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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묻지 맙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묻지 맙시다

  • 움베르토에코.마르티니
  • |
  • 열린책들
  • |
  • 2003-02-20 출간
  • |
  • 148페이지
  • |
  • A6
  • |
  • ISBN 97889329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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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묻지 맙시다} - 현대적 세계의 도덕적 진실에 관한 에코의 시선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묻지 맙시다}(원제: {다섯 개의 도덕론Cinque Scritti Morali}[1997])는 작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전쟁과 파시즘의 문제에서 미디어와 신앙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서로 이질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에코는 이들 주제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모두 〈주제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윤리적인 성격의 글들이며, 따라서 하면 좋을 일, 하지 않아야 할 일 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에 관한 글들〉(5p)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에코는 주로 비관용적인 세계에서의 관용이라는 문제와 대답하기 곤란한 도덕적 문제들에 직면해서 개인이 져야 할 지적 책임에 관한 문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독특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전쟁에 관한 글(「전쟁에 대해 생각하기」)에서 원거리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끊임없이 이주와 이민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국경의 방어라는 전쟁의 고전적 합리화 수단은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한다. 전쟁은 단지 낭비에 불과하며 생명과 자원의 고갈을 가져 올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파시즘을 다루고 있는 글(「영원한 파시즘」)에서 에코는 파시즘의 다양한 역사적 형태와 보편적 요소들을 분석하고 〈전통의 숭배〉, 〈좌절된 중간 계층들에 대한 호소〉 등 파시즘의 고유하고 특징적인 요소들이 순수를 가장한 채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그 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한다.

에코는 한 개인이 이런 문제들에 직면해서 세계사적 사건들과 무관하게 윤리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존 던의 시구에서 따온 이 책의 제목이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사적 문제에 우리 모두가 연루되어 있으며, 이 모든 문제에서 방관자적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가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한 공동책임자라는 것이다. 현실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에 바탕하고 있는 에코의 윤리적 담론에서 우리는 현실 세계를 바라보는 그의 세계관과 정치적 입장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움베르토 에코
1932년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나 현재 볼로냐 대학의 기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코는 아퀴나스의 철학과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부터 기호학 이론과 현대의 대중문화 그리고 가상현실에 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기호, 문학, 예술에 걸친 다양한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책들을 저술하고 있다. 에코의 저서로는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들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 {열린 작품}, {기호학 이론}, {논문 작성법 강의}, {〈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 {대중의 슈퍼맨}, {해석의 한계}, {소설 속의 독자}, {기호와 현대예술},{해석이란 무엇인가}, {중세의 미와 예술}, {소설의 숲으로 여섯 발자국}, {무엇을 믿을 것인가} 등이 있으며 2000년에 신작소설 {바우돌리노}를 내놓은 바 있다.

옮긴이 김운찬
1957년에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 하에 화두(話頭)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태리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코의 〈백과사전〉개념 연구」등 기호학과 이탈리아 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소설 속의 독자}, {대중의 슈퍼맨}, 칼비노의 {마르코발도},{코스미코스케}, 파베세의 {피곤한 노동}, 과레스키의 {신부님 우리 신부님}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5

전쟁에 대하여 생각하기...13
영원한 파시즘...31
신문에 대하여...63
타자가 등장할 때...105
이주, 관용 그리고 참을 수 없는 것...119

옮긴이의 말...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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