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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페리온

히페리온

  • 댄시먼스
  • |
  • 열린책들
  • |
  • 2009-08-30 출간
  • |
  • 636페이지
  • |
  • 135 X 196 mm
  • |
  • ISBN 978893290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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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문체…… 끊임없이 샘솟는 독창적 이야기들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진 울프의 <새로운 태양의 책>과 같은 고전에 필적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장르 문학계의 주요 상을 두루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댄 시먼스의 대표작 『히페리온』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시먼스는 고전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문체를 바탕으로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끌어 나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히페리온』은 그러한 작가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스페이스 오페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소설이다. 우주 전쟁의 전야에 <고통의 신>을 찾아 나선 일곱 순례자가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독특한 구성의 이 소설은, 사랑과 자유, 예술, 생명 등 인간이 갈구하는 여러 욕망들을 잔혹한 괴물인 <슈라이크>라는 극단적 매개를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장쾌하면서도 웅대한 이야기는 1990년 SF 장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휴고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이후 SF 독자 사이에서 스페이스 오페라로서 최고 수준에 오른 고전으로 자리 잡기에 이른다.

일곱 순례자의 이야기 속에 드러나는 히페리온의 비밀

『히페리온』은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과 같이 작중 인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액자 구조를 취한다. 일곱 순례자의 이야기가 저마다 나름의 완결성을 지니는 동시에 서로 유기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도 위 두 고전을 닮았다. 개별적 이야기의 단순한 나열이 아닌 것이다. 소설의 기본 골격은 헤게모니 연방의 적 아우스터가 침공해 오기 직전, <고통의 신>인 슈라이크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신비에 싸인 행성 히페리온을 찾는 일곱 사람이 한 명씩 돌아가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 모양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히페리온과 슈라이크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의문이 생겨나는 구성은 두툼한 책의 마지막 장이 끝날 때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의 무덤>과 궁극의 괴물 슈라이크가 지닌 비밀을 하나씩 맞추어 가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히페리온』이 여느 SF 작품과 차별되는 또 한 가지 점은, 다양한 세계관과 종교관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톨릭 사제, 민족의 종교에 깊은 회의를 품은 유대인, 팔레스타인인의 후예로 광신도를 궤멸하는 연방의 대령 등 현재에도 존재하는 종교와 관련 있는 인물은 물론이고, 성스러운 나무를 섬기는 성림 수도회며 잔혹한 살인 괴물인 슈라이크를 숭앙하는 슈라이크교 등의 새로운 종교가 등장하는 등 작품 전체가 종교라는 화두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작가는 가톨릭을 쇠락해 가는 소수 종교로,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듯싶지 않은 <살상 병기> 슈라이크를 받드는 슈라이크교는 세력 있는 종교로 묘사한다. 이는 현재도 때때로 <이성>을 넘어서곤 하는 종교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아들을 죽이려 했던 아브라함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는 유대인 솔 바인트라우브의 이야기는 이성과 종교에의 헌신 사이의 대립에 관한 질문이다.

존 키츠, 그리고 히페리온

『히페리온』은 존 키츠의 시 「히페리온」과 「히페리온의 몰락」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작품이다. 사건이 벌어지는 배경이자 작품의 제목인 <히페리온>부터가 키츠의 시 「히페리온」에서 따온 것이며, 단순히 이름만 빌린 것이 아니라 <키츠>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들 역시 작품 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원용, 변주되고 있다. 특히 시인 마르틴 실레노스와 탐정 브라운 라미아의 이야기에서는 빠질 수 없는 주제이자 소재가 된다.
<명예도 삶도 근심도 초월하는> 최고의 작품을 쓰고자 천착하는 실레노스의 이야기는 모든 예술가의 고뇌를 대표한다. 그는 끊임없이 키츠의 시를 읊는데, 그러한 인용들이 작품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서 작가의 고전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자신의 작품으로 녹여 내는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브라운 라미아란 이름에서 <브라운>은 존 키츠가 사랑했던 패니 브라운에서, 라미아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이자 같은 제목의 키츠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존 키츠가 사랑했던 여인의 이름을 가진 탐정이 존 키츠의 페르소나를 지닌 AI의 의뢰를 받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존 키츠> 프로젝트의 이면에 감춰진 어마어마한 진실들을 알게 된다. 독자들은 과거 실존했던 시인의 모습을 AI와 사이브리드로 구현해 내는 데서 SF적 재미를, 또 새롭게 태어난 키츠를 만나는 데서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히페리온의 노래

『히페리온』은 후속작 『히페리온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히페리온』이 헤게모니 연방과 아우스터 간의 전쟁이 촉발되기 직전 일곱 사람의 이야기로 스무고개하듯 수수께끼를 펼쳐놓는 부분이라면, 『히페리온의 몰락』은 일곱 순례자와 히페리온 행성의 운명이 결말을 맺게 되는 부분이다. 이 두 작품을 묶어 <히페리온의 노래>라고 부른다. 사실 이 두 권의 책은 원래 한 권으로 나왔어야 했으나, 당시 출판 사정상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고 한다. 현재 『히페리온』은 미국 워너브러더스사에서 영화화되고 있다.

■ 줄거리

<대실수> 이후 인류가 지구를 떠난 지 수백 년, 이제 우주 곳곳에 흩어진 인류는 <헤게모니 연방>을 이루어 평화롭게 살고 있다. 그러나 헤게모니의 가장 큰 적 아우스터가 변방 행성인 히페리온에 접근해 오고, 공교롭게도 히페리온에서는 전설 속 괴물 슈라이크가 출현한다. 이러한 아마겟돈의 전야에 일곱 사람이 슈라이크를 만나러 갈 순례자로 뽑힌다. 이제는 쇠락해 가는 종교인 가톨릭의 사제 호이트, <브레시아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카사드 대령, 옛 지구에서 태어나 영욕의 세월을 보낸 시인 실레노스, 거꾸로 나이 먹는 딸을 구하려는 유대인 학자 바인트라우브, 비밀에 싸인 성림 수도사이자 성수선 선장인 매스틴, AI를 사랑한 탐정 라미아, 그리고 한때 히페리온에 주재했던 영사. 이 일곱 순례자는 돌아가며 자신이 어째서 순례에 참여하게 됐는지 이야기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슈라이크와 히페리온, 그리고 연방과 아우스터에 얽혀 있는 거대한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

어떤 SF 컬렉션에도 반드시 들어갈 작품.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이다. - 『북리스트』

지난 몇 년 사이 출판된 SF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 - 『사이언스 픽션 아이』

히페리온은 최고 수준의 SF 소설이다. 이 작품이 앞으로 나올 작품들의 척도가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매거진』

시먼스는 SF의 가능성을 훌륭하게 실현한다. - 『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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