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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아직 새였을때

돌이 아직 새였을때

  • 마르야레나 렘브케
  • |
  • 시공사
  • |
  • 2006-08-01 출간
  • |
  • 131페이지
  • |
  • 138 X 206 mm
  • |
  • ISBN 978895274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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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페카가 남긴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들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많다. 하지만 마르야레나 렘브케는 장애를 가진 페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이를 극복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마르야레나 렘브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페카를 가장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로 그려 냈다. 이미 앞서 《비밀의 시간》에서 레나를 중심으로 레나 가족의 이야기를 쓴 작가는, 이번엔 레나의 입을 통해, 그 어떤 동생들보다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천사 같은 페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깨 버린 장애에 대한 편견
레나는 이젠 세상을 떠난 동생 페카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한다. ‘페카는 태어날 때부터 특이했다.’고.

엄마는 다른 형제들은 아무 어려움 없이 낳았다.
그런데 페카를 낳을 때는 의사가 엄마의 배를 갈라야 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제왕’ 절개라고 부른다. 또 다른 형제들은 태어난 지 며칠 만에 모두 집으로
왔는데 페카는 헬싱키에 있는 ‘라스텐린나’로 보내졌다. ‘라스텐린나’는 핀란드
말로 ‘어린이 궁전’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머릿속에서 ‘제왕’과 ‘궁전’이라는 두 단어에서 풍기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우리는 페카가 아주 특별한 아이라고 굳게
믿었다. -본문 7~9쪽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붙은 채로, 머리는 비딱하게 붙은 채로 태어난 페카는 ‘어린이 궁전’에 보내져 수술을 받은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온다. 형제들은 페카의 기형적인 모습을 이상하게 받아들이기 전에, 아이들만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아주 특별한 아이’로 인식한다. 렘브케는 이 아이들을 통해, 장애를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장애 앞에 괜한 우월감을 가지며 차별을 행사하는 비장애인들의 사고를 통쾌하게 뒤집어 버린다.

사랑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무엇보다도 페카를 ‘아주 특별한 아이’로 인식하게 하는 것은 페카에게서 넘쳐 나는 사랑이다.

우리 집에 손님이 오면 페카는 손님 앞에 앉아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불쑥 이렇게 말했다.
“사랑해요.”
야외에 나가면 페카는 곧잘 이런 말을 했다.
“난 숲을 사랑해. 난 자작나무를 사랑해. 전나무랑 소나무도 사랑해.
그 나무들은 향이 좋으니까. 그리고 나는 꽃도 사랑해. 꽃은 빨갛고,
파랗고, 노랗고, 알록달록하니까. 풀은 초록이라서 사랑하고, 버섯은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어서 사랑해.” -본문 14쪽

페카는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다 못해 책상이나 의자, 엄마의 앞치마까지도 사랑하는 ‘특별한 아이’다. 상대방이 누군지 알기도 전에, 그 사람은 그 사람이기 때문에, 나무는 나무이기 때문에, 앞치마는 앞치마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사랑을 하는 아이다. 페카가 보여 주는 원초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장애’를 ‘다름’으로, 더 나아가 ‘특별함’으로 바꾸는 힘일 것이다.

《돌이 아직 새였을 때》는 먼저 선보인 《비밀의 시간》의 후속작으로, 마르야레나 렘브케가 ‘레나’라는 여자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쓴 여섯 권 가운데 하나이다. 시공 청소년 문고에서는 여섯 권 가운데 《비밀의 시간》, 《돌이 아직 새였을 때》(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바다 저 너머Und dahinter das Meer》(가제/9월 출간 예정)를 선보인다.

[줄거리]
레나에게는 ‘돌은 한때 새였다’라고 믿는 특별한 막내 동생, 페카가 있다. 페카는 선천적으로 기형아로 태어나 한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수술을 받았다. 세상 모든 ‘사람’과 모든 ‘것’(돌, 새, 의자, 침대, 하늘, 바람 등)을 사랑하고, 자신 또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사랑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페카는 학교에서도 매우 유별난 아이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한번은 아이들이 놀다가 누군가 페카를 우물 안으로 밀어 빠뜨린다. 선생님이 페카에게 누가 밀었는지 아무리 물어도 페카는 모른다고만 한다. 그 다음부터 반에서 페카를 지켜 주는 덩치 좋은 친구도 생긴다. 그래서 페카의 형제들은 이 덩치 좋은 친구 율레가 페카를 밀었을 거라고 믿는다.
페카네 가족은 핀란드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갈 준비를 한다. 그런데 집과 가구도 모두 팔고 이민 준비가 거의 끝날 무렵, 페카가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가족들은 이민 계획을 취소하고 작은 농장을 찾아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건강하게 지내는 페카는 백혈병이 아니라 빈혈이었음을 알게 된다. 레나는 비록 넉넉지 못한 생활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마음속에 사랑으로 가득하고 개성 넘치는 동생 페카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목차

지은이의 글
프롤로그 : 내 인생의 피라니아는 무엇인가

첫 번째 피라니아 - 고정관념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자)
두 번째 피라니아 - 모험 없는 삶 (성공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
세 번째 피라니아 - 목표 없는 삶 (목표는 불굴의 의지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네 번째 피라니아 - 부정적 감수성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다섯 번째 피라니아 - 질문과 요구 없는 삶 (설득과 협상의 비밀은 질문하고 요구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 피라니아 - 열정 없는 삶 (열정은 모든 것을 사로잡는다)
일곱 번째 피라니아 - 실행하지 않는 삶 (출발하지 않으면 도착도 없다)

에필로그 : 피라니아는 없다
역자 서문

저자소개

지은이 마르야레나 렘브케

1945년 핀란드의 코콜라에서 태어났다. 핀란드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뒤 1967년에 독일로 건너 가 뮌스터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글을 고루 썼고, 시, 동화, 소설과 같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기도 했다. 렘브케의 글솜씨가 돋보이는 부분은, 간결하고 편안한, 단순한 언어 표현으로, 아무리 무겁고 진지한 주제라도 오히려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데 있다. 그렇다고 주제가 전하는 무게나 비중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안함과 간결하고 선명한 표현으로, 진한 감동은 가슴을 더욱 파고들고 여운은 길게 남는다. 렘브케의 작품들은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한국, 그 밖에 많은 나라에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렘브케의 또 다른 작품 《돌이 아직 새였을 때》는 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고, 같은 해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작에 올려지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가 있고, 《바다 저 너머 Und dahinter das Meer》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명예 도서로 선정되는 등, 청소년을 위한 좋은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김영진

경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본 대학 한국어 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밀의 시간》, 《하이디》,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열네 살의 여름》, 《열정의 철학》들이 있다.

도서소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페카가 남긴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아이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깨버린 마르야레나 렘브케의 청소년 소설. <비밀의 시간>의 후속작으로 작가가 '레나'라는 여자 아이를 중심으로 쓴 여섯 권 가운데 하나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붙고, 머리는 비딱하게 붙은 채로 태어난 페카는 '어린이 궁전'에 보내져 수술을 받고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형제들은 페카를 이상하게 받아들이기 전에, 아이들만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아주 특별한 아이'로 인식한다.

페카는 사람과 자연뿐만 아니라, 책상, 의자, 엄마의 앞치마까지도 사랑하는 특별한 아이다. 자신 또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페카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핀란드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갈 준비를 하던 페카네 가족은 이민 준비가 거의 끝날 무렵, 페카가 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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