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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정신

보수의 정신

  • 러셀커크
  • |
  • 지식노마드
  • |
  • 2018-04-13 출간
  • |
  • 856페이지
  • |
  • 163 X 233 X 49 mm /1350g
  • |
  • ISBN 979118748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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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이 쉽지 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 저자의 도전과 헌신의 결과가 이 책 『보수의 정신』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 직후부터 보수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정립한 책으로 평가받으며 광범위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보수주의 사상의 가장 중요한 준거 중 하나로 인용되고 있다.

버크에서 엘리엇까지라는 부제가 말하듯이 저자인 러셀 커크는 프랑스혁명에서부터 1950년대까지 보수주의의 사상사를 다루었다. 사회 발전을 위한 개혁이 사회 그 자체를 태워버리는 대화재가 될 수 있음을 간파한 버크, 다양성이라는 미덕 아래 획일화된 평범함이라는 악을 품은 민주주의의 모순을 읽어낸 토크빌, 추상적 자유는 방종이기에 법 앞에서의 규범적 자유를 옹호한 존 애덤스 등, 이 책은 자유주의가 초래할 위험과 폐해를 통찰한 보수주의자들의 위대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주어진 소명을 다했다는 듯 자유주의가 여러 가지 결함을 드러내고 있는 오늘날, 이들의 통찰력은 더욱 돋보인다.

1950년 초반까지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바보들의 무리’라고 불리었던 보수주의자들은 패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저자가 생각한 책의 제목이 『보수의 패퇴』였을 정도였다. 자유주의가 자신만이 유일한 시대정신임을 선언하며 위세를 떨치던 당시에, 이 책의 출간이 던진 파장은 컸다. 「타임」지는 “미국인들에게 보수주의는 주식과 배당금을 지키는 것보다 더 깊은 무엇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평하며, 북 리뷰 지면 전체를 할애해 『보수의 정신』만을 다루었다.

저자는 보수주의를 몇 마디의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보수주의는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며 사회의 질서를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역사, 인간, 사회, 국가, 민주주의, 자유, 평등, 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서 나타난 보수주의자들의 사상을 통해 보수주의가 인류의 정신적이고 지적인 전통의 계승이자 ‘영원한 것들’을 지키려는 노력이며, 사회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고뇌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보수주의의 핵심 가치를 6가지로 제시한다.
- 초월적 질서에 대한 믿음
- 획일성과 평등주의를 배격하고 다양성과 인간 존재의 신비로움에 대한 애정
- 문명화된 사회에는 질서와 위계가 필요하다는 믿음
- 자유와 재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신념
- 추상적 설계에 따라 사회를 구성하려는 사람을 믿지 않고 법률과 규범을 믿음
- 급격한 개혁보다 신중한 개혁에 대한 선호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영국과 미국의 역사, 정치학, 문학, 철학에 대한 방대한 학식과 적절한 구절들을 필요할 때마다 끄집어 낼 수 있는 비상한 기억력에다 문장을 만질 수 있는 재능이 없었다면 결코 이와 같은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이 책으로 인해 저자는 자유주의가 장악한 뉴욕의 지성계에서 축출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영향력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레이건 대통령은 훗날 이 책으로 인해 미국의 보수적 부활이 가능했다고 평했고, 닉슨 대통령은 『보수의 정신』을 읽은 후 팬이 되었다고 저자에게 직접 말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도 진정한 보수주의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권력에서 밀려난 보수정당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없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물론 보수주의를 비판하는 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보수의 정신이 무엇인지 이 책이 보여줄 것이다.
정당의 지도자가 아니라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역사의 방향을 결정한다. 저자가 보수주의의 상상력을 되살려내 미국 보수주의의 부활을 이끌었듯이, 이 책이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보수주의가 출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아시아 최초로 번역 출판되는 의미도 더욱 빛날 것이다.


