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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포식자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 정주영
  • |
  • 전파과학사
  • |
  • 2018-02-21 출간
  • |
  • 36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044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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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40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만나는 포식자들의 이야기

고생물학은 중고등 교육과정을 통해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을 뿐, 대학 이상의 과정에서는 전공이 아닌 이상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시중에 나온 고생물학은 상당 부분 번역서이고, 너무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읽기가 어렵거나 지식의 유효기간이 다한 오래된 책인 경우가 많다. 비단 고생물학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간이 있기까지 생명의 역사 전반을 들려줄 좀 더 흥미롭고 쉬운 읽을거리는 없을까?

생물체는 어떻게 에너지를 얻느냐에 따라서 독립영양생물과 종속영양생물로 나눌 수 있다. 최초의 생물체는 태양에너지나 화학에너지를 이용해서 ATP 형태의 에너지를 얻었겠지만, 이내 남의 에너지를 빼앗는 형태의 생물체가 등장했을 것이다. 누가 최초의 포식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단순한 형태의 생명체인 박테리아조차도 다른 박테리아를 잡아먹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 포식자의 역사는 생명 현상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포식(predation)이라는 단어에는 다른 생물을 먹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우리가 떠올리는 포식자(predator)는 고기를 먹는 육식동물이라는 이미지가 담겨 있지만, 사실 식물은 물론 박테리아를 먹는 생물체까지 지구상 수많은 생물이 포식자로써 삶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는 피식자의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생물이 다른 생물을 먹거나 반대로 먹히는 것을 피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지구 생명의 역사이면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 역시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포식자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포식자: 박테리아부터 인간까지>는 이 장대한 역사에서 우리에게 흥미로운 내용을 뽑아 소개한다. 작고 단순한 박테리아가 어떻게 이빨이나 발톱도 없이 다른 박테리아를 먹을 수 있을까? 포식성 박테리아(predatory bacteria)의 기상천외한 사냥 방식은 내성균 위협에 시달리는 인류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지 모른다.

저자는 오래전 살았던 생명에 관한 쉬운 대중 과학 서적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 서론에서 저자는 생물체의 일반적인 분류법을 언급하지만, 복잡한 계통도를 그리면서 모든 종류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간단히 말로 설명하고 몇 가지 흥미로운 생물체를 소개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 한다. 또 지질학적 시대 분류도 전체 시대표를 책에 실었지만 이런 분류 역시 책을 읽기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던 시기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이라 한다. 이렇게 대중에게 좀 더 친절히 다가간 저자는 본론 가운데서 중간중간 내용의 이해를 도울만한 다른 저자의 책들을 추천하거나 연구 가설과 반론을 제기하며 이를 개인의 경험과 결부시키기도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고생물학은커녕 과학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의 빼어난 글 솜씨에 감탄하게 될 것이고, 더욱이 챕터 별로 알맞게 나눠진 내용들을 하나씩 접하며 몰랐던 지식을 새로 알아가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지구 역사상 무수히 많은 포식자가 있었고, 그 덕분에 오늘날 인간은 산소로 숨을 쉬는 복잡한 다세포 동물이 되었다. 따라서 포식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곧 우리 몸을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에오기리누스, 방패 도마뱀, 공포새 같은 낯선 이름들부터 과거 한 시기를 장악한 새우와 잠자리, 거대한 공룡들, 그리고 지금도 바다의 포식자로 군림하는 상어와 고래 이야기 까지. 지구가 탄생한 이후부터 육해공을 넘나들었던 포식자들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생물의 역사,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

chapter 1 먹는다는 것
chapter 2 태초에 세포가 있었다
chapter 3 단세포
chapter 4 세포가 여럿인 포식자가 등장하다
chapter 5 대폭발
chapter 6 바다의 시대
chapter 7 절지동물의 시대
chapter 8 육지로 상륙한 척추동물
chapter 9 공룡 이전의 괴수들
chapter 10 폐허 속에서 일어나다
chapter 11 공룡의 시대
chapter 12 공룡 이외의 괴수들
chapter 13 바다의 포식자
chapter 14 새 그리고 파충류 이야기
chapter 15 포유류 신생대의 주인공이 되다
chapter 16 인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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