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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스토리 靑

  • 노하린 지음
  • |
  • 서울문화사
  • |
  • 2011-06-17 출간
  • |
  • 288페이지
  • |
  • 213X150mm
  • |
  • ISBN 97889263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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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청년 김문수.
가장 밑바닥 삶을 끌어안던 그가 온갖 비난을 감내하면서까지
제도권으로 들어와 묵묵히 ‘국민의 머슴’을 자처하며 살아온 이야기.


경북 영천의 가난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장래가 촉망받는 서울대학생을 거쳐
노동운동가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도지사로 변신을 거듭해 온 김문수.
그의 삶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은 언제나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가장 낮은 곳이었다.
그는 한평생 그들을 위해 발 벗고 뛰어왔다.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쉼 없이 일을 해온 건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택시운전 하는 도지사’로서 그가 모는 택시는 오늘도 수많은
서민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삶 속으로 힘차게 질주한다.

푸르른 청(靑)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김문수.
가장 소외된 곳에서 치열하게, 역동적으로 살아온 족적과 만남들.
처음 공개되는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인생 이야기!


다소 딱딱한 인상에 잘 웃지 않는 사람, 그러나 정말 일은 열심히 하는 사람.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대략 이렇다. 성실하게 일만하는 사람이니 그의 삶도 그저 그러려니 생각한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그의 지난 삶은 그 누구보다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다.
1951년 경북 영천에서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이라면 이골이 날 만큼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는 ‘문중의 별’로 떠오른다. 하지만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학생활이 그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의 가슴속에는 무언가 뜨거운 기운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동아리 선배와 함께 판잣집 빈민촌에서 생활하며 그들의 눈물겨운 삶의 애환과 맞딱뜨리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결심하게 된다. 지금까지 그가 변치 않고 자신의 안위는 뒤로 한 채 서민들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후 김문수는 학생운동에 적극 가담하기 시작하는데, 서울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위장취업을 하여 공장 노동자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그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는 가족들의 기대를 뒤로 한 채, 김문수는 유신시대를 거쳐 5공 시절을 민주화와 노동운동에 투신하다 수배와 투옥생활을 반복하게 되고 혹독한 고문에 시달리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그의 2, 30대는 그야말로 파란만장의 연속이었다.
그런 암울한 시기에 노동현장에서 만난 운명의 상대 설란영과 결혼한다. 이후 민중당을 창당했고 문민정부 시절 입당 제의를 받고 민자당에 입당하게 된다. ‘혁명’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그가 ‘변절자’라는 비난을 감내하면서까지 제도권으로 들어간 까닭은 오로지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약자들을 위한 선택이었다. 김문수가 재야의 옷을 벗고 3선 의원에서 재선 경기도지사가 되기까지... 그 과정엔 수많은 인간적인 갈등과 번민 그리고 눈물이 있었다.
96년 경기도 부천 소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금까지 '일 잘하는 국회의원', '약속 잘 지키는 정치인' 등의 화려한 수식어가 늘 그를 따라다닌다.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런 수식어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그가 왜 일 잘하는 정치인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의 삶 속에서 인간미 물씬 풍기는, 푸른 청년의 마음을 간직한 김문수의 진면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쉼 없이 일을 해온 건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아이들이 입시경쟁에서 놓여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가난해서 치료를 못 받거나 공부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빛나는 과실을 딸 수 있는 그런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 경제적인 성장만이 아닌 국민들이 진정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잘사는 나라고 선진화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꿈꾼다. 우리나라가 그런 선진국가로 ‘동방의 등불’이 되어 환하게 빛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 등불을 밝히는 ‘심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 <본문>에서

