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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왕국

동물왕국

  • 김중만
  • |
  • 김영사
  • |
  • 2005-03-18 출간
  • |
  • 252페이지
  • |
  • 255 X 340 mm
  • |
  • ISBN 978893491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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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나에겐 오래 된 꿈이 있었다. 미술을 공부하고 사진가가 된 후로 늘 생각해 오던 꿈.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 동물을 찍는 것이었다.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 아프리카의 하늘과 땅, 풀, 나무, 모래, 바람, 그리고 그 햇빛과 함께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내 손으로 담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생태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특이한 풍토인 아프리카의 생활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미루던 것이 15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절망의 순간에 가슴깊이 간직했던 나의 꿈이 문득 떠올랐다. 힘든 시련이 오히려 나에게는 꿈을 되돌려 주고 전에 없던 생기와 의지를 선사한 것이다. 더욱이 야생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 네오에게 자연의 생생한 풍경과 야생동물을 찍어 보여 줄 생각에 더욱 용기가 났다. 또 앞으로 이 세계에 도전할 후배 작가들에게 모자라나마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소망 때문에 꼭 해야한다는 의지를 굳힐 수 있었다.
동물 촬영을 결심한 이후 3개월 동안 야생동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카메라 장비를 마련하였다. 라면이 담겨있는 식량 주머니와 장비를 트럭에 싣고 아내와 함께 열 살 된 네오를 데리고 케냐로 향했다.
나의 꿈을 아는 듯이, 동물들은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우리가 지나 많이 자란 풀숲에선 동물을 찾기가 아주 어려운데 보기 드문 동물들까지 만나게 된 것이다. 반가움과 고마움으로 눈물이 나고 놀라움과 신비로움 때문에 탄성이 나왔다. 백미터를 4초에 달릴 수 있다는 큰 사자 앞에 십미터까지 다가가 그 모습을 담았다. 두려움을 잊고 위험을 무릅쓰며 맹진한 순간들을 보내면서 나는 새삼 깨달았다. 꿈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진정한 꿈이란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과 그 꿈을 이루고 싶은 소망을 주는구나......
아프리카는 나에게 아버지의 땅이다. 아버지는 가난한 외과의사의 외길 인생을 삼십 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보내고 눈을 감으셨다. 이제 새 꿈을 열기 시작한 나이든 아들을 격려하시며 온화한 모습으로 조용히 떠나셨다. 보츠와나 북쪽에 있는 아름답고 작은 카사네에서, 모래길 100키로미터를 지나려고 8시간이나 가야 했던 어려움 속에서도, 배가 고프고 추울 때에도, 아버지를 그리며 네오의 손을 잡고 촬영에 임했다. 아프리카는 아버지가 내게 준 큰 선물이다. 그 덕분에 나도 아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남기게 되었다. 지난 아홉 달 동안에 이룬, 그러나 나의 평생을 담은 꿈의 결과를 네오와 또 많은 한국의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다. 또한 꿈이란 그 열매가 아니라 그것으로 다가가는 열정이라는 말을 아울러 전하고 싶다. 우리 어린이들이 사진으로라도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과 반갑게 만나기를 바란다.

목차

저자소개

195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971년 정부 파견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로 갔다. 1년뒤 혼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수료하였다. 서양화를 전공하던 그는 5분만에 현상되는 사진의 매력에 빠졌다. 1970년대 이제 막 프랑스에서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사진이었기에, 그의 지도교수들은 그의 전향을 만류하였다. 그러나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파격적인 사진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1975년 니스의 쟝 피에르 소아르니에서 개최한 개인전으로 데뷔하였다. 이듬해인 1976년 프랑스 오늘의 사진 80인중 최연소 작가로 선정되었고, 1977년 프랑스 ARLES 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엘르\',\'보그\'지 등과 일했으며, 1979년 귀국하여 국내의 여러 여성지와 패션사진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1985년 외국 국적자가 미리 신고를 하지 않은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추방되었고 이듬해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강제추방 되었다. 1988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후 작품사진과 인물사진, 패션사진을 찍었다. 1995년에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에서 사진학을 강의했으며 NEOLOOK편집인으로 일했다. 2000년 KOREA.COM 33인의 문화인에 선정되었고, 현재 청담동에서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34년간 단 하루도 카메라를 놓은 적이 없는 그는 다작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재도 인물,·풍광,·동물,·꽃 등 다양하다. 그는 광고사진가와 인물사진으로 유명하다. 패션사진, 광고, 영화 포스터, 1000여 명에 이르는 스타 사진을 많이 찍은 작가다. 찢어진 청바지에 낡은 운동화를 신은 가수 김현식의 마지막 발 사진, 이영희 한복의 우아한 뒤태를 잡아낸 \'바람의 옷\', 영화 \'달콤한 인생\' 포스터 등을 제작하였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그는 2006년 상업활동을 중단하고 예술 사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 어린시절부터 영감을 주는 공간이었던 아프리카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 사진 100만장을 찍는 것이 목표인 그는 사진의 대부분을 국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집으로는 『불새』, 『넋두리 김현식』, 『인스턴트 커피』, 『오키드』,『동물왕국』 『아프리카 여정』 등이 있다. 유승준, 신화, 강타, 성시경의 화보집을 촬영하였고 『대한민국 헌법을 읽자』 에 사진을 싣기도 하였다. 한국 스타의 인물사진집 『AFTER RAIN』한국판과 일본판이 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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