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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 오주영
  • |
  • 창비
  • |
  • 2018-02-09 출간
  • |
  • 76페이지
  • |
  • 153 X 210 mm
  • |
  • ISBN 97889364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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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친구

‘맞아. 그게 따로인걸.’
쥐콩은 가게 밖으로 와다닥 달려 나갔어요. 성큼성큼 멀어지는 따로의 뒤에 힘껏 외쳤어요.
“난 그런 네가 좋아!”
따로가 마주 앞발을 흔들었어요. 가을 하늘처럼 개운한 얼굴이었어요. (53~54면)

들쥐 쥐콩은 다람쥐 따로가 봄을 맞아 버섯을 함께 먹자고 초대하자 안절부절못한다. 쥐콩은 편식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숨기려 하지만, 속 깊은 따로는 쥐콩의 마음을 알아채고 도토리 떡을 내놓는다. 한편, 가을이 되자 신중한 따로는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을 이웃들이 일하느라 가을을 즐기지 못하는 따로를 놀려 대도 쥐콩만은 따로가 누린 남모를 기쁨을 알아준다. 쥐콩과 따로는 남들이 보기엔 결점을 지닌 존재지만 서로에게는 속마음을 헤아려 주는 둘도 없는 친구다. 소심한 쥐콩과 걱정 많은 따로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 주며 약점을 개성으로 극복해 가는 여정이 뭉클하다.

정다운 이웃이 있어 더욱 행복한 마을

“따로야, 너 풀 썰매 타고 싶잖아?”
“너랑 같이 놀고 싶어서 풀 썰매를 타자고 한 건데…….”
“뭐?”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뻐서, 오늘은 꼭 너랑 같이 보내고 싶었어.”
이제 보니 친구 마음을 모르는 건 따로만이 아니었어요.
‘마음은 보이지 않으니까, 자꾸 실수하게 되나 봐.’ (35~36면)

재미있는 놀이일수록 함께하면 더 신나고, 우정은 때로 다른 친구의 조언 덕분에 돈독해진다.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에는 쥐콩과 따로 외에도 매력적인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잡동사니 가게의 주인인 맹꽁이 부부 맹 아저씨와 꽁 아줌마는 이야기를 한결 풍성하게 만드는 개성 넘치는 조연이다. 가족이 아닌 어른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노는 제비꽃 마을은 우리 동화의 새로운 인상적인 무대로 꼽을 만하다. 현실 속에서 마을 공동체를 경험하기 어려운 시대에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관계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동화다. 화가 김슬기는 가브리엘 뱅상의 그림책 ‘에르네스트와 셀레스틴’ 시리즈가 떠오를 만큼 포근한 그림으로 작품의 감동을 더한다.

계절의 변화 속에 성장하는 어린이

“기다리면 오는걸.”
쥐콩은 좋아하는 걸 모으지 않아도 돼요. 늘 곁에 둘 순 없어도, 기다리고 있으면 저절로 찾아오지요. 구름이 지나가면 해가 비추듯이. 해가 지면 밤이 돌아오듯이. 얼음이 녹고 개울의 노래가 흐르듯이. 흙을 뚫고 제비꽃 싹이 올라오듯이. (69~70면)

그런가 하면 이 작품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만이 아니다. 인물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또한 그 자체로 어엿한 주인공이다. 쥐콩과 따로는 계절의 순환 속에 자연의 섭리와 삶의 지혜를 깨달아 간다. 작가 오주영은 어린이의 성장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아름답게 묘사하는 데 공들인다. 쫓기듯 성장을 강요받기 쉬운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기다리면 저절로 찾아온다는 작가의 격려가 귀하다.

목차

차례

봄에 먹는 버섯볶음
여름의 풀 썰매 타기
쥐콩과 따로의 가을
겨울의 수집가 쥐콩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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