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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반세기

묵향 반세기

  • 이동우 (엮음)
  • |
  • 황금알
  • |
  • 2016-06-20 출간
  • |
  • 325페이지
  • |
  • 152 X 224 X 30 mm /500g
  • |
  • ISBN 9791186547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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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특징

소산 박대성 화가의 화업 50주년을 맞아 미술계 관계자와 사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바라본 작품 세계와 회고를 실었다.

소산 회화의 특징은 무엇보다 수묵 작업이라는 데에 있다. 그는 어쩌면 거의 마지막 세대에 해당하는 수묵화가인지도 모르겠다. 수묵화가 푸대접받는다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어느 누가 하도(下圖) 작업에만 십 년 이상을 투자하겠는가. 줄 긋기 십 년, 요즘의 화가와는 무관한 표현이다. 붓 훈련을 하지 않으니 필력이 약하다. 그림에 필력이 약하니 이른바 기(氣)가 약하다. 요즘의 그림에서 공통으로 느껴지는 약점이기도 하다. 색깔 난무(亂舞)시대의 수묵. 채색 시대에서 검은 그림이 돋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장언원(張彦遠)은 그의 『역대명화기(歷代名畵記)』에서 꽃이나 눈보라를 화려한 색깔을 쓰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오색을 쓰지 않고도 오색 비단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수묵의 장점을 강조한 말로서, 장언원은 먹으로 오색을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를 득의(得意)라고 했다. 득의라, 화가들이 지향할 저 높은 곳이 아닌가. 먹으로 득의를 표현할 수 있다. 아무리 먹에 오색이 깃들어 있다 해도 운영하기 나름 아닌가. 검은색은 죽음의 색이 아니고 약동하는 생명의 색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모든 색을 조합하면 먹색이 된다. 색의 귀향, 그것의 궁극적 지향은 먹색이다. 먹 색깔은 살아 꿈틀거린다. 하여 먹은 물질이 아니라 하나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색채 난무시대에 소산의 먹 그림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먹의 정신성 때문에 그럴 것이다. 먹의 향연, 이는 소산 회화의 원형이다.

목차

서문*4

고경래 한국화의 큰나무 9
공재성 PD와 화가의 만남 19
권기윤 금강역사의 팔뚝 35
권영길 신라인 소산 화백과 함께한 행복한 세월 38
권오신 千年을 보는 이인이 아니실까 46
권정순 ?근역(槿域)의 화종(畵宗), 한국화(韓國畵)에 50년을 천착(穿鑿)하다 53
김종규 불편당(不便堂) 너머로 일군 소산의 화계(畵界) 60
김준한 소산 선생의 솟구치는 힘의 원천은 경주남산 69
김후란 불편 속에서 찾아낸 행복―소산의 생활철학에 감동 73
김흥식 화중지왕(畵中之王) 78
박원규 붓으로 일합(一合)을 겨루고 싶은 내 마음속의 화가 86
백영일 ?덤불이 있어야 토째비가 나오지 小山 선생이 툭 던진 이 한마디가 지금도 귀에 쟁쟁하네 91
서 용 제목????? 92
손주환 소산의 작품에 파묻혀 새 에너지 충전 받아 100
신달자 박 화백의 먼산 108
연제식 비움과 채움, 그리고 비움 111
유준상 “유스타”―유준상 114
윤범모 신라정신의 현대화와 박대성의 예술세계 124
이기웅 박대성과 나의 활래정―침묵과 사유와 명상의 공간 140
이수경 박대성 화백과 함께한 세월 147
이영실 나의 선생님 박대성 150
이왈종 ?어느 때, 어떤 장소에서든 몰아(沒我)하는 소산의 모습이 눈에 선해 161
이종문 그는 뒷모습도 아름다웠다 166
장만기 ?수묵화 외길로 진경산수화의 최고봉에 선 소산 박대성 화백의 화업 반세기 177
장윤익 세계를 감동시킨 수묵(水墨)의 향기 181
정강정 ?신라인 소산선생의 도리솔을 솔거선생의 노송도에 비추어 본다 190
정병모 박대성, 그가 펼친 스펙터클한 수묵(水墨)의 드라마 193
조동일 小山 화백에게 하고 싶은 말 208
최동호 박대성의 글씨와 불국사 설경

215
최부식 “그 참, 내가 말(馬)도 다 타보고” 224
최유근 소산(小山) 박대성(朴大成)과의 인연 235
최장호 스승이 제자에게 이치를 가르치다 238
한삼화 존경하는 소산 선생님 244
허영자 긍지와 겸허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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