목차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저자 서문_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하며
역자 서문_보수주의의 뿌리

Ⅰ 보수주의의 핵심 기둥

Ⅱ 보수주의의 시조: 에드먼드 버크
1. 버크의 정치 역정
2. 버크가 맞서 싸운 혁신 이론들
3. 신의 섭리와 존숭
4. 선입견과 규범
5 사회적 인간의 권리와 자연권
6. 귀족정치는 불가능한가
7. 질서는 인간이 선택한 권리다

Ⅲ 미국 보수주의의 창시자: 존 애덤스
1. 연방주의자와 공화주의자
2. 중앙 집권을 강조한 해밀턴
3. 에임스의 비관적 예언
4. 존 애덤스의 인간론과 국가론
5. 귀족정치는 신의 뜻이다
6. 견제와 균형의 조화: 미국의 헌법
7. 마셜과 연방주의의 변신

Ⅳ 벤담에 맞선 낭만주의자들
1. 공리주의에 가슴으로 답한 스코트
2. 캐닝의 계몽된 보수주의
3. 콜리지의 철학적 보수주의
4. 추상의 승리

Ⅴ 미국 남부의 보수주의: 랜돌프와 칼훈
1. 남부의 정서
2. 실정법 제정의 위험을 지적한 랜돌프
3. 소수의 권리를 옹호한 칼훈
4. 남부의 용기

Ⅵ 민주주의의 함정: 맥컬리, 쿠퍼, 토크빌의 우려
1. 자유주의에 미친 버크의 영향
2. 맥컬리의 민주주의 불가론
3. 쿠퍼와 신사도의 미국
4. 토크빌의 민주적 독재론
5. 사려 깊은 민주주의

Ⅶ 과도기적 보수주의: 뉴잉글랜드 소묘
1. 보수적 질서를 무너뜨린 산업주의
2. 존 퀸시 애덤스: 그의 열망과 좌절
3. 초월주의자 애머슨의 착각
4. 가톨릭의 보수적 동력에 주목한 브라운슨
5. 호손: 사회와 원죄

Ⅷ 보수주의와 상상력: 디즈데일리와 뉴먼
1. 마르크스의 유물론: 자유주의의 결실
2. 디즈데일리의 국민 공동체론
3. 뉴먼: 지식의 근원과 교육의 이상
4. 배젓: 토론의 시대

Ⅸ 법률적이고 역사적인 보수주의: 불길한 예감의 시대
1. 자유주의와 집산주의: 존 스튜어트 밀, 콩트, 그리고 실증주의
2. 삶과 정치의 목적을 논한 스티븐
3. 메인: 지위와 계약
4. 렉키: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

Ⅹ 좌절한 보수주의: 미국(1865~1918)
1. 도금 시대
2. 제임스 러셀 로웰의 혼란
3. 민주적 견해를 보는 고드킨의 시각
4. 민주주의적 신조의 퇴락과 헨리 애덤스
5. 브룩스 애덤스와 가공할 에너지의 세계

ⅩⅠ 방황하는 영국의 보수주의: 20세기
1. 귀족주의 정치의 종말: 1906년
2. 기싱과 지옥
3. 아서 밸푸어의 보수주의와 사회주의의 물결
4. 멀록의 과학적 보수주의
5. 세계대전 시기의 음산한 보수주의

ⅩⅡ 비판적 보수주의: 배빗, 모어, 산타야나
1. 실용주의: 미국의 헛발질
2. 고매한 의리를 요구한 배빗의 인문주의
3. 폴 엘머 모어, 정의와 신앙을 말하다
4, 자유주의를 격파한 산타야나

ⅩⅢ 보수주의자들의 약속
1. 급진주의의 폐해
2. 새로운 선도자
3.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4. 보수주의와 시인

부록_보수의 10대 원칙

저자소개

 

저자 : 러셀 커크
사상가, 비평가, 수필가, 편집자, 소설가이다. 『The Roots of American Order(미국 질서의 뿌리)』, 『America’s British Culture(미국 안의 영국 문화)』, 『The Politics of Prudence(사려 깊은 정치)』, 『Eliot and His Age(엘리엇과 그의 시대)』, 『Enemies of the Permanent Things(영원한 것들의 적들)』, 『Edmund Burke(에드먼드 버크)』, 『Redeeming the Time(세월 아끼기)』, 『John Randolph of Roanoke(로아노크의 존 랜돌프)』 등 역사와 철학에 대한 책 26권과 6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그의 자서전 『The Sword of Imagination(상상력이라는 칼)』은 사후에 발간되었다. 12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Presidential Citizens Medal을 비롯한 많은 상들을 받았다. 1995년 러셀 커크 센터가 미시간 주 메코스타에 설립되어, “지켜야 할 영원한 것들”을 보존하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을 계승하고 있다.

역자 : 이재학
1982년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을 거쳐 뉴스위크 한국판 발행인과 월간중앙 발행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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