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처럼 인형을 돌보는 아기, 서로를 보듬어 주는 사랑스러운 산책
생후 18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아끼는 인형을 돌보며 엄마 흉내를 냅니다. 가장 친밀한 대상인 엄마를 따라하며 성장하는 것이지요.
《꼭 잡아, 꼭!》은 아기가 엄마, 그리고 아끼는 인형과 함께 산책하는 상황을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담았습니다. 산책을 나온 아기는 마치 엄마와 같은 말투와 행동으로 인형을 돌봅니다. 또한 아기는 인형 돌보는 놀이를 하면서도 엄마에게 줄 선물들을 꼭 챙깁니다. 이런 아기 옆에는 줄곧 엄마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작품 후반부에 자연스럽게 드러나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를 보듬는 마음이 포근하게 전해집니다.
첫 장면에서는 “내 손 꼭 잡아”라고 말하던 아기가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는 “모두 꼭 잡아”라고 말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인형 돌보기와 산책을 통해 아기는 한 뼘 성장합니다.
이 책의 제목인 “꼭 잡아, 꼭!”에는 물건을 손에 꼭 쥔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소중한 대상을 손에 꼭 잡고 놓지 않는다는 약속의 의미도 담겨 있어 사랑스러움을 더합니다.
몸을 써서 즐겁게 놀면 아기도, 엄마도 행복해집니다
사랑스런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몸놀이의 즐거움을 보여주세요!
아기는 열 달 동안 엄마 몸에서 지내다 세상에 나옵니다. 이제 자신의 몸으로 세상과 만나야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세상을 향한 아기의 호기심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고 이것을 놀이로 연결해 주면 엄마도 아기도 즐겁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자기 몸을 움직이는 감각을 통해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은 자기 몸을 긍정하는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몸놀이’ 해 주세요.
글, 그림 송선옥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들, 냇가, 숲, 동네 골목에서 해가 지도록 실컷 뛰놀며 지낸 시간들이 그림책 만드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림책이 어린 나와 만나고 놀고 쉬는 곳이 되었답니다.
어린이와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그림책 속에서 놀고 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꿈꾸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꼭 잡아, 꼭!》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아기 그림책입니다.
| 1. 품명 : 도서 2. 제조자명 : 도서출판 키다리 3.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216 2층 4. 연락처 : 031-955-1600 5. 제조년월 : 2017년 10월 6. 제조국 : 대한민국 | 7. 사용 연령 : 0세 이상 8. 취급시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9.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