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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의 역사 미의 역사 세트

추의 역사 미의 역사 세트

  • 움베르토에코
  • |
  • 열린책들
  • |
  • 2008-12-26 출간
  • |
  • 893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329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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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시대 최고의 학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쓴 두 권의 미학 책 『미의 역사』와 『추의 역사』를 묶어 만든 고급 박스 세트. 인류 문화 속에 존재했던 빛과 그림자를 치밀하게 추적한 에코의 백과사전적 지식을 이번 세트를 통해 한 번에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펼치는 웅장한 미의 파노라마! 『미의 역사』
이 책에서 움베르토 에코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다. 또한 모든 것들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미의 본질 같은 것을 보여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한 공통적인 규칙 혹은 속성의 발견은 독자들에게 맡기고, 에코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의 그 광대한 다양성의 파노라마를 모두 보여 주려고 한다. 따라서 에코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보다는 미라는 현상을 결정적으로 보여 주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총동원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현대의 대중문화와 영화 이미지, 만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적 현상을 다룬다. 미의 통일성이 아니라 차이에 집중하고 있는 이 책의 주제는 서문에서 인용하고 있는 크세노파네스의 글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황소와 말과 사자 등이 손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인간처럼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말은 말과 비슷하게, 황소는 황소와 비슷하게 신을 그려 낼 것이다. 그리고 신들에게도 자신들과 똑같은 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아름다움이란 절대 완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단지 육체와 풍경 등의 물리적인 아름다움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신성과 사상의 아름다움과도 관련된 것이다.
에코는 단지 미적인 것과 관련된 사실과 사상을 역사적 시기에 따라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문화사적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해 가면서 하나의 미적 이상이 지배적인 시대에서도 다른 미적인 이념들이 공존했으며, 그 이념들은 사회 변동과 계급 간의 갈등, 새로운 사실과 가치의 발견을 토대로 성장하고 쇠락하는 경쟁 관계에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시대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는 감정적 요소들의 핵심을 짚어 냄으로써, 그 시대의 분위기를 온전히 되살려 낸다. 그리고 여기에 에코 고유의 해석이 가미됨은 물론이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단지 독립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맥락 속에서 예술 작품들을 재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에코는 중세를 기존의 해석과 정반대되는 입장에서 해석한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암흑의 시대>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중세는 사실 빛에 대한 동경으로 충만한 시대라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낭만적인 사랑의 관념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중세의 기사와 귀부인 사이의 연애에 그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리고 괴기스러운 이미지들의 근원과 이러한 것에 대한 취향 또한 중세에서 발원되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예쁘지 않은 것>에서 미학은 완성된다! 『추의 역사』
취업을 위해 남성들까지 성형 수술을 하는 시대,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상품은 물론, 일상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디자인하는 시대, 다시 말해 아름다움이 그저 <보기 좋은 떡>이 아닌, 다른 것과의 차별화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이자 곧 자본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돈을 주고 아름다움을 살 수 있는 시대, 그런 만큼 아름답지 않은 것에 대한 혐오와 가치 절하는 갈수록 심각해져 가지만, 한편에서는 기괴하고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또
다른 경쟁력이 되고, 새로운 미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정도와 방법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이것이 인류가 미적 취향을 발전시켜 온 역사였음을 우리는 에코의 『추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과 추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추함은 곧 악인가? 에코는 전작 『미의 역사』를 통해 시대마다 문화마다 각기 다른 미의 기준이 존재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이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추 또한 미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른 것일까? 우리는 왜 죽음, 질병, 불완전성, 묵시록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우리가 섬뜩한 것, 끔찍한 것에 두려움과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자석처럼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한 것에 대해 느끼는 매력 뒤에 놓인 우리의 관음증적 충동은 무엇일까?
『추의 역사』는 <우리가 ≪추하다≫고 보는 사물이나 사람들에 대한 시각적, 언어적인 묘사들 속에서 그 자체의 기록들>(p. 8)을 찾아내어 방대한 추의 역사를 탐색한다. 시대에 따라 규범으로 정의되었던 획일적 미의 전횡으로부터 추가 인간 이성과 감성을 해방시켜 온 역사, 기피하거나 악으로 규정하고 적으로 여겼던 것들에 대해 부단히 탐구해 가면서 편견과 오해와 두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왔던 역사, 악마와 괴물을 인간화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 안의 악마성, 괴물성을 인정해 왔던 역사가 바로 <추의 역사>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에코는 고대 그리스의 항아리부터 브뢰겔, 보스, 크라나흐, 고야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풍부한 회화 및 조각 작품과 함께, 평생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대별로 가장 유명한 작가와 철학자들의 인용문을 함께 제시하면서, 백과사전적 지식과 매혹적인 이야기 솜씨를 결합시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추에 관한 연구서를 완성한다. 밀턴의 사탄부터 괴테의 메피스토펠레스까지, 마법과 중세의 고문부터 순교자, 은둔자, 참회자까지, 저주받은 자와 악마 같은 자에 대한 인식부터 태음 발생과 해부된 주검까지, 다종다양한 신비의 괴물들과 송장을 파먹는 귀신부터 사육제의 놀라운 풍경까지, 퇴폐주의와 키치, 캠프, 그리고 과도함과 악의 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스스로 방어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실은 우리가 잠재의식적으로 가장 끌리는 것임을 보여 준다.


목차


추의 역사 미의 역사 세트(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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