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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혼외연애

  • 가메야마 사나에
  • |
  • 창해
  • |
  • 2015-08-27 출간
  • |
  • 236페이지
  • |
  • ISBN 97889791958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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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6
연애의 형태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1장 불륜에서 혼외연애로 _ 11
불륜의 시작│불륜의 변천│‘기혼 남성과 미혼 여성’에서 ‘더블 불륜’으로 | “우린 불륜이 아니라 사랑이에요.”│가정 문제도 의논할 수 있는 사람

2장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_ 33
결혼해야만 비로소 가족의 모습을 알 수 있다│결혼과 연애는 다르다 | 결혼한 후에도 남녀로 지내는 부부│여자로서의 나를 잃어버린다 | 지금의 생활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지만……│가족에 대한 환상 | 남편과는 섹스하고 싶지 않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사랑에는 각오가 필요하다 | 누가 혼외연애를 하고 있는가│여성의 분기점은 50대 전후 | “포기하면 편해.”│사랑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 | 혼외연애에 쉽게 빠지는 사람│절대로 혼외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 | 갈등하면서도 사랑을 받아들인다│여자는 타고난 배우다

3장 혼외연애의 실태 _ 87
어떤 사람과 어디에서 만나는가?│모든 것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 남편의 동료를 만나는 아내│SNS에서 시작된 사랑 |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을까?│어머니의 도움을 받는다 | 남녀의 거짓말 차이│10년 사랑, 20년 사랑│20년 사랑에서 해방될 때

4장 성에 눈뜨는 여성들 _ 127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알게 되다│뒤로 돌아갈 수 없는 세계에 발을 집어넣다 | 남편과 하지 못했던 이상적인 섹스를 하다 │여자로서 살아 있기를 잘했다

5장 혼외연애하는 남성들 _ 163
남성들이 마음의 교류를 찾기 시작했다│아내는 알고 있을 것이다 | 삶의 의욕이 되는 사랑│내 편이 필요한 남성들 | 남성의 사랑은 왜 쉽게 들키는 것일까?│여성의 사랑은 왜 쉽게 들키지 않는 것일까? | 남편이 사랑으로 되살아난다

6장 혼외연애에 미래는 있는가 _ 207
배우자의 인정을 받은 혼외연애는 성립할까?│앞날을 생각하면 암울하다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남편은 생활의 파트너, 애인은 솔메이트 | 헤어지거나 같이 살거나 계속 사랑하거나

에필로그 _ 231
시내 한복판에서 “지금 혼외연애를 하는 사람!” 하고 소리친다면

옮긴이의 말 _ 234
불륜과 혼외연애의 결정적 차이

도서소개

혼외연애의 역사는 물론이고, 혼외연애의 실태와 미래, 그리고 기혼 남녀의 심리를 분석한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불륜이라는 말이 왜 혼외연애라는 말로 바뀌었을까. 그로 인해 불륜이었을 때의 사랑과 혼외연애일 때의 사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기혼자의 연애는 가정 생활에, 또는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의문에 명쾌하게 답을 제시한다.
“뭐야, 결혼한 사람이 연애를 한다고?”

‘영원한 사랑’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그리하여 누구나 사랑의 피날레를 결혼으로 장식하려 한다.
하지만 결혼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사랑은 엇박자를 내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다…….

애정에 목말라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결혼한 남녀의 사랑…….
낡은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의 경계선 위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 사람들은 낡은 가치관에 얽매여 결혼한 뒤, 새로운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는 사이에 자신이 꿈꾸던 인생과 다르게 만족스럽지 못한 삶에 실망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혼자들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고 ‘혼외연애’라는 탈출구로 빠져나간다.
오늘날의 ‘혼외연애’는 예전의 불륜과 무엇이 다를까. 원래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났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불륜(不倫)이라는 말에 비해 혼외연애라고 하면 말에 깃들어 있는 비도덕감이 단숨에 희미해지는 듯하다. 행위 자체는 변한 게 없는데, 말이 바뀌자 마치 좋은 현상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는 것이다. 말의 변화는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그렇다면 불륜이라는 말이 왜 혼외연애라는 말로 바뀌었을까. 그로 인해 불륜이었을 때의 사랑과 혼외연애일 때의 사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기혼자의 연애는 가정 생활에, 또는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결혼한 남녀의 연애 실태에 대해 적나라하게 밝힌 연애 현장 리포터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는 이런 의문에 명쾌하게 답을 제시한다.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는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연애, 결혼, 성 문제에 대한 사회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메야마 사나에의 최신작으로, 사회에서 불륜이라는 단어가 혼외연애로 바뀌게 된 과정과 현대 남녀의 연애 현장을 치밀하게 분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15년간 실제 사례를 통한 작가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까지 더했다.

★★★★★ 결국 결혼이라는 법률에 묶인 제도는 부부에게 지나치게 ‘책임’을 의식하게 만들어 연애를 없애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자는 혼외연애를 ‘중년 위기’의 출구로 보고 있다. _ wabisabician
★★★★★ 책 속 인터뷰가 실화여서 그런지 리얼하게 다가왔다. 결국 다른 세상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느낌. _ 松原貴子
★★★★★ 정말 이 세상에는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작가의 취재력과 문장력에 매우 깊이 공감하며 책을 읽었다. _ ちぇる

“연애의 형태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연애, 결혼과 성에 대한 르포르타주로 저명한 가메야마 사나에의 화제작!

