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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지 못할까

입 다물지 못할까

  • 페레 폰스
  • |
  • 푸른날개
  • |
  • 2008-06-10 출간
  • |
  • 55페이지
  • |
  • 188 X 250 mm
  • |
  • ISBN 97889930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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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권력의 남용 + 깨달음

왕의 권력은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것일까요?
생각나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입 다물지 못할까>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현명하지 못한 왕의 독선과 잘못된 명령은 세상을 깊은 침묵과 암흑으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심지어 왕은 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와 달과 별이 운행하며 나는 소리조차도 용납하지 못한답니다.
땔감과 먹을 것조차 없어진 세상에서 왕은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요?
과연 왕은 침묵과 암흑의 세상을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잘못된 권력과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

세트가 살고 있는 나라의 왕은 몹시 까다로워서, 누군가가 너무 크게 말을 하거나 심지어는 동물들이 우는 소리를 듣고도 벌컥 화를 낼 만큼 신경질적이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왕의 명령에 따라 아주 작은 소리로 소곤대고, 양을 부를 때도 소리를 내지 않았으며, 개에게 휘파람도 불지 않았답니다.
온 세상이 침묵에 휩싸여 있는 동안에도 세트의 수탉은 당연히 동틀 녘에 ‘꼬끼오’하고 울었어요. 세트는 수탉이 울지 않게 하려고 헛간에 집어넣고 소리를 내면 왕이 화를 낼 거라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다음 날 아침, 수탉이 우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서 거의 천장에 닿을 만큼 펄쩍 뛰어오른 왕은 몹시 화를 내며, 곧바로 신하를 불러 수탉을 잡아 가두라고 명령했어요. 왕의 군사들에게 붙잡혀간 수탉은 결국 울지 못했답니다. 그러자 시간이 지나도 태양이 떠오르지 않았으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움직이지 않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가 되었답니다.
왕의 “입 다물지 못할까”라는 명령은 과연 올바른 권력일까요?
침묵과 암흑의 세계는 어떻게 될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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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페레 폰스(Pere Pons)
페레 폰스는 스페인 마요르까 섬에서 태어났지만 몇 년 전부터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자 편집자이며, 언어와 문학을 가르치는 교재를 출판했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그림동화와 소설을 창작합니다.

그림 리키 블랑코(Riki Blanco)
나는 보통 눈으로 보고 종이를 사용해서 말을 합니다. 빈 종이는 내게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주며, 그렇기 때문에 나를 더 놀라게 하지요.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침묵을 깨는 일이 그래서 가능하답니다.

역자 권희정
성신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마셜 맥루언 : 미디어 시대의 예언자》, 《디즈니 속의 복음》, 《톨스토이 단편선 1, 2》(공역), 《원스텝 체인징》, 《노트르담의 꼽추》, 《파랑새》, 《마다가스카》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꼬끼오!

'생각나무' 시리즈, 제3권 『입 다물지 못할까 - 권력의 남용 + 깨달음』.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모든 소리에 "입 다물지 못할까!"라고 외쳐 세상을 조용하게 만든 어느 왕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의 남용'에 대해서 다룹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권력'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왕이 "입 다물지 못할까!"라고 외쳤습니다. 그날부터 왕국에 사는 모든 사람이 서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고 노래와 휘파람도 부를 수 없었습니다. 동물도 울어서는 안 됐어요.

왕의 왕국에는 '세트'라는 이름의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세트'에게는 수탉이 있었어요. 수탉은 왕의 명령을 어기고 "꼬끼오!"하고 울었어요. 그러자 왕은 수탉을 당장 잡아오라고 말했답니다. 수탉을 가둔 다음날 왕의 왕국은 해가 떠오르지 않는 암흑 세계가 되어버리는데……. 양장본.

상세이미지

입 다물지 못할까(생각나무 시리즈 3)(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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