프랭크 시나트라 - 세기의 목소리』(원제: Sinatra - The Life)는 ‘My Way', 'New York, New York', 'Strangers in the Nigh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그래미상을 열 번이나 타면서 미국 팝과 재즈 역사의 전설로 불릴 뿐만 아니라,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그 밖에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도 명성을 날렸던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1915~1998)에 관한 전기다. 시나트라에 관한 책으로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시나트라 사후 나온 전기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고 공정한 시선을 견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자인 앤터니 서머스는 전직 BBC 저널리스트로,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문서와 인터뷰, 그리고 그 밖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20세기를 풍미하며 하나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이루었던 시나트라의 삶의 궤적과 음악 세계를 촘촘하게 조명했다. 특히 올드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나트라는 1915년 뉴저지 주 호보켄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보켄은 작은 이탈리아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이탈리아 이민자이 많이 살았다. 그의 부모는 술집을 운영했는데, 술이 필요하고 보호가 필요했던 그들은 금주법이 시행되던 당시 이탈리아계 조직 폭력배들과 결탁해 주류 밀매 활동을 했다. 시나트라는 부모의 술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랐는데, 일찍부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던 셈이다. 그는 또래들보다 비교적 풍족하게 자랐지만, 학교에서는 항상 문제아였다. 이해할 수 없는 거친 행동을 일삼았고, 좀도둑질도 여러 차례 했다. 결국 고등학교 생활 1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불미스럽게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다. 그는 호보켄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로 가기를 간절히 원했다.
빙 크로즈비를 우상으로 삼았던 시나트라는 미국 대공황기인 1920년대 후반부터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인 마티 시나트라는 아들이 망상에 빠졌다고 크게 화를 내며 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다. 이에 뉴욕으로 가서 지낸 시나트라는 음악인들이 많이 모이는 52번가의 클럽들을 드나들면서 빌리 홀리데이, 베니 굿맨, 토미 도시, 에델 워터스 같은 이들로부터 음악적 자양분을 공급받았다. 훗날 그는 특히 빌리 홀리데이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빌리 홀리데이는 과거나 지금이나 내게 유일하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다. 그녀가 부르는 깊이 있는 노래는 항상 감동을 주었다. 미묘한 감정 표현, 프레이징, 어두운 톤, 밝은 톤, 벤딩 노트는 바로 그녀에게서 배웠다.”
가수로서의 첫 번째 기회는 1935년 스리 플래시즈(Three Flashes)라는 지역 음악 그룹에 합류하면서 찾아왔다. 얼마 뒤 그룹 이름도 호보켄 포(Hoboken Four)로 바뀌었다. 시나트라는 이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였고, 순회공연을 하면서 준유명인으로 대우받았다. 그러나 그의 특별한 인기와 여자들과의 교제 때문에 동료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결국 3개월 뒤 순회공연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은 시나트라에게 평생의 야망이자 직업인 노래에 매달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기회는 러스틱 캐빈이라는 업소에서 가수 겸 웨이터로 일할 때 찾아왔다. 트럼펫 연주자인 해리 제임스가 시나트라가 노래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자신의 밴드에 합류하기를 제안했던 것이다. 제임스 밴드와 함께함으로써 시나트라는 대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어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는 마련했다.
세 번째 기회는 1940년 토미 도시 밴드와 함께함으로써 찾아왔다. 시나트라보다 열 살이 많았던 토미 도시는 뛰어난 트럼본 연주자이자 천부적 사업 능력을 겸비한 스타 제조기였다. 시나트라는 “토미는 노래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했다. 이때부터 시나트라는 미국 음악계 레이더에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으며, 추종자들도 나타났다. 당시 그가 불렀던 노래 중 ‘I'll Never Smile Again'은 12주 동안 인기 순위를 석권하며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주었다.
미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밴드와 거의 3년을 보낸 시점에서 시나트라는 드디어 혼자가 되었다. 곧 행운이 찾아왔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손꼽히는 콘서트 홀이자 영화관인 파라마운트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유례없는 여성 인파가 극장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결국 일주일 예정된 공연은 한 달, 두 달 연장되었다. 그에 대한 열광은 20세기 최초로 젊은이들이 분출한 우상 숭배였다. 그것은 10년 뒤 엘비스 프레슬리와 1964년 비틀스에게 보인 팬들의 열렬한 반응과 비견될 만한 것이었다.
드디어 1944년에 그의 첫 음반이 컬럼비아 레코드에서 나왔다. 'Saturday Night', 'Embraceable You', 'She's Funny That Way' 등 열일곱 곡이 수록되었다. 그는 계속 성공해 나갔다. 이제 그와 일하는 매니저도 늘어났다. 특히 작사가인 새미 칸과 작곡가인 줄 스타인은 이후 계속 히트곡을 만들면서 시나트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마조 역으로 출연한 「지상에서 영원으로」는 1953년 개봉되자마자 크게 흥행을 기록했고, 이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그에게 남우조연상까지 안겨 주었다. 이 영화로 말미암아 그에게는 영화 출연 제의도 쇄도했다.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로 남우주연상에 지명되기도 했고, 그 밖에도 「상류 사회」, 「자랑과 열정」, 「포옹」, 「팔 조이」, 「잊을 수 없는 모정」, 「달려오는 사람들」, 「애정이 피는 양지」, 「탈주 특급」 등에 출연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1950,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그의 음악 또한 단순히 듣기 즐겁고 춤추기 편한, 그러나 어떤 신비도, 진실한 감정도 담겨 있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 청중들과 음악적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깊어졌다. 특히 1953년부터 1962년 사이에 편곡가인 넬슨 리들과 작업한 몇 장의 앨범은 그 자체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 언어가 되었으니, 「Song for Young Lovers」, 「Swing Easy」, 「In the Wee Small Hours」, 「Song for Swingin' Lovers」, 「Close to You」, 「A Swingin' Affair」, 「Only the Lonely」, 「Sinatra's Swingin' Session」가 그것이다. 또한 1966년에 발표한 ‘Strangers in the Night'와 1968년에 발표한 'My Way'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그의 대표곡이 되었다. 그의 나이 마흔을 전후한 시기부터 환갑을 맞이하기 전까지 남긴 녹음은 어느 것을 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뛰어나며, 그의 음악적 강점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엔터테이너”라는 찬사가 너무도 잘 어울릴 만큼 그는 어떤 대중 가수도 이루지 못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 이어진 한결같은 인기와 성공 이면에 드리워진 그늘 역시 매우 짙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감추어져 왔던 시나트라의 사생활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때로는 신랄하고 때로는 동정적이다. 시나트라의 삶은 럭키 루치아노나 샘 잔카나 같은 마피아 거물들과의 부적절한 협력 관계, 애바 가드너, 메릴린 먼로, 그레이스 캘리, 페기 코널리, 로런 바콜, 미아 패로 등 숱한 유명 여성들과의 염문과 성 추문, 2차 세계 대전 당시 징병 기피 의혹, 루스벨트, 케네디, 닉슨, 레이건 같은 거물 정치인들과의 사적 교분,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성향, 싸움, 성깔, 변덕, 허풍, 자기중심주의 등으로 점철되었다. 이런 측면은 그에 대한 평가에 평생 해를 끼쳤다. 우리는 그가 실수에 관대하고 충직하면서도 때로는 복수심 강한 짐승처럼 돌변하기도 했던 인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인간적 허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세기 중반 미국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언제든지 최상위에 자리할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재즈 비평가인 김현준이 시나트라 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설을 보탰다. 그는 시나트라에게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과를 ‘독창적이고 섬세한 프레이징’이라고 집약하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근본 요인을 ‘놀랄 만큼 자연스러운 호흡’에서 찾았다. 한편 역자인 서정협은 현재 KBS 클래식 FM PD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토대로 깔끔하게 옮겼다.