* 책 내용 *

1장 배고픈 시골아이의 꿈에서는 몰락한 양반가의 유교전통을 엄격하게 지키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김문수.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선 빚보증 때문에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는 판자촌에서 ‘가난’을 뼈저리게 겪으며 살아야 했다.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었던 문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교 성적이 뛰어나 당시 영남지방의 명문학교였던 경북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경북고등학교 시절,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 반대 시위에 가담하여 무기정학을 당한 바 있는 김문수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해서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모순과 맞닥뜨리게 된다.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빈민촌 실태조사를 나갔다가 어렸을 때 열등감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가난’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모순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때의 충격적인 경험은 그의 삶에 큰 획을 긋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장 명문대생, 공장 노동자가 되다에서는 어려운 집안 현실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사회운동에 뛰어들게 된 김문수는 대학 2학년 때 동아리 선배의 권유로 공장에 위장취업하여 한 달간 공장 노동자의 삶을 체험한다. 이때 그에게 노동운동가로서 혁명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해 준 사람은 당시 서울대 상대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학생운동을 지원했던 안병직 교수였다. 그는 혁명을 통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 길을 선택했고 직접 노동자가 되어 그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공장에서 일하던 중 복교조치가 내려져 복학을 하지만,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령이 내려지고 또다시 제적을 당하고 만다. 그 이후 김문수는 보일러공이 되어 한일공업주식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노조위원장을 맡아 철저하게 노동자 중심의 노조를 이끌며 큰 활약을 펼치게 된다.

3장 암울한 시기에 피어난 사랑과 결혼에서는 한일공업 노조위원장이었던 김문수와 당시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이었던 설란영이 노동운동을 하며 만나 사랑을 피우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결혼은 일반 사람들의 그것과는 젼혀 다른 것이었다. 오랜 수배 생활을 해야 했던 김문수는 숨어있을 곳이 없어서 설란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설란영은 주변의 눈치가 보였지만 그를 아무 말 없이 받아주고, 이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지’로서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 싹트게 된다. 두 사람의 결혼은 아주 특이했다. 청첩장도 없었고, 하객은 전경들이었다. 그렇게 두 삶은 결혼했고 딸아이 ‘동주’가 태어났다.

4장 두 번째 투옥과 무너져 내린 꿈에서는 서슬 퍼런 5공 아래서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의 한가운데 있었던 김문수가 노동운동을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전두환 정권이 본격적인 탄압에 나서자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숨어 지내던 그는 서노련 사건으로 투옥되기에 이른다. 국군 보안사에 끌려가 구타, 잠 안 재우기, 코로 물 먹이기, 전기고문 등 모진 고문을 당해야 했던 김문수는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2년 6개월간 안양, 목포, 광주 교도소를 전전하며 지옥 같은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6척 담장 안에서 민주화를 맞이한 그는 사회주의를 선택했던 독일과 소련의 붕괴를 보면서 혁명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왔던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긴 고뇌의 시간을 거쳐 장기표 대표와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하지만, 참패를 하고 드디어 재야의 옷을 벗고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5장 ‘국민 머슴’으로 10년에서는 YS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김문수는 문민개혁에 동참해 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당시 재야인사들의 행보는 ‘참여를 통한 현실 개조론’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가고 있었다. 재야에서 현 정부의 개혁을 질타하고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참여해 책임 있게 개혁을 완수하는 일이야말로 더욱 절실한 시대적 책무라고 판단한 그는 고심 끝에 민자당 행을 선택하게 된다. 야권에서는 그를 ‘변절자’라고 비난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도권 정치인이자 원외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를 몸소 실천한다. 24년간 민주화 투사로 또 노동운동가로 살아온 김문수. 그가 그토록 치열하게 살아온 마음 저변엔 이 사회의 약자들, 그리고 자신도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기에 그 모든 소외된 사람들이 함께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휴머니즘이 자리 잡고 있었다.

6장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부천시 소사구의 3선 국회의원으로 10년간 활동해 오던 그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다. 민주당의 진대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수는 ‘진정성을 퍼뜨리는 바이러스 같은 남자’라는 평을 얻으며, 경기도지사로서 국민들 편에 서서 ‘국민 머슴’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경기도의 시, 군에 대해 속속들이 알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공부한 그는 통합요금제 실시, 광역급행 열차의 건설 등 도민들을 위한 행정을 열어가기에 여념이 없다. 그의 애장품 1호인 ‘3색 볼펜’과 ‘빼곡 수첩’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의 바람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다. 그는 경기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택시를 몰고 민생 현장으로 직접 뛰어든다.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쉼 없이 일을 해온 건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모는 택시는 오늘도 수많은 서민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삶 속으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택시운전 하는 ‘도지사’

