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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도시디자인

삶이 있는 도시디자인

  • 얀겔
  • |
  • 푸른솔
  • |
  • 2003-01-25 출간
  • |
  • 258페이지
  • |
  • 188 X 235 mm
  • |
  • ISBN 978898680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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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범한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적인 풍경을 보자. 보도를 걸어가고 있는 사람, 집 근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벤치나 계단에 앉아 있는 사람들, 담당구역을 도는 우편 배달부, 길거리에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삶이 있는 도시디자인]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옥외공간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성찰은 도시디자인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는 문장이다.

이 책은 덴마크 왕립대학의 교수이자 저명한 건축가인 얀 겔 교수가 1971년에 출판한 책의 영어판 『Life Between Buildings』(2001년, 4th edition)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의 초판은 1970년대 초반에 만연하였던 기능주의적인 도시계획과 주거지역개발에 대항하는 항의서로서 출간되었다. 어느덧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고 다양한 건축의 경향과 이데올로기 또한 흘러갔다. 이 과정 속에서 도시와 공공장소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질 좋은 공공장소의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하여 11개 언어로 거듭난 이 책은 수시로 개정판과 최신판으로 업데이트되었지만 초판이 나온 지 32년 만에 출간된 한국어판에서도 얀 겔 교수가 얘기하고자 했던 요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따뜻한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던 초기의 메시지가 지금에 와서 달라질 이유가 없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유럽은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시간의 켜가 쌓여있는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접하게 되고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때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 유럽의 광장과 거리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고 그 사람들로 인해 도시는 풍요롭다. 유럽의 거리에서 찍어온 사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히 생긴 결과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옥외공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 결과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도시정책이나 계획의 방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여야 할 때이다. 서울을 예로 들어보자. 곧게 뻗은 넓은 도로는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사람과 이벤트를 격리시켜 도시를 삭막하게 만든다. 거리에서 차는 볼 수 있지만 사람은 볼 수가 없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는 분명 수백 수천 명의 거주자가 있을 터인데 아파트 단지내의 손바닥만한 놀이터에는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담 너머로 지나가는 이웃과 대화를 나누기는커녕 2중 3중의 경비를 통과하여야 겨우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설 수 있게 되었다. 고급 아파트들은 거주자가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아파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선전하며 입주자를 모집한다.

인간의 삶이 떠나버린 도시는 우리에게 물리적인 땅일 뿐이며 비인간적인 도시이다. 역사의 흔적과 삶의 근거를 하루아침에 내 몰고 있는 도시는 더 이상 사람을 위한 도시가 아니며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삶의 흔적이 배제된 거리에서 우리는 불행할 뿐이다.

우리는 최근에 월드컵 거리 응원과 촛불 시위 등 일련의 행사를 통하여 중요한 "광장문화"를 경험하였다. 자율과 개방과 축제의 "광화문 거리"로 광장이 새롭게 되살아났다. 우리의 광장도 집안의 거실처럼 편안하게 사용되며 사람으로 가득 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저자는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이야기 해 주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귀 기울여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얀 겔(Jan Gehl)
1936년 생. 건축가로서 덴마크 왕립대학(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건축과 교수. 에딘버러, 토론토, 멜버른, 퍼쓰, 버클리 대학 등에 교환교수로 출강하였으며 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유럽, 미국, 호주, 동부 아시아에 있는 여러 도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참여하였다. 도시개발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국제 건축가 협회(The 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로부터 Sir Patrick Abercrombie상을, 에딘버러에 있는 Heriot-Watt University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옮긴이
김진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주)한독시계와 (주)롯데쇼핑 디자이너로 활약하다 도미하여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유학 중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의 Denmark International Study Program을 이수하였다. 현재 홍익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돈 스페이스 디자인 실장, 계원조형예술대학 실내건축 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성미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를 졸업하였고 국내에서 실내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도미하여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강남대학교 강사이며,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민정
부산대학교 가정대학을 졸업하고 경성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Denmark International Study Program과정을 이수하였다. 현재 창원전문대학 실내건축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01 옥외공간의 삶...15
옥외활동의 세 가지 유형
도시공간 속의 삶
옥외활동 및 옥외공간의 질
옥외활동과 건축의 동향
옥외공간의 삶-현재의 사회적 상황

02 계획의 전제조건...73
프로세스와 프로젝트
감각, 커뮤니케이션, 규모
옥외공간의 삶-프로세스

03 집중시킬 것인가 분산시킬 것인가 : 도시 및 부지계획...109
집중시킬 것인가 분산시킬 것인가
통합할 것인가 분리할 것인가
초대할 것인가 쫓아낼 것인가
개방할 것인가 폐쇄할 것인가

04 걷기 위한 공간, 머무름을 위한 장소 : 세부적 계획...167
걷기 위한 공간-머무름을 위한 장소
걷기
멈추어 서기
앉기
보기 듣기 그리고 대화하기
모든 점에서 즐거운 장소
유연한 경계영역(Edge)

저자소개


지은이 얀 겔(Jan Gehl)
1936년 생. 건축가로서 덴마크 왕립대학(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건축과 교수. 에딘버러, 토론토, 멜버른, 퍼쓰, 버클리 대학 등에 교환교수로 출강하였으며 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유럽, 미국, 호주, 동부 아시아에 있는 여러 도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참여하였다. 도시개발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국제 건축가 협회(The 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로부터 Sir Patrick Abercrombie상을, 에딘버러에 있는 Heriot-Watt University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옮긴이
김진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주)한독시계와 (주)롯데쇼핑 디자이너로 활약하다 도미하여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유학 중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의 Denmark International Study Program을 이수하였다. 현재 홍익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돈 스페이스 디자인 실장, 계원조형예술대학 실내건축 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성미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를 졸업하였고 국내에서 실내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도미하여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강남대학교 강사이며,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민정
부산대학교 가정대학을 졸업하고 경성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 대학원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Denmark International Study Program과정을 이수하였다. 현재 창원전문대학 실내건축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소개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일들을 차분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책
이 책은 옥외공간에서 간과하기 쉬운 인간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며,"공공장소에서의 만남"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각국의 도시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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