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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1

아웃 1

  • 기리노나쓰오
  • |
  • 황금가지
  • |
  • 2014-03-18 출간
  • |
  • 421페이지
  • |
  • 143 X 220 X 30 mm /600g
  • |
  • ISBN 978896017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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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오키 상, 교카 상, 란포 상,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등 굵직굵직한 문학상들을 휩쓸고, 국경을 넘어 구미권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들이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장편 소설 『장학기』와 최신작 단편 모음집 『암보스 문도스』가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을 만나며, 미국 《타임》지 선정 "놓쳐서는 안될 책 6권"에 들었던 『아웃』도 함께 출간되었다.

2006년 『아임 소리 마마』의 출간으로 국내에서도 놀라움과 관심을 끌어모았던 기리노 나쓰오는 현대의 암흑 속에 기괴하게 일그러진 인간성, 여성성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가다. 일본에서 그녀의 작품은 주류 문단과 추리소설계 양측으로부터 주목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이미 다수가 미국과 유럽에 소개되어 작가의 성가를 높였고,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판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권 작가로서는 최초로 미국에서 최고의 추리 범죄 소설에 주어지는 "에드거 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사회 밑바닥을 흘러 다니며 범죄와 도피를 거듭하는 "괴물 같은 중년 여성"을 그린 『아임 소리 마마』에 뒤이어, 이번에 출간되는 작품들 또한 날선 시선을 간직한 사회파 작가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잔학기』는 소녀 납치 감금이라는 선정적인 범죄극을, 『아웃』은 일상에 짓눌린 주부들의 파괴적 일탈을 다루고 있다. 단편집 『암보스 문도스』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 역시 집단 괴롭힘, 노숙자, 붕괴된 가정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첨예한 이슈들을 소재로 삼는다.

줄거리

인생의 벼랑 끝에 다다른 네 여자. 도박과 여자에 미친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야요이, 고약한 시어머니 수발과 철부지 딸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든 요시에. 감당할 수 없는 사치로 카드빚만 잔뜩 진 구니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가정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마사코. 심야의 도시락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은 현실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하다.
"이런 생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마음 속에서 이렇게 외치는 그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살인사건이었다.
남편의 폭력에 못견뎌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한 야요이는 궁지에 몰려 마사코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사코는 시체를 혼자 처리할 수 없자 급전이 필요한 요시에와 구니코를 일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구니코의 실수로 살인 사건은 만천하에 알려지고, 여기에 사채업자 주몬지와 야쿠자 출신의 사타케가 얽혀들면서 네 여인의 운명은 격랑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목차


1권
야근.
욕설.
까마귀.
검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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