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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 사드 카하트
  • |
  • 뿌리와이파리
  • |
  • 2008-05-15 출간
  • |
  • 349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900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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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파리와 피아노와 피아노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3중주!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차츰 현실의 냉혹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적응해가는 과정에 다름 아닐 터. 일상의 무게에 눌려 젊은 날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꿈과 열정을 가슴 한쪽에 접어두고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대다수 보통 사람들의 현실임을 감안하면, 여기 파리의 한 공방에서 오래도록 잊고 살았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한 중년 사내의 이야기는 사뭇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 사내의 이름은 사드 카하트.
회사일로 파리에 왔다가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는 매일 아침 어린 두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상점을 지나게 된다. ‘데포르주 피아노: 공구, 부품’이라는 간단한 상호에 흥미를 느낀 카하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만 처음에는 오만한 가게 주인에게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한 카하트는 마침내 정식으로 이웃의 소개를 받고 그전에는 내밀하게 감추어졌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어린 시절 파리에서 생활하며 피아노를 배웠던 카하트는 문득 잃어버렸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고 아름다운 피아노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인다.
집 안에 들여놓을 맞춤한 중고 피아노를 찾기 위한 카하트의 노력을 눈여겨본 공방의 책임자이자 새 주인인 뤼크는 피아노의 역사와 예술로 이끄는 뛰어난 안내자 역할을 한다. 피아노를 둘러싼 카하트의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줄곧 이어지는 카하트와 뤼크의 음악적인 우정 이야기에는 피아노가 소리를 내는 방식에 관한 설명, 그 찬란한 역사,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에서부터 이 악기가 노래를 부르게 하는 많은 장인과 배달부, 판매원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를 좋아하는 사람들, 피아노가 생활의 중심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녹아 있다.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은 어떤 지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파리의 매혹적인 초상이면서 동시에 잃어버린 유년의 열정이 깨어나는 과정을 기록한 따사로운 이야기다. 피아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은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피아노의 매력에 푹 빠져 늦었지만 피아노를 한번 배워볼까 싶은 낭만에 젖기도 한다. 어릴 때 잠깐 피아노를 쳐본 이후로 피아노 뚜껑 한번 열어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불현듯 자신에게 꼭 맞는 아름다운 피아노를 한 대 사볼까 하는 욕망에 사로잡힐지도 모른다. 피아노가 아니면 또 어떤가. 다른 악기여도 좋고, 그림이어도 좋고, 노래여도 좋고, 운동이라도 좋지 않을까.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각자의 열정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비록 한순간에 불과할지라도 그 순수한 열정에 온전히 몸을 내맡겨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팍팍한 현실을 더 잘 견디게 해줄 화사한 봄꽃 같은 축복이 되지 않을는지…….

저녁의 산책처럼 자유로우면서도 지식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책. 이 책은 파리 사람들의 느낌, 동네 빵가게에서 빵을 굽는 냄새, 아침에 도랑으로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가득하다. 저녁에도 읽을 수 있지만, 책을 덮으면 휴가를 갖다온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선데이 타임스(런던)

음악의 우아함, 파리와 그곳 사람들의 특이한 면모, 잘 쓴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애리조나 리퍼블릭

목차

감사의 말 (7)
1장 뤼크 13
2장 내 피아노 찾기 35
3장 슈팅글 도착하다 52
4장 가이야르 선생님 64
5장 자신에게 맞는 것 71
6장 펨버튼 선생님 84
7장 요스 92
8장 어떻게 소리가 나는가 104
9장 건반뚜껑 117
10장 세계가 더 시끄러워지다 129
11장 레슨 149
12장 공방 카페 161
13장 친선시합 171
14장 조율 187
15장 딱 맞는 말 206
16장 스콜라 칸토룸 220
17장 연기가 피어오르는 총 235
18장 거래 249
19장 베토벤의 피아노 258
20장 마스터클래스 268
21장 틈은 기계의 영혼이다 289
22장 파지올리 301
23장 마틸드 322
24장 또 다른 꿈의 피아노 342
옮긴이의 말 (347)

저자소개

지은이 | 사드 카하트Thad Carhart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살았다. 예일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을 다녔으며,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연예사업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12년 전 유럽으로 돌아갔다. 현재 파리에서 사진작가인 아내 시모 네리와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정영목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책도둑』,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서재 결혼시키기』, 『신의 가면: 서양신화』,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불안』, 『동물원에 가기』, 『사자의 꿀』,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석류나무 그늘
아래』 등이 있다.

도서소개

파리와 피아노와 피아노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3중주!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은 파리의 한 공방에서 오래도록 잊고 살았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한 중년 사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회사일로 파리에 왔다가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 사드 카하트는 매일 아침 어린 두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상점을 지나게 된다.

‘데포르주 피아노: 공구, 부품’이라는 간단한 상호에 흥미를 느낀 카하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만 처음에는 오만한 가게 주인에게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한 카하트는 마침내 정식으로 이웃의 소개를 받고 그전에는 내밀하게 감추어졌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피아노를 둘러싼 카하트의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줄곧 이어지는 카하트와 뤼크의 음악적인 우정 이야기에는 피아노가 소리를 내는 방식에 관한 설명, 그 찬란한 역사,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에서부터 이 악기가 노래를 부르게 하는 많은 장인과 배달부, 판매원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를 좋아하는 사람들, 피아노가 생활의 중심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녹아 있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어떤 지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파리의 매혹적인 초상이면서 동시에 잃어버린 유년의 열정이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 따사로운 이야기. 피아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피아노가 삶의 중심인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이 잔잔히 흐르는 강물처럼 편안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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