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
천안새샘중학교 도서출판부가 ‘책 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만든 동시집으로, 중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세계를 담았다. 총 4부로 나누어 나와 우리 그리고 내 주변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꾸밈없이 풀어냈다. 또한 작가인 학생들이 직접 그린 각각의 개성 있는 그림을 함께 실어 시를 더욱더 실감 나고 재미있게 표현한 점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지금은 작은 하나의 밥알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배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밥과 같은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서툴지만 당차게 나타나 있다.
<추천사>
『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좋은 글이 되려면 창의적인 생각과 참신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것은 새로운 관점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나타나고, 참신한 표현은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새샘 도서출판 동아리 친구들이 만든 한 권의 책, 중학교 시절에 이루어 낸 하나의 소중한 배움이고, 훌륭한 성장의 산물이라 생각합니다. 동아리 친구들, 모쪼록 꾸준히 문학 생활을 통한 배움을 즐기며, 삶의 지혜 가득한 미래 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천안새샘중학교 교장 김충식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권의 책을 만든다.’ 위의 문구를 자신의 버킷리스트 목록 중 하나로 품고 살던 21명의 학생들이 ‘도서출판부’라는 이름의 동아리 아래 모였습니다. 세상 어느 책보다도 2017년 ‘열여섯’ 우리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닮은 책을 만들기 위해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동분서주 땀을 흘렸습니다. 서툴러 부딪히고 얼굴 붉히는 일도 있었지만, 그 과정 속을 통해 분명히 더 성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문 작가의 작품과 같은 세련됨은 부족하지만 그보다 더욱 진솔한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도교사 이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