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 가즈오 이시구로
  • |
  • 민음사
  • |
  • 2015-09-25 출간
  • |
  • 282페이지
  • |
  • ISBN 978893749075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카드할인

234원(즉시할인 2%)

적립금

585원 적립(5%적립)

배송비

2,0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분야의 추천도서

장바구니 담기

목차

1948년 10월……9

1949년 4월……133

1949년 11월……175

1950년 6월……261

옮긴이의 말……277

도서소개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과거에 스승의 순수 예술적 노선을 배신하고 전쟁과 천황을 찬양하는 그림을 제작하여 명예와 부를 누렸던 마스지 오노가 등장한다. 전쟁이 끝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전범이라는 비난의 눈길뿐이다. 그는 과거 행동에 대해 선뜻 반성하는 한편 신념에 차 행동하고 성취를 맛보았던 경험에 대해 은밀한 자부심을 느낀다. 인간의 헛된 신념과 그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 작품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진면목을 재확인할 수 있는 걸작이다.
자네 같은 예술가들은
천성적으로 대책 없이 순진하지.

시시각각 드러나는 어두운 과거를 회고하는
노 화가의 내밀한 심경
덧없이 부유하다 결국 허물어지고 마는
인생과 욕망의 스케치

부커 상 수상 작가(1989)
전후 영국 문단의 가장 중요한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불완전한 기억을 통해 전쟁이 남긴 다양한 상처에 대해 그리는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창백한 언덕 풍경』, 『남아 있는 나날』과 연결되는 삼부작

가즈오 이시구로는 1982년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하며 등단해 『남아 있는 나날』로 1989년 부커 상을 수상한 이후 현재까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으로 평가받는 일본계 영국 작가다. 민음사 모던클래식 75번으로 출간된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그의 두 번째 작품이자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제국주의에 가담해 정치 선동적 작품을 그려 부와 명예를 얻었던 노 화가의 씁쓸한 회고담이다. 작가는 『창백한 언덕 풍경』,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남아 있는 나날』 세 작품 모두 “한 개인이 불편한 기억과 어떻게 타협하는지” 그려 내려 했다고 《파리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와 『남아 있는 나날』 두 작품은 “직업적인 면에서 소모적인 삶을 산 한 인간을 탐구”했다고 역설했다.

“때때로 인간은 틀릴 수도 있는 신념을 전력으로 붙잡고 자기 삶의 근거로 삼는다. 내 초기 작품들은 이런 인물들을 다룬다. (중략) 그 신념이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이었다고 할지라도 환멸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건 그저 그 탐색이 어렵다는 걸 발견한 것뿐이고, 탐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파리 리뷰》와의 인터뷰 중에서『부유하는 세상의 화가』에서는 과거에 스승의 순수 예술적 노선을 배신하고 전쟁과 천황을 찬양하는 그림을 제작하여 명예와 부를 누렸던 마스지 오노가 등장한다. 전쟁이 끝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전범이라는 비난의 눈길뿐이다. 그는 과거 행동에 대해 선뜻 반성하는 한편 신념에 차 행동하고 성취를 맛보았던 경험에 대해 은밀한 자부심을 느낀다. 인간의 헛된 신념과 그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 작품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진면목을 재확인할 수 있는 걸작이다.

순수했던 화가, 그리고 변절 후에 남은 삶

마스지 오노는 한때 유명했던 은퇴한 화가로, 2차 세계대전 중에 아내와 아들을 잃은 후 포화에 부서진 호화로운 옛 저택을 손보며 살고 있다. 둘째 딸 노리코가 어느 명망 있는 집안과 맞선을 앞둔 어느 날, 결혼한 맏딸 세쓰코가 친정에 놀러 온다. 그녀는 맞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과거 일에 대해 미리 조치를 취해 놓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오노를 은근히 압박한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둘째 딸의 혼삿길이 막힐 것을 염려하여 과거의 인물들을 한 명씩 찾아가기 시작하고, 그렇게 오노의 과거 행적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평생 그림을 그려 오다 은퇴한 오노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따라가던 독자는 어느 순간 그가 기억의 왜곡과 자존심으로 인해 독자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화자의 진실성, 혹은 기억의 진실성에 의혹을 품게 되면서부터 이 잔잔한 회고체 소설은 날카로운 현재성을 획득하고, 퍼즐을 맞춰 가는 듯한 혹은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도 시작된다.

전쟁을 발발시킨 일본의 선두에 서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던 그의 전력 때문에 둘째 딸의 혼담은 이번에도 깨질 것인가? 수제자였던 구로다는 왜 이제 그렇게 냉정한 것일까? 미묘하지만 상당히 노골적으로 아버지를 압박했던 세쓰코는 왜 작품의 말미에서 자신이 언제 그랬느냐고 시치미를 떼는 것일까? 무고한 청년들을 전쟁터로 내보냈던 지도자들이 패전 후 자살하는 일이 빈번이 벌어지는 와중에서, 소심한 반성과 은밀한 자긍 사이를 오가는 화자의 합리화가 진정한 자기 화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소설은 엄청난 심리적 압박 상황에 놓인 화자를 내세워 전후에 남은 신념의 문제를 해부하듯 그려 낸다.

“우리 스스로를 지나치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네.” 그가 말했다. “우리는 적어도 믿는 바를 위해 행동했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저 마지막에 우리가 평범한 사람들이었음이 드러난 것뿐일세. 평범한 사람들은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이 없지. 그런 시기에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은 그저 우리가 운이 없었을 뿐일세.”―본문 중에서전쟁이 끝난 후 격변하는 세대의 일면을 그려 낸 작품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마스지 오노라는 노 화가를 중심으로 동료인 ‘거북이’와 마쓰다, 제자인 신타로와 구로다 등 전쟁을 직접 주도하거나 겪은 세대, 그리고 딸과 사위 들로 대표되는 전후 세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자 이치로라는 새로운 세대까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