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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주체로서의 현대기업

도덕적 주체로서의 현대기업

  • 미야사카 준이치
  • |
  • 파랑새미디어
  • |
  • 2017-09-01 출간
  • |
  • 200페이지
  • |
  • 153 X 226 X 12 mm /317g
  • |
  • ISBN 9791157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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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업에 윤리가 요구되고, 기업이 그에 대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이름 하에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한편으로 여전히 기업 불상사 사태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어째서인 것일까?
본서 집필 동기는, 기업 불상사는 왜 반복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대해 경영학을 공부하여 온 자로서 비즈니스 에식스(business ethics)라는 발상을 빌려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과제에 ‘하나의’ 회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업에는 개념의 정리가 불가결하다.
그것은, 비즈니스 에식스는 통상, 생명윤리학 그리고 환경윤리학에 이어, 1985년경 학문적으로 인지된 ‘제3의 응용윤리학’으로서 알려져 있으나, 그것이 경영학과 윤리학이 ‘결혼’하여 성립하였다고 형용되고 있는 것처럼, 아직까지도 두 개의 접근[①윤리학을 기본으로 한 규범적 접근과 ②경영학을 기본으로 한, 실증주의적(사회과학적 접근)] 간 ‘대립’이 있어 당초 구상되고 있었던 것처럼 ‘통합’이 탄생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비즈니스 에식스 학계의 ‘카오스’는, 필자의 눈으로 보면, 경영학의 분야에도 짙게 반영되어 경영학의 입장에 선 경영윤리(기업윤리) 연구에는, 근본적으로는 응용윤리학인 비즈니스 에식스라는 문제제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예를 들어 그것은 CSR에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6년 11월 하순에 ‘CSR의 함정, CSR은 1960~70년대의 사회적 책임론의 재탕인가’라는 타이틀 및 서브타이틀 하에 어느 장소에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 서브타이틀에는 현대의 CSR은 60~70년대의 사회적 책임론과 명칭은 비슷하나 그 내용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필자의 CSR관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의 이해를 근거로 하면, 60~70년대에 붐을 이루고 일시적 현상으로써 끝나버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움직임이, 90년대 말 이후 재차 전면에 내세워져 온 배경에는 비즈니스 에식스가 학문적으로 시민권을 얻었다고 하는 사정이 있다. 오늘날 CSR이라는 문자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일반화’되고, 그 때문에 현상적으로는 비즈니스 에식스가 배후에 숨어버린 것처럼 되어 있으나, 비즈니스 에식스 문제제기를 분명히 인식하지 않고 CSR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기업은 소위 불상사를 일으키기 쉽고 실제로 여전히 불상사가 속출하고 있는 현상에는 인식 부족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어진다. 또 CSR 경영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불상사를 일으킨 경우에는 그 기업이 받는 데미지는 몹시 크게 될 것이다. 이것이 타이틀에서 함정이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이다.
본문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 단어일수록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어떻게든 자유로운 의미를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그다지 없을지도 모른다고 평가된 1960~70년대의 사회적 책임론과는 달리, CSR에서는 비즈니스 에식스의 시점에서 말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오늘날의 기업 사회적 책임(CSR)은 ‘책임주체로서의 기업의 사회(스테이크홀더)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고 있다.

CSR 그리고 비즈니스 에식스를 필자는 상기와 같이 생각하고 있으나, 다른 연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해석은 필자의 독선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등, 조금은 이해가 안 되는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그럴 때(전술한 ‘강연’ 종료 후, 수일 경과하여), 2006년 9월에 간행된 타나카 테루요시 ‘기업윤리학에 숨은 세 개의 함정’(‘메이칸경영학’ 제45권 제3호, 2006년)을 읽을 기회를 부여 받았다. 윤리학에의 매몰, 스테이크홀더론에 의한 현혹, 주관적 규범론으로의 치우침, 이들이 ‘기업윤리학에 숨은 세 개의 함정’이다. 통독하면 타나카 테루요시씨의 문제제기에는 어떤 의미에서는 필자가 자문자답해 온 것(비즈니스 에식스를 연구·과 상통하는 점이 있는 것이 필자 나름으로 이해되어 왔다. 즉시 그에 대한 반론을 집필(‘비즈니스 에식스와 세 개의 함정’ 나라산업대학 “산업과 경제” 제22권 제1호, 2007년)하였으나, 본서는 그 의문을 해결할 시도의 연장선 상의 산물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에식스는 본래적으로는 응용윤리학이다. 따라서 경영학으로서의 과제는 그 응용윤리학으로서의 문제제기에 얼마나 대처하는가라고 하는 점에 묶인다. 기업을 도덕적 주체로써 보는 것이 가능한?이것이 비즈니스 에식스의 문제제기이다. 이것을 어떻게 하여 경영학의 맥락 안에 포함해 갈 것인가?
우선 첫째로, 스테이크홀더 개념의 도입이다. 이것은 윤리학과 경영학의 브릿지 개념이다. 그래서 거기에서 스테이크홀더 매니지먼트가 전개된다. 이 스테이크홀더 매니지먼트는 윤리학적인 발상을 경영학적 틀로 ‘바꾸기’ 위한 개념이다. 그래서 그 스테이크홀더 매니지먼트를 책임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취한 개념이 기업사회적 책임(CSR)이고, 여기에 다다르면 경영학의 체계 안에 위치된다.
이와 같이 개념을 잡고 기업불상사는 어찌하여 반복되는 것인가라고 하는 의문에 답한 것이 본서이다. 물론, 본서의 문제제기를 실현하였다고 하여 기업불상사가 사라진다고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불상사를 없애는 방향으로 일보 전진하는 점에는 다소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이 비판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목차