“지금까지 나온 시나트라 전기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시나트라 사후 첫 번째로 나온 충실한 다큐멘터리 전기.”
- 『배니티 페어』

“방대한 정보…… 경이롭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목차

제1부 그의 길
1. 데뷔
2. 시칠리아에서 온 가족
3. 하나뿐인 아들
4. 나는 가수가 될 거야

제2부 밴드 활동
5. 내가 아는 사람들이라고?
6.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죠
7. 그가 가게 놔두자
8. 프-랭-키-이-이!

제3부 정치와 예술
9. 징집 면제
10. 공동체의 시민
11. 미국은 내게 무엇인가?
12. 바람둥이
13. 아바나에서 한 악수 한 번
14. 자업자득

제4부 사랑과 욕망
15. 영원한 연인들
16. 만신창이
17. 친구들의 도움
18. 재능이 거둔 승리
19. 외로운 남자
20. 페기
21. 베티

제5부 최고의 엔터테이너
22. 무리 가운데 리더
23. 시카고에서 온 손님
24. 후보자와 정부
25. 중재자
26.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다
27. 값을 치르다
28. 외로운 백만장자
29. 어린 신부
30. 통제 불능

제6부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31. 탈출구를 찾아서
32. 한 번 더
33. 바버라
34. 사진
35. 길의 끝을 향해
36. 출구

해설 : 20세기를 풍미한 노랫소리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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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앤터니 서머스(Anthony Summers)는 1942년에 태어났으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학을 공부했다. 이후 런던의 신문사, 그라나다 텔레비전, 스위스 방송국을 거쳐 BBC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베트남,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을 주로 취재했다. 특히 화제가 되었던 것은, 구소련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가 가택 연금 중일 때 그와 단독 인터뷰를 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몰래 구소련으로 잠입했던 일이다. 주요 저서로 『여신: 메릴린 먼로의 감춰진 삶(Goddess: The Secret Lives of Marilyn Monroe)』, 『JFK 암살 정본(Not in Your Lifetime: Definitive Book on the J.F.K Assassination)』, 『에드거 후버의 감춰진 삶(Official and Confidential: The Secret Life of Edgar Hoover)』, 『안하무인의 권력: 리처드 닉슨의 감춰진 세계(The Arrogance of Power: Secret World of Richard Nixon)』, 『차르에 관한 파일(The File on the Tsar)』이 있다. 이 가운데 『JFK 암살 정본』은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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