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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오는 밤에 쓴 시

잠 안오는 밤에 쓴 시

  • 알렉산드르뿌쉬낀
  • |
  • 열린책들
  • |
  • 2001-05-10 출간
  • |
  • 41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90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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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99년 전집과 6권(1999년 3월)으로 나누어 출간했던 것을 2001년 5월 신판으로 다시 펴낸 것입니다.

1. 러시아의 국민 작가 뿌쉬낀 탄생 2백 주년 기념 출간
2. 고려대학교 석영중 교수의 단일 번역으로 6여 년에 걸친 노작
3. 단행본으로 나누어 독자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
4.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이미 굳건히 자리매김한 <열린책들>이 10년 전부터 기획, 6여 년에 걸쳐 제작. 그간의 국내 뿌쉬낀 번역서에서는 유례없는 정연한 편집, 상세한 해설과 주석, 뿌쉬낀 작품 국내 최다 수록.

『뿌쉬낀』의 의의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민 작가 뿌쉬낀의 탄생 2백 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선집이 나와 주목을 끈다.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아나똘리 리바꼬쁘의 『아르바뜨의 아이들』 등 우수한 러시아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6여 년의 준비 끝에 완성한 『뿌쉬낀』이 바로 그것.

또한 『뿌쉬낀』 선집은 고려대학교 석영중 교수의 단일 번역으로, 1천 8백 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한 사람의 학자가 모두 번역한 예는 한국 번역 문학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뿌쉬낀』 선집은 독자들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도록 자세한 작가 소개와 주석이 곁들여진 일반 독자용 단행본 총 6권으로 나뉘어 출간됐다.

러시아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그 지평을 넓힌 러시아 국민작가 뿌쉬낀. 38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서정시, 장편 서사시, 희곡, 민담, 소설, 평론, 기행문 등 모든 장르가 포섭된 그의 작품들은 <문학의 전범>으로 간주되며 세계 문학사에서 몇 안 되는 천재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는 위대한 작가다.

또한 뿌쉬낀은 포스트모던 문학 이론의 조명을 받아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는 작가로서, 그의 작품 곳곳에 나타난 상호 텍스트성, 장르의 융합과 파괴, 다층적 구조 등은 그가 자신이 속한 시대에 구속되지 않고 이미 <2백 년>은 앞서 나간 <현대적> 작가임을 말해 준다.
작가 탄생 2백 주년이 되는 1999년에 즈음해 발간된 『뿌쉬낀』은 그 시기적 의의 이외에도 뿌쉬낀 문학을 재조망하고 재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뿌쉬낀이 러시아의 예술과 문학에 끼친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고골, 뚜르게녜프, 도스또예프스끼 등 19세기의 문인들뿐 아니라 19세기의 모든 러시아 문학가들을 비판했던 마야꼬프스끼까지도 뿌쉬낀만은 러시아 문학의 정신적 지주로 인정했다. 한편 글린까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차이꼬프스끼의 예브게니 오네긴, 스페이드의 여왕, 무소르그스끼의 보리스 고두노프 등은 뿌쉬낀 문학의 음악적 승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뿌쉬낀 시(市), 뿌쉬낀의 집, 뿌쉬낀 박물관, 뿌쉬낀 거리와 동상들은 러시아의 일상적 삶에 뿌리내린 뿌쉬낀의 존재를 가시적으로 느끼게 해 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월의 시를 암송하듯, 자연스럽게 뿌쉬낀의 시편들을 암송하고, 라디오 모스끄바에서는 뿌쉬낀의 시가 낭송된다. 단연 뿌쉬낀은 러시아가 낳고, 러시아가 사랑하며, 러시아가 자랑하는 러시아의 작가인 것이다.

하지만 뿌쉬낀은 러시아라는 테두리에 머무는 작가는 아니다. 오히려 세계의 모든 비평가들의 일치된 평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뿌쉬낀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보편성을 지닌 작가>다. 러시아와 에티오피아의 피가 섞인 그의 태생적 특징으로도 짐작되듯, 그의 문학은 러시아적인 것과 외래적인 것이 한데 어우러지고 그것이 다시 변이되는 용광로다. 러시아 구전 문학의 소박함은 물론 유럽 문학의 전통인 고전주의 문학의 단아한 문체와 엄격한 질서, 낭만주의의 열정, 사실주의적인 핍진성 등은 모두 함께 혼합되어 그의 작품 세계를 문자 그대로 문학의 소우주로 만들어 준다.

그러나 그의 문학이 기존의 문예 사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러한 문예 사조들을 끊임없이 패러디화하고 기존의 관례에 도전함으로써 사조간의 경계선을 또다시 파괴한다. 바로 여기에 그의 현대성, 그의 작가적 창조성이 살아 있는 것이다.

그의 시어는 투명하고 명료하며 소박하다. 그의 소설은 구수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독자를 빨아들이는 흡인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소박함, 단순함 밑에는 치밀한,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빈틈없는 작가적 장인 정신이 녹아 있고, 바로 이점이 뿌쉬낀 문학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왜 뿌쉬낀의 시에 맞는 음악을 작곡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차이꼬프스끼는 <그의 시는 그 자체가 음악>이라고 대답했다 한다. 뿌쉬낀의 작품은 자곡에 버금가는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변변한 소설 하나 없던, 당시 러시아 문학의 그 척박한 토양에서 모든 장르를 포섭하고, 더 나아가 러시아적 문학의 원형을 창조한 작가, 경이로울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문체로 문학어로서의 러시아 어의 가능성의 극한에 다다른 천재, 그리고 2백년이 지난 후에 읽어도 여전히 <현대적>인 작가―뿌쉬낀이다.

시리즈
청동 기마상(장편 서사시 모음)
예브게니 오네긴(운문 소설)
보리스 고두노프(희곡 모음)
벨낀 이야기(단편/민담)
대위의 딸(장편 소설)


목차


1. 시인인 친구에게
2. 짜르스꼬예 셀로의 회상
3. 리키니우스에게
4. 엘바 섬의 나폴레옹
5. 친구들에게 남기는 나의 유언
6. 나의 묘비명
7. 아나크리온의 관
8. 가수
9. 스딴스
10. 꿈
11. 안녕 정직한 떡갈나무 숲이여!
12. 자유
13. 끄리프쪼프에게
14. 몽상가에게
15. 동화
16. 차아다예프에게
17. 도리다
18. 시골
19. 물의 요정
20. 은둔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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