2015년 2월 26일, 대한민국의 기혼 남녀들이 들썩거렸다.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재가 위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현재 국제적으로도 대다수 국가가 간통죄 처벌 조항을 삭제하고 있는 추세인데, 덴마크는 1930년, 스웨덴은 1937년, 일본은 1947년, 독일은 1969년 등 이슬람권을 제외하고는 대만이 유일하게 간통죄를 처벌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긴 했지만 간통죄를 폐지한 대한민국의 연애 형태가 이미 오래전에 간통죄를 폐지한 일본의 연애 형태와 비슷해질 거라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렇듯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대한민국 기혼 남녀의 연애 형태는 어떻게 변화해갈까.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에서는 혼외연애의 역사는 물론이고, 혼외연애의 실태와 미래, 그리고 기혼 남녀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 다양한 문화생활의 향유, 그리고 인터넷과 휴대폰의 보급으로 혼외연애의 양상이 많이 변화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 책의 포인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5년간 기혼 남녀의 연애를 취재해온 저자가 혼외연애 현상을 해설
· 풍부한 취재를 토대로 기혼 남녀의 진심을 수록
· 잘되는 혼외연애와 그렇지 않은 혼외연애의 차이 설명
· 앞으로의 ‘결혼’이나 ‘가정’을 바라보는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

예전에는 연애의 끝이 결혼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의식이 변화하면서 마음의 공백으로 사랑을 찾는 남성들과 “섹스하고 싶다” “그 사람과의 섹스를 잃고 싶지 않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여성이 늘었다. 욕망에 충실하며 인생 자체에 탐욕스러워진 것이다. 혼외연애는 부도덕한 일이라며 외면하기에는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당신도 내일 사랑에 빠질지 모른다. 가메야마 사나에가 사람들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혼외연애학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면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관련포스트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인간은 죽을 때까지 연애를 갈망한다”

인간 본성과 불륜에 대한 가장 지적인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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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사회심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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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곤충학, 동물행동학, 종교학, 심리학, 성 과학, 행동유전학, 뇌 연구

8개의 분야 전문가에게 듣는 인간 본성과 불륜의 메커니즘

 

 

사람의 마음은 원래 변하는 것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변심한 연인 때문에 혹은 변한 나의 마음 때문에 이 대사를 읊어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오랫동안 결혼과 성, 사랑에 대한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기사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르포 작가, 가메야마 사나에는 바로 이 문제에 궁금증을 느꼈다. 모두가 사랑은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왜 변심한 사람들을 격하게 비난하는 것인지, 그 인간 본성의 메커니즘에 대해 학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우선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학자이자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는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결혼제도, 가족제도 자체를 부정한다. 단카이세대인 그녀는 ‘일부일처제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 외쳤던 70년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하면서 인간의 감정이란 원래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그것을 강제하는 결혼제도가 문제라 지적한다. 곤충학자 마루야마 무네토시와 동물행동학자 다케우치 구미코, 행동유전학자 야마모토 다이스케는 각자 자신의 전문 지식을 통해 ‘동물의 본성’에 대해 논한다. 특히 동물의 역사는 병원체와의 투쟁이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유전자를 남겨두어야만 생존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동물에게는 외도가 생존의 도구로 쓰였다는 동물행동학자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종교학자 시마다 히로미는 가부장제의 몰락과 함께 종교, 결혼제도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불륜’이라는 개념이 없는 미래가 펼쳐질 거라 예측한다. 일찍이 ‘모든 결혼은 정략결혼’이라고 엥겔스가 말한 것처럼, ‘먹고살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20세기까지의 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혼자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불륜이 이제는 여성들 사이에 크게 확산되어 있는 현상(유럽의 학자들은 유전병 연구를 하다가 대략 5퍼센트에서 10퍼센트의 아이들이 친아버지의 자식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얻은 바 있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 과학자이자 산부인과 의사 송미현은 아예 대놓고 이미 ‘결혼과 사랑은 별개’이며 불륜하는 사람보다 불륜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더 큰 사회문제라 지적한다. 또 융 심리학 전문가인 후쿠시마 데쓰오는 트라우마와 무의식, 애착 이론으로 불륜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뇌 연구자인 이케가야 유지는 뇌의 화학반응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 지식을 풀어놓는다. 

이렇듯 8명의 학자들이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들려주는 인간 본성과 불륜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결혼과 연애의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자리 잡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0퍼센트에 육박하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는 매우 흥미로운 텍스트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사회심리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다.

 

‘인간적이다’라는 말은 ‘동물적이다’라는 뜻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간이 다른 사랑에 빠지는 것’은 ‘본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는 점이다(윤리적 문제와는 별개로). 우리는 흔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동물과는 달리 ‘언어’를 쓰고 ‘본능’과 다른 대척점에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전반에 걸쳐 ‘본능’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계급 투쟁이나 전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그것을 증명하듯이 불륜의 유구한 역사도 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미 1960년대에 출간되어 논란을 일으켰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나 인간을 ‘유전자의 피지배자’로 인식시킨 세계적 베스트셀러,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같은 맥락에서 ‘불륜’이라는 주제를 파헤친 것이다. 

자신도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더욱더 유명 인사의 불륜 스캔들에 광분하는 대중 심리, 각 영역의 학자들이 제시하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과 동물 세계의 경이로운 현상들. ‘불륜’이라는 통속적인 주제를 지식이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보여주는 이런 점들은 이 책의 주요한 관독(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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