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최근 공인노무사 인사노무관리 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 스타일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 중 가장 핫이슈는 단연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이다.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는 과거의 개별 인사기능의 효율적 수행에 초점을 맞추는 인사관리와는 달리 인적자원관리가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향상에 기여하도록 기업의 전략과 인적자원관리 활동의 적합성에 초점을 맞추는 인적자원관리를 의미한다.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개념이 확산됨에 따라 노무사 시험에서도 이미 2003년에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라는 단어가 등장하였고, 이후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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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인노무사 인사노무관리 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 스타일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 중 가장 핫이슈는 단연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이다.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는 과거의 개별 인사기능의 효율적 수행에 초점을 맞추는 인사관리와는 달리 인적자원관리가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향상에 기여하도록 기업의 전략과 인적자원관리 활동의 적합성에 초점을 맞추는 인적자원관리를 의미한다.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개념이 확산됨에 따라 노무사 시험에서도 이미 2003년에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라는 단어가 등장하였고, 이후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출제경향 변화의 또 다른 측면은 과거의 문제들이 특정 인적자원관리 기법의 내용, 특징, 장단점, 효과적 활용방안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면 최근의 문제들은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전체 인적자원관리 시스템(확보, 개발, 평가, 보상, 유지 등)을 설계하는 방안을 물어보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상황에 적절한 인적자원관리를 모두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암기식 학습보다는 이해와 응용 위주의 학습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 7년간(2011~17년) 2014년을 제외하고 5번이나 이런 스타일의 문제가 50점 문제로 출제되었다.
출제경향 변화의 세 번째 측면은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비교적 최근 이슈들을 문제화한다는 것이다.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조화(work & life balance), 평생고용(life time employability),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고령인력활용, 비정규직 문제, 신우리사주 등의 이슈가 이미 출제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제도나 기법 가운데 현실의 기업경영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마지막 출제경향의 변화는 노사관계에 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5년 연속으로 출제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는 노무사 시험 과목이 ‘인적자원관리’가 아니라 ‘인사노무관리’인 점에서는 매우 당연한 것이지만 시험범위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수험생에는 중요한 점이라고 보아야 겠다.
위와 같은 최근의 출제 경향 변화에 발맞추고자 본서는 다음과 같은 면을 강화하였다.
첫째, 인적자원관리의 기초적 내용을 충실히 다루려고 노력하였다. 기초없이 인적자원관리를 학습하면 이해가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응용력이 생기지 않고 암기위주의 학습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기본개념의 응용력을 배양하고자 그림과 예시를 풍부하게 삽입하였다. 인적자원관리의 기본개념을 응용하려면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그림으로 정리해보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그림과 예시, 참고박스 등을 가능한 많이 삽입하였다.
셋째, 창의적 답안 작성을 위해 문제에 대한 예시답안을 제시하였다. 기본개념을 많이 알고 있으면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기본개념에 대한 높은 이해가 반드시 고득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기본개념에 대한 지식이 실제로 점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고 모범답안과 차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합격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틀에 박힌 답안보다는 창의적인 답안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답안이 작성이 가능하도록 예시답안을 가급적 많이 삽입하였다.
넷째, 이번 판에는 새롭게 확대된 출제경향에 대비하고자, 노사관계와 관련된 내용을 보강하였고, 스마트워크에 대한 내용도 추가하였다. 또한 인사평가의 중요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컨설턴트의 기고문이나 기사를 활용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다섯째, 깊이있고 사고의 폭을 확대하기 이번 판에는 일명 DT(deep thinking)문제를 각 장마다 삽입하였다. DT 문제들은 많은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이므로 이를 학습하면서 어려운 문제 대비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깊은 사고를 요하는 문제에 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인사노무관리 스터디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외에도 출제가능성이 높은 문제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핵심문제에 삽입하여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책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주식회사 세경북스의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책의 DT 문제에 답을 적는 큰 도움을 주신 25기 유현영 노무사와 조국현 노무사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