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
맥주 전문 잡지 비어포스트(Beerpost)는 2월 00일 전국의 맥주 양조장 정보를 한 권에 담은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CRAFT BEER KOREA - Korean Craft Brewery Guide Book)’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2017년 말 현재 맥주 양조 면허와 장비를 갖추고 실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브루어리 70곳을 소개한다. 브루어리의 역사, 특징, 양조하고 있는 맥주와 함께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을 수록했다. 또 국내 양조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양조장 전도도 책에 포함돼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국내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한글과 영어를 병기했다.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은 맥주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맥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 한 권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시리즈를 수록했다.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 맥주 스타일 가이드, 맥주의 재료, 맥주 양조 과정 등 알찬 정보로 독자들을 즐거운 맥주의 세계로 이끈다.
이와 함께 비어포스트가 매년 국내 맥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의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
한 권이면 맥주 여행 준비 끝 … 맥주 비즈니스 필수품
독일에는 ‘맥주는 맥주 공장 굴뚝 그림자 밑에서 마셔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신선한 맥주가 맛있다는 얘기다.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은 브루어리에 직접 방문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맥주를 경험하려는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지역별 맥주 양조장 정보가 있고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기 편하다. 전국 어느 지역에 가든 주변의 맥주 양조장에 방문한다면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맥주를 선택할 때 이 책은 가이드가 된다. 어림 잡아 200종이 넘는 국내 수제맥주 중에서 어떤 맥주를 고를 것인지 고민을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이 해결해 줄 것이다.
이와 함께 펍,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맥주 비즈니스에도 필수품이다.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맥주에 대한 기본 사항을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을 통해 숙지할 수 있다. 또 책은 업주가 원하는 맥주를 찾고 공급 받기 위한 ‘수제맥주 양조장 디렉토리’ 역할을 한다.
◆ 펴낸이의 말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내 주세법은 맥주 가격(출고가 또는 원가)에 주세를 매기는 방식(종가세)으로 수제맥주에 불리하다. 수제맥주는 재료, 생산 과정 등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 대기업 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다. 이 가격에 112%에 이르는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기가 어려운 것이다. 반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전세계 대부분 국가는 맥주 생산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맥주 산업이 활성화되고 6000개가 넘는 맥주 양조장이 생겨나면서 직간접적으로 45만6000개(2016년)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이드북이 국내 양조장과 맥주를 국내외에 알려 시장을 넓히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또한 산업으로 커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 차원의 동력이 더해질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 비어포스트 소개
비어포스트는 지난 2015년 11월 창간한 국내 유일 맥주 전문지로 25권의 잡지를 발행했다. 수제맥주 대중화를 위해 ‘비어포스트·한겨레 맥주학교’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 2년 연속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또 맥주 관련 규제를 공론화하는 주세법 워크샵 ‘민주주의와 맥주거품’을 개최하는 등 맥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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