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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 백석
  • |
  • 교보문고
  • |
  • 2012-08-26 출간
  • |
  • 272페이지
  • |
  • 135 X 210 mm
  • |
  • ISBN 978899723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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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백석인가?
올해는 시인 백석(1912∼1995)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1935년 8월 「정주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했다. 이후 1941년까지 꾸준히 시를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는 《신천지》와 《학풍》에 「적막강산」(1947),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948) 등을 발표했다.
과거 백석은 북한 작가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해금 후에 그를 주제로 한 석·박사 논문만 해도 600여 편에 이를 정도로 현재 그는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다. 그의 시는 모더니즘과 근대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인식을 토대로 하며, 시작법상 의식적으로 평안북도 방언을 사용해 토속적인 풍물과 풍속을 그려내 현대 시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시가 후대 시인들에게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안도현 시인은 “내 시의 사부는 백석이다”라고 말했고, 장석남, 문태준 시인 등도 백석의 영향을 인정한다. 백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문단이 들뜨는 것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엮은이 곽효환 시인은 백석이 일제시대에 활동했던 시인들 가운데 드물게 개인사적인 흠결이 없는 데다 안락함에 정주하지 않고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삶을 살았음을 이야기한다. 그것이 그의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시에 녹아들어 오늘날 백석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연구자들에 의해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백석의 시는 같은 업을 가진 시인의 마음과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그의 시를 읽는 사람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운율에 마음이 움직이고, 우리네 정서와 습속이 고스란히 담긴 글귀에서 묘한 그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왜 이 책인가?
이 책은 대산문화재단과 통인화랑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교보생명 등이 후원하는 <백석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그림전>에 맞춰 백석의 시에 황주리, 전영근, 서용선 등 유명 화가 10명의 그림을 더한 시화집이다. 화가들이 백석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을 각 시와 함께 실어 독자들이 시를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동시에 백석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기존에 나와 있는 백석 시집들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이 책에는 백석이 분단 이전(1935년~1948년)까지 발표한 시들을 수록했으며, 발표순서와 시적 특성 등을 고려해 총 3장으로 배열, 구성했다. 1장은 시집 『사슴』을, 2장은 『사슴』 출간 이후 발표한 시들로 백석이 만주로 떠나기 전까지의 작품을 묶었으며, 3장은 만주 이주 이후 발표한 시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부록에는 백석 소개와 시에 대한 해설을 수록했다. 한국문단은 등단절차를 중시하고 장르 간 벽이 완강하다. 백석처럼 소설로 시작해서 시작활동을 위한 별도의 등단철차를 거치지 않고 시집을 펴낸 점은 이례적이라 할 것이다. 또한 그는 문단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고독한 여행과 유랑의 길을 택해 독자적인 문학의 길을 걸었다. 이렇게 당대의 다른 문학인들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걸었던 그의 삶에 대해 독자들이 그간 자세히 알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에 대한 해설을 시와 함께 배치하지 않고 뒤에 담아냄으로써 먼저 시를 순수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뒤에 시작법과 배경, 시에 담긴 백석의 생각을 알아봄으로써 다시 한번 더욱 깊이 있게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의 시는 조국을 빼앗긴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인의 무력한 상실감을 수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는 그 상실감을 깊은 자기성찰과 절제를 통해 새로운 의지로 발현해내는 체념의 미학에 대해 다룸으로써 백석이 이루어낸 위대한 시적 성취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본다.

목차

제 1 장 사슴

정주성 13
산지 15
주막 17
비 18
나와 지렝이 19
여우난골족族 20
통영 24
흰밤 26
고야古夜 28
가즈랑집 31
고방 34
모닥불 36
오리 망아지 토끼 38
초동일初冬日 41
하답夏畓 42
적경 44
미명계未明界 45
성외城外 46
추일산조秋日山朝 47
광원 48
청시靑枾 50
산비 52
쓸쓸한 길 53
자류 54
머루밤 55
여승 56
수라修羅 58
노루 60
절간의 소 이야기 62
오금덩이라는 곳 63
시기의 바다 65
창의문외彰義門外 67
정문촌 68
여우난골 69
삼방 70

제 2 장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통영 73
오리 76
연자간 79
황일黃日 81
탕약 84
이두국주가도 86
창원도-남행시초南行詩抄 1 87
통영 -남행시초 2 88
고성가도固城街道 -남행시초 3 89
삼천포 -남행시초 4 90
함주시초咸州詩抄 91
북관
노루
고사古寺
선우사
산곡
바다 102
추야일경秋夜一景 106
산중음山中吟 107
산숙山宿
향악
야반夜半
백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12
석양 116
고향 117
절망 118
개 120
외갓집 122
내가 생각하는 것은 124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126
물닭의 소리 128
삼호
물계리
대산동
남향
꼴두기
가무래기의 낙樂 136
맷세 소리 137
박각시 오는 저녁 138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139
동뇨부童尿賦 144
안동 146
함남도안咸南道安 148
구장로球場路 -서행시초西行詩抄 1 150
북신 -서행시초 2 152
팔원 -서행시초 3 154
월림장 -서행시초 4 156
목구木具 158

제 3장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수박씨, 호박씨 163
북방에서 -정현웅鄭玄雄에게 166
허준 169
『호박꽃 초롱』 서시序詩 172
귀농 174
국수 178
흰 바람벽이 있어 181
촌에서 온 아이 186
조당에서 188
두보杜甫나 이백李白같이 191
산 196
적막강산 199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202
칠월 백중 204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207

백석 소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시인, 백석 213
백석 시 해설
이상理想과 사랑의 시원을 찾는 끝없는 유랑 217
시그림집 참여 화가들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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