1장 | 배고픈 시골 아이의 꿈

몰락한 양반가의 아이…16
아버지는 종손 아닌 ‘종손’…19
문수의 놀이터는 안채와 사랑채…22
빚보증으로 풍비박산 난 집…25
둘째누나의 눈물…29
넌 인생관이 뭐야?…32
첫 데모, 그리고 무기정학…36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41
서울대 상과대학 ‘신식’ 학과에 입학…43
문중의 별…48
대학에 출세나 하려고 왔습니까?…52
용두동 빈민촌…55

2장 | 명문대생, 공장 노동자가 되다

첫 위장취업…60
강제징집…63
그 집 아들 빨갱이라더라…67
안병직 교수와의 만남…70
어설픈 ‘또또사’…74
복학 그리고 수배 생활…77
가슴에 묻은 어머니…83
보일러공이 되다…87
월급 안 주면 총 파업이다…90
회사 측과의 한 판 승부…95

3장 | 암울한 시기에 피어난 사랑과 결혼

10. 26과 첫 번째 투옥…100
서울대 출신 노조위원장…104
80년 민주화의 봄…107
당신도 삼청교육대 정화 대상자야…109
그저 다른 길을 선택했을 뿐인데…111
시집 갈 데 없으면 나한테 와요…114
순천의 문학소녀…117
수배 시절, 그녀의 집에 숨어들다…121
청첩장 없는 결혼식, 하객은 전경들…123
누가 신혼은 달콤하다고 했나…126
아들이면 ‘동지’, 딸이면 ‘동주’…129
서슬 퍼런 5공 아래서…132
어떻게 아이를 탁아소에 맡겨?…134

4장 | 두 번째 투옥과 무너져 내린 꿈

민주화운동의 주역이 된 노동운동…140
서노련 사건, 두 번째 투옥…145
남편 김문수가 사라졌다…149
2년 6개월, ‘그곳은 지옥이었다’…154
동주야, 미안해…159
9척 담 안에서 맞이한 민주화…164
무너진 혁명의 꿈…167
긴 고뇌의 시간…169
재야의 옷을 벗고 제도권으로…172

5장 | ‘국민 머슴’으로 10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 인숙이…178
친구로부터 받은 뜻밖의 제의…180
문민개혁에 동참해 달라…184
당신이 여당에 간다고요?…187
벌써 선거운동 반은 해놨네…189
어머니 영정에 바친 눈물의 졸업장…191
지옥철, 대통령도 같이 타봅시다…194
부천 소사구에서 일어난 이변…198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크리스마스 선물…201
금배지 못 달겠습니다…205
정치개혁은 혁명보다 어려워…210
그의 별명은 ‘김결식’…215
‘108일’ 동안의 ‘108번뇌’…219
괜찮아, 국민의 머슴이니까…223
중국에서 북한인권을 말하다…228
미운 오리 새끼로 살아온 10년…232

6장 | 택시운전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로…238
대중교통 환승할인…242
광역급행 열차(GTX)가 달리는 날을 꿈꾸며…245
3색 볼펜과 빼곡 수첩…247
그를 울린 15만 원…251
아홉 번째 자격증…254
규제감옥 ‘경기도’…260
중국이라는 도전…263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266
그가 꿈꾸는 세상…270
아버지 같은 신랑감은 낙제…274
선공후사…280

글을 마치고 | 푸르른 ‘청(靑)’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저자소개

준비중입니다

도서소개

김문수 도지사의 드라마틱한 삶과 가족 및 인생관이 담겨 있는 인물에세이. 경북 영천의 가난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장래가 촉망받는 서울대학생을 거쳐 노동운동가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도지사로 변신을 거듭해 온 김문수. 그의 삶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은 언제나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가장 낮은 곳이었다.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쉼 없이 일을 해온 건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래서 '택시운전 하는 도지사'로서 그가 모는 택시는 오늘도 수많은 서민들의 땀과 눈물,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삶 속으로 힘차게 질주한다. '배고픈 시골 아이의 꿈'부터 '택시운전사 김문수'까지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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