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서문
생리학은 의학도들이 의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기초과목 중 하나로 임상의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과학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목이다. 생리학이란 인체의 여러 장기가 다양한 외부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여 인체항상성을 유지 하는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인체항상성 불균형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리학의 정확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최근 의학 연구 및 교육의 추세가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기초의학의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임상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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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은 의학도들이 의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기초과목 중 하나로 임상의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과학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목이다. 생리학이란 인체의 여러 장기가 다양한 외부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여 인체항상성을 유지 하는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인체항상성 불균형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리학의 정확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최근 의학 연구 및 교육의 추세가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기초의학의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임상의학의 습득이 이루어 질 수 없게 되었으며 이를 위해 생리학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의학도들은 의과대학 l학년 및 2학년 과정을 통해 많은 량의 기초의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임상의학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임상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의학도들을 위한 적절한 기초의학 복습교재가 없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임상의학 공부 중에 접하는 기초의학과 관련된 지식들이 기초의학 교과서를 활용하기에는 시간과 정보의 양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가 간단 명료하게 집약되어 있어 쉽게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전반적인 의학교육과정의 수정과 이와 관련되어 조만간 도입되리라고 예정된 기초분야의 국가고시를 위해서라도 이런 종류의 책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동안 많은 의학도들이 임상의학 공부과정 중에 혹은 의사국가고시를 대비한 기초의학 복습을 위해 원어로 되어 있는 Board Review Series의 책들을 활용하여 왔다. 금번에 (주)신흥메드싸이언스의 도움으로 Board Review Series 중 생리학 제 3판을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번역판은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의학도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정된 “의학용어집, 4판”을 바탕으로 하였다. 일부 적절하지 못한 용어는 대한생리학회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병행 표기하였다. 역자들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임상의학을 공부하는 그리고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의학도틀에게 조금이나마 도웅을 주고자 나름대로 충실한 번역작업을 하였지만 용어의 선택을 비롯한 여러 제약들에 의해 아직은 미숙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다 완벽한 번역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 책을 이용하는 의학도들의 끊임없는 충고와 지적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정중한 부탁을 한다.
끝으로 본 변역서가 무사히 출간될 수 있는 도움을 주신 (주)신흥메드싸이언스의 홍성혁 사장 및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마운 뜻을 전한다.
2004년 2월
엄융의 외 역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