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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일제의 군사요새였다

한반도는 일제의 군사요새였다

  • 이완희
  • |
  • 나남
  • |
  • 2014-11-28 출간
  • |
  • 472페이지
  • |
  • 155 X 225 X 12 mm /706g
  • |
  • ISBN 978893008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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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전쟁하러 한반도에 왔다!”
한반도의 흉터, 일본군 요새를 추적한다


2014년 현재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한반도는 일본 제국의 군사요새였다. 일본 제국은 대한제국을 비롯하여 오키나와, 타이완 등 6개 식민지를 거느렸다. ‘제국을 경영해본 경험’을 탑재한 일본이 한반도에 군사요새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대본영을 충북 영동으로 옮겨와 미군과의 본토결전을 대비했다는 것은 어쩌면 전혀 놀랍지 않은 일이다. 당시 미군과 한반도에서 치를 일전에 대비하여 일본군이 구축했던 요새, 땅굴, 포대, 방비대의 흔적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어 방치됐고 일부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훼손되었다. 한반도에 흉터처럼 남기고 간 일본군 전쟁기지의 자취를 KBS의 이완희 PD가 추적했다.

일제가 제주도 전체를 요새화하고 제주 모슬포의 알뜨르비행장을 중일전쟁의 전초기지로 삼았다는 사실은 꽤 알려진 편이다. 이와 같은 ‘전쟁기지화’ 작업이 한반도 전체에서 자행되었다. 취재 과정에서 다수의 전쟁유적들이 새롭게 발견되었고 그중 50여 개를 추려 설치 시기별로 묶었다. 진해만에 경비부, 요새, 군항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은 한일합방 이전인 1906년 8월부터 추진되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속한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전세가 불리해진 일본이 서둘러 철수를 한데다 인적이 드물어 보존이 잘된 남해군 선구마을의 진지동굴은 “여기저기 동굴 벽에는 정으로 뚫어놓은 폭약 구멍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 마치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다”며, “전쟁 말기 아주 급박한 상황에서 가파른 해안 암벽에 필사적으로 진지동굴을 굴착한 일본군과 조선인 노무자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알지 못할 착잡함이 스쳐 지나갔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완희PD는 2008년 봄부터 직접 50개가 넘는 현장을 수차례 답사하고, 시사다큐 프로그램 전문 PD다운 취재력으로 정보를 모으고 체계화하여 원고를 구성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생존한 마을 원로들, 향토사학자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일본 전쟁유적 전문가, 군 관계자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아카이브 ‘아시아역사자료센터’(JACAR)의 일본 군사문서와 현장을 세세하게 대조하여 역사적 사실에 좀더 가까이 다가앉고자 했다.
일본군이 한반도에 군사시설을 구축한 구체적인 의도와 유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본문을 6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러일전쟁(1904~1905), 이후 3부 태평양전쟁기(1941~1945)에 어느 지역에 어떠한 군사시설을 구축해 한반도를 전쟁기지화했는지, 6부에서는 패전을 감지한 일제의 마지막 몸부림, ‘본토결전과 최후의 저항진지 구축’ 과정에서 남긴 전쟁유적을 살펴본다.

책을 덮고 나면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 저지른 만행의 끝은 대체 어디인지 묻게 되고, 무심코 오르내리던 동네 뒷산에서도 ‘혹시 여기도?’ 하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삶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은 아주 당연한 개인의 과제”라고 말한다. 어두운 과거, ‘당한’ 과거라고 해도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역사’다. 근현대사ㆍ일제강점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다음 세대들의 역사의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교사, 역사학계 연구자들, 다큐 제작ㆍ역사 현장 취재에 관심이 있는 방송인 등에게 권한다.

목차

머리말

1부 러일전쟁과 한반도 지배체제 구축
01 팔구포 방비대: 일본 해군 가근거지
02 송진포 가근거지 방비대
03 외양포 포대
04 저도 포대
05 진해 제황산 일본해해전 기념탑
06 송진포 일본해해전 연합함대근거지 기념비
07 취도 기념비
08 진해 요항부ㆍ경비부

2부 대륙침략을 위한 관문의 방어
01 장자등 포대
02 토요 포대와 조선해협 요새계
03 지심도 포대
04 기장 포대
05 절영도 포대
06 장승포 포대

3부 태평양전쟁과 요새체계의 강화
01 부산 요새사령부
02 고사포 제151연대
03 여수 요새사령부
04 여수 중포병연대 돌산 포대
05 남해 망운산 미 공군 전공기념비
06 여수 중포병연대 남해 포대
07 여수 항공기지
08 여수 일본 해군 지하사령부호
09 진해 경비부 감시초소와 방어시설
10 진해 방비대의 방비위소
11 거제 해군연합특별육전대 기지

4부 연근해 주정기지와 해상수송선 확보
01 남해 일본 해군 주정기지
02 거문도 기지
03 소안도 주정기지
04 추자도 주정기지와 수상특공기지
05 가사도 방어진지
06 비금도 진지
07 자은도 진지
08 신안 옥도 주정기지
09 장좌도 요새와 목포 방어진지

5부 한반도의 수상항공 특공기지들
01 어불도 특공기지와 해남 방어진지
02 목포 고하도 특공기지
03 일제의 해상특공기지들
04 해운대육군비행장
05 부산 해군항공기지
06 밀양 일본육군비행장
07 군산 육군집중비행장
08 다치아라이 육군비행학교 군산분교소
09 목포 망운비행장
10 일제의 항공특공기지들

6부 본토결전과 최후의 저항진지 구축
01 전북 고창의 방어진지들
02 부안의 방어진지
03 군산의 방어진지들
04 한반도 내 최대 무기제조공장, 인천조병창
05 용산기지와 일본군 보병 제20사단
06 ‘조선판 마쓰시로 대본영’, 영동의 땅굴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이완희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KBS)에 프로듀서로 입사하여《전국은 지금》,《추적60분》,《뉴스투데이》,《세계는 지금》,《역사스페셜》,《KBS스페셜》 등 다수의 시사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KBS부산총국 편성제작국장(2011~2013)을 거쳐 현재는《TV 책을 보다》 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다.

도서소개

시사다큐 전문 이완희 PD의 한반도 일본군 전쟁기지 탐사 보고

지금 현재 우리가 사는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제국의 군사요새였다. 일본은 한반도를 군사요새로 구축하고 미국과의 본토 결전을 대비하였는데 당시 미군과 한반도에서 치룰 일전에 대비하여 일본군이 구축한 요새, 땅굴, 포대, 방비대의 흔적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방치되고 일부 도시개발 과정에서 훼손되었다.『한반도는 일제의 군사요새였다』은 이완희 PD가 한반도의 흉터, 일본군 요새를 추적한다. 어두운 과거이기도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08년 봄부터 50개가 넘는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정보를 모으고 당시 생존한 마을 원로들과 향토사학자의 생생한 증언, 일본 전쟁유적 전문가, 군 관계자의 자문을 받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우리에게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보여준다. 또한 ‘아시아역사자료센터’의 일본 군사문서와 현장을 세세히 대조해 역사적 사실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 저지른 만행과 끝은 어디일지 묻게 되며 책을 읽고 난 후 ‘혹시 여기도?’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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