서 장
1. 스웨트 숍의 문제제기
2. 모럴 이매지네이션으로의 주목
3. 현재, 보여져 오는 것

제1장 도덕적 주체로서의 현대기업
시작하며
1. 기업 도덕적 주체설의 개요
1-1. 프렌치의 문제제기
1-2 그 후의 전재

2. 기업 도덕적 주체 부정설의 검토
2-1. 벨라스케즈의 입장
2-2. 벨라스케즈에의 의문
끝으로

제2장 스테이크홀더 기업으로서의 현대기업
─ 통합사회계약론에서 본 현대기업과 사회의 관계

1. 코어 개념의 전환: 스톡홀더에서 스테이크홀더로
2. 키워드로서의 스테이크홀더
3. 기업사회계약의 내용으로서의 스테이크홀더의 권리
3-1. 스테이크홀더의 권리와 윤리강령
3-2. 법적 권리와 도덕적 권리

4. 스테이크홀더의 이해조정기준(利害調整基準)
4-1. 통합사회계약론의 개요 및 문제제기
4-2. 통합사회계약론에 대한 비판 그리고 반론
4-3. 조정(調整)기준으로서의 통합사회계약론의 적극적 의의 그리고 함의

제3장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의 전개

1.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에 대한 관심의 고양
2. 스테이크 홀더를 위한 경영
2-1.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 원칙
2-2. 쌍방향성 매니지먼트로서의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
3.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의 함정
3-1. against business ethic(비즈니스 윤리에 대한 불만)
3-2. for business ethics(비즈니스 윤리의 가능성을 찾아서)
3-3. critical management 학파의 비즈니스 윤리 비판의 함의
4.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넘어서

제4장 CSR경영
─ 누가, 누구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
1. 붐으로서 1960~70년대의 사회적 책임
2. CSR의 접근
2-1. CSR에 대한 4가지 접근
2-2. 4가지 접근의 상호 관련
3. 스테이크 홀더 매니지먼트로서의 CSR
3-1. 사회적 책임에서 「사회적」의 의미에 대해서
3-2. 책임주체로서 어떤 존재가 전제되어 있는가
4. 사회통념으로서의 CSR의 확립에 대해서

제5장 기업 불상사는, 왜 일어나며 그리고 재발하는가

1. 기업 불상사에 대해서
2. 기업불상사 발생의 메카니즘 - 기업 불상사가 일어나는 이유
2-1. 기업 불상사가 일어나는 이유
2-2. 기업 불상사가 일어나는(재발하는) 또 하나의 이유
3. 불상사의 방지는 가능한가?
4. 워크 룰의 설립을 위해서
4-1. 강한 노동자와 약한 노동자
4-2. 새로운 워크 룰의 확립을 위해서

역자 후기

저자소개

저자 미야사카 준이치는 1948년생
고베대학 경영학 박사
나라산업대학 경영학부 교수

도서소개

‘왜, 기업이 윤리를 지켜야 하나요?’‘ 기업은 법만 지키면 되고, 다른 규범은 상관없다?’

세상이 급변하고 대기업의 팽창에 의해 인간과 자연이 소외되기도 하는 요즘, 종교나 철학에서 구원을 바라게 되는 것이 필연적인 것 같다. 유럽의 신학과 철학에는 이 부부에 대해 매우 치열한 논의가 존재한다. 인간은 윤리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더 좋은 행동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그렇다. 특히 서양에서는 신학과 철학이 결부되어 역사를 통해서 기업윤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러한 문헌을 보면, 세상과 기업의 존재방식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그려보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한국에는 이미 기업윤리에 관한 책이 무수히 많다. 경영학적으로는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이미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학자들의 논증에 의해 기업윤리의 당위성을 이끌어내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앞으로 더욱 기업윤리에 대한 철학, 윤리학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법학 분야에서는 최근에 크게 발전이 없었고, 공론화된 적도 없었다.

‘왜 기업이 윤리를 지켜야 하는가?’를 설득시켜야 하는 실정이다. 기업은 법만 지키면 되고 다른 규범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다. 윤리는 법보다 더 큰 개념이고 법이 그 안에 포함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따로따로인 것 같다. 이 시점에서 일본의 학자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유럽의 철학자들은 어떠한 주장을 하였는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을 한 권 더 보태고자 한다. 도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은 없다. 즉, 기업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주체라고 할 수가 있다. 기업이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왜 그러한가라고 한다면 미야사카 교수의 책을 통해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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