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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밀리언셀러 클럽 29)

13계단(밀리언셀러 클럽 29)

  • 역자 전새롬
  • |
  • 황금가지
  • |
  • 2005-12-24 출간
  • |
  • 379페이지
  • |
  • 140 X 220 mm
  • |
  • ISBN 978898273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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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초역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역대 수상작 중 최단기 100만 부 기록

제47회 에도가와 란포 상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작품이자, 국내 추리 독자들이 커다란 관심으로 기다려 온 다카노 가즈아키의 처녀작『13계단』이 ‘밀리언셀러 클럽’으로 출간되었다. 사형이 확정된 수감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교도관과 전과자가 합심하여 사건을 재조사해 나가는 『13계단』은 현지에서 1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영화로 제작되어 일본 박스 오피스를 석권하였다. 출간 이듬해에는 《주간 분?(文春)》의 미스터리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해마다 그해의 최고 작품을 가리는 "이 미스터리가 최고" 리스트 베스트10에 선정되는 등 추리 강국 일본의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숨가쁘게 연속되는 사건들과 경탄을 자아내는 현실성.

사형 집행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형수의 무죄를 밝혀 주는 사람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익명의 독지가가 나타난다. 이 상금을 노리고 사건을 새롭게 수사하는 두 남자의 추리 과정을 박진감 있게 그려나가는 『13계단』은 사형 제도 및 현대 국가의 범죄 관리 시스템에 의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이 작품은 가장 기본적인 사건 처리 단계부터 법무부 장관의 최종 집행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사형이 진행되는 과정을 세세히 묘사하며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사형 제도를 체험시켜 준다. 저자는 "형법서", "현대 법학서", "육법전서" 등 방대한 자료들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하여 작품 전반에 깔린 다양한 법률적 소재들에 극도의 현실성을 부여했다.

>>추리소설의 화법을 통해 현실 속의 제도적 모순점을 낱낱이 고발하는 작품

세계적 사형 폐지 운동 단체인 국제 사면 위원회가 한국을 2006년 사형제 폐지 운동의 주요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도 사형 제도에 대한 찬반 양론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노벨 상 후보로까지 추천했다는 미국의 사형수 스탠리 투키 윌리엄스의 형 집행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사형 제도에 쏠렸다. 『13계단』은 추리 소설이면서 사형 제도라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파헤친 작품이다. 사법 제도가 일본과 흡사한 한국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살인자가 죄를 뉘우치면 형량을 줄여 주는 ‘개전의 정’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작가는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피의자가 진실로 뉘우치는지 알 수 없어도, ‘뉘우침’이 감형의 기준이 된다는 구조적 모순을 비판한다. 작중 사형수 료는 범죄를 기억 못하기에 뉘우칠 수도 없다.
피해자의 가족이 범인을 용서해도 그것은 형 집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모순도 있다. 연쇄 살인범은 관련 사건이 많아 여러 차례의 재판을 거치며 살아남는데, 한두 명을 살해한 살인범은 간단한 재판 과정을 거쳐 먼저 처형된다. 사형 집행을 결정하는 법무부 장관이 범죄의 진부가 아니라 개각 등의 정치적 고려나 여론의 향방에 따라 결정하는 모순점, 사형 집행 후 진범이 잡혔을 경우 법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진범을 공범자로 몰아가는 실태 등 실제로 사형 제도 실시에서 파생되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범죄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생생한 관찰이 이어진다. 가석방자를 관리하는 보호사가 가석방을 취소시키겠다고 가석방자를 협박 갈취하는 행위나, 작은 범죄가 언론의 확대 해석에 의해 부풀려져 피의자 본인과 가족을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시키는 상황 등이 리얼하게 묘사된다.


>>리얼리티를 살린 사형 집행 과정

『13계단』에서는 두 차례의 집행 과정을 교도관 난고의 눈을 빌려 상세히 그리고 있다. 집행 당일 사형수를 "마중" 나가는 교도관의 발자국 소리에 발작을 일으키는 사형수나, 사형수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일으킨 사건들, 죽음 앞에 나타나는 각양각색의 사형수 모습, 처형을 집행할 때 교도관들이 갖는 살인에 대한 공포, 죄를 부정하는 사형수 앞에서 사형수에게 올가미를 씌워야 하는 교도관의 복잡한 심정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독자들의 간접 체험과 각성을 유도한다.

>>줄거리

상해 치사 전과자인 준이치는 교도관 난고의 도움으로 가석방되지만 생활이 막막하다. 이때 익명의 독지가가 거금의 보수를 내걸고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구한다. 교도관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난고는 준이치를 설득하여 10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새롭게 조사하기 시작한다. 희생자는 가석방자를 보호 관찰하던 보호사 노부부였다. 범인으로 판결을 받아 사형이 확정된 료는 사건 현장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당일의 기억을 잊어버린 상태였다. 그가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은 ‘죽음의 공포에 떨며 오르던 계단’뿐. 사형 집행까지는 불과 3개월.
기억 속의 ‘계단’을 찾아나선 준이치와 난고, 그러나 계단의 흔적은 사건 현장 그 어디에도 없었고, 난고와 준이치는 난관에 봉착한다. 과연 료는 무죄인가?

“도저히 신인 작가라고 믿을 수 없다. 주도면밀한 구성과 탄탄하고 이지적인 문장에 읽을 때마다 감탄사가 터져나온다.”-미야베 미유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사회복귀
제2장 사건
제3장 조사
제4장 과거
제5장 증거
제6장 피고인을 사형에 처함

에필로그 두 사람이 한 일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심사과정 ― 미야베 미유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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