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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큰글씨)

맥베스(큰글씨)

  • 윌리엄셰익스피어
  • |
  • 더클래식
  • |
  • 2018-03-10 출간
  • |
  • 19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903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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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은 글씨가 불편하세요? 이제 큰글씨로 읽으세요!
초등학생부터 시니어 독자까지 큰글씨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고전의 즐거움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판형과 글씨를 키워 어린이 독자는 물론이고 시니어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큰글씨책은 시력이 약해진 시니어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큰글씨책은 책읽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것이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으로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영국이 낳은 최고의 작가
르네상스 문학의 꽃을 피우다!

셰익스피어가 살던 시대의 영국은 정치적?사회적?문화적으로 안정기에 들어갔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정된 정치 능력을 보이고, 군사력 또한 유럽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문화 부흥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셰익스피어는 문학적 천재성을 드러내 보이며 여러 작품을 집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르네상스 문학의 핵심은 ‘인간 중심’이다. 르네상스 이전의 유럽 중세 문학은 당시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그대로 반영하여 인간성 말살, 신 찬양 같은 교회 중심, 또는 신 중심의 문학이었다. 그러다가 영국이 정치적?군사적으로 강국이 되고, 사회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저절로 신에서 우리, 즉 ‘인간’으로 옮겨졌다. 또한 과학적 사회 전반에 사고방식이 만연하게 되어 모든 자연적?사회적 현상뿐만 아니라, 인간, 특히 마음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시간이 지나도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무대에서 공연되는 이유는 바로 ‘현대성’에 있다. 즉 인간의 보편적 감성이 변하지 않음을 셰익스피어는 알고 있었다. 흔하디흔한 문학의 소재인 권선징악을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적 결말로 이끄는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에 감탄하며 그의 작품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선과 악 사이의 갈등
보편적 인간 본성에 대한 경고
고전 비극에 대해 논한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비극적 주인공은 “양극단을 피하여 탁월하게 선량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불행이 사악함이나 타락에 기인하는 것도 아닌, 어떤 실수나 성격상의 결함(hamartia)에서 비롯되는” 인물이어야 한다. 또 셰익스피어 연구가 브래들리(A. C. Bradley)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특별한 불행 내지 격변(convulsion)의 이야기”라고 정의하였다.《맥베스》는 이러한 비극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된 영웅 비극(heroic tragedy)이자 숭고한 비극(high tragedy) 가운데 하나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나타나는 주인공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선한 인간이 성격적 결함으로 악의 유혹을 받아 악을 행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선한 인간이 우연히 악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경우이다.《맥베스》는 전자에 해당된다.《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 가장 짧지만 모든 비극적 요소를 보여 주며, 플롯은 대부분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주인공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이지만, 야망이 없고 우유부단하다. 그런 그가 앞으로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들의 예언을 듣고, 다혈질 욕심쟁이 부인과 역모를 일으켜 마침내 왕위에 앉게 되지만, 귀족들과 선왕의 왕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맥베스》에서 보이는 이러한 주인공의 특징은 관객들로 하여금 ‘연민의 정’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신분과 관계없이, 즉 귀족이어도, 왕이어도 인간의 본성은 선하며, 선과 악(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악을 행하여 야망을 이루며, 결국 죄책감 때문에 환각 증세나 몽유병 같은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는 점은 그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한 선한 인물이라도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을 행했다면, 죽음으로써 질서를 바로잡는 데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윤리적 불만을 해소시키고 있다.

이 괴이한 충동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나쁘다면, 왜 내게 진실을 알려 성공의 시작을 보증했을까? 이제 나는 코더의 영주다. 만일 이게 좋은 일이라면, 왜 나는 이 유혹에 넋을 잃고, 그 무시무시한 환영에 머리칼이 쭈뼛 서며, 평소엔 동요할 줄 모르던 심장이 갈비뼈를 두드리는가? 눈앞의 공포는 상상 속의 공포보다는 덜 무서운 법. 살인은 아직 상상에 불과하건만, 그 생각은 이 몸을 뒤흔들어 분별력이 억측으로 마비되고, 환영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구나.
_1막 3장 ‘맥베스’의 말 중에서

아아! 그는 결코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할 거예요! 나의 영주님, 당신의 얼굴은 책과 같아서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내용을 쉽게 읽어 낼 수 있다니까요. 세상을 속이시려면, 세상과 똑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세요. 당신의 눈동자와 손과 혀로 반가움을 표시해야지요. 순진한 꽃처럼 보이되, 그 꽃 아래 숨은 뱀이 되는 겁니다. 오늘밤 오실 손님을 위해 접대준비를 해야겠어요. 오늘밤 큰일은 저에게 맡기세요. 이 일로 앞으로 우리의 낮과 밤은 국왕의 권력과 위엄을 갖게 될 겁니다.

_1막 5장 ‘맥베스 부인’의 말 중에서
내가 왜 이럴까.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라다니? 하! 이 손 꼴이 무엇이란 말인가? 눈알이 잡아 뽑히는 듯하구나. 저 위대한 냅튠의 모든 바닷물을 쓴데도 내 손의 묻은 피가 깨끗하게 씻길까? 아니다, 내 손이 오히려 그 무한한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푸른 바다를 붉게 바꿔 놓겠지.
_2막 2장 ‘맥베스’의 말 중에서

내일, 내일, 또 내일이 이렇게 작은 걸음으로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기어가는구나. 우리가 지나온 모든 어제는 바보들이 한 줌의 먼지로, 죽음으로 향하는 길을 비추어 준다. 꺼져라, 꺼져라,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은 한낱 걸어 다니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 제 시간이 되면 무대 위에서 뽐내며 시끄럽게 떠들지만 어느덧 사라져 더 이상 들리지 않는구나. 그것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 소음과 광기로 가득 차 있으니 아무런 의미도 없구나.
_5막 5장 ‘맥베스’의 말 중에서


목차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 해설_피와 밤의 무대, 《맥베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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