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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천국 1

잃어버린 천국 1

  • 설이강
  • |
  • 플래닛
  • |
  • 2008-11-17 출간
  • |
  • 377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197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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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에 건설된 최초의 기독교 국가 태평천국

우리에게 근대 중국의 농민 반란 정도로 알려져 있는 태평천국은 그 의미 파악이 사실 녹록치 않다. 현대 공산주의 중국 내에서는 태평천국을 봉건 왕조에 맞선 노동자들의 봉기로 인정하여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손문 역시 태평천국을 ‘민족혁명의 선구’라고 할 만큼 태평천국 운동은 중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태평천국의 혁명적 성격만을 강조할 뿐 종교적인 부분에 대한 해석은 소홀한 측면이 있다.
태평천국의 기독교 신앙은 이미 역사적 연구를 통해 이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창시자 홍수전이 자신을 예수님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일반 기독교인들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재의 눈으로 보면 이단에 불과한 그들의 기독교 사상도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한다면 상당 부분 이해할 수 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그들의 기독교 지식과 중국 전통 문화 때문에 생긴 어쩔 수 없는, 그리고 수정 가능한 오류로 인정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당시 서양 각국과 청나라 사이에는 아편을 둘러싼 무역 마찰을 빚고 있었다. 영불 연합군이 아편 전쟁을 벌여 북경의 왕궁을 불태울 정도로 마찰은 심각했다. 청은 국제 관계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게다가 기독교 국가임을 자처한 태평천국은 서양 각국에 소개되어 여러 서양인들이 태평천국 군대에 가담할 정도로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잃어버린 천국 - 반란인가, 종교 전쟁인가?

『잃어버린 천국』은 중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장기적인 반란인 동시에, 중국 대륙에 기독교 국가를 건설하려 했던 태평천국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이다.
총과 칼, 대포와 포함이 어우러져 벌이는 대규모 공성전과 전쟁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숨 막히는 머리싸움, 끊임없는 권모술수로 얼룩진 전쟁의 이면 등은 소설이 가진 재미를 충실히 반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잃어버린 천국』이 가진 미덕은 흔히 청대의 농민 반란으로만 알려져 있는 태평천국의 진면모를 정확히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태평군의 조직, 관제, 십계명을 바탕으로 한 엄격한 규율과 형벌 제도, 그들만의 독특한 예배 의식, 복장, 거리 풍경 등을 꼼꼼한 고증을 거쳐 세밀히 묘사하고 있어 당시 태평천국의 실생활과 사상적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저자는 태평천국의 혁명적 측면뿐만 아니라 종교적 측면도 중요하게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신의 나라임을 자처한 태평천국은 신에게 버림받고 몰락해 버렸다. 그러나 무한한 신의 시간과 유한한 인간의 시간 사이에는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는 법. 자신의 이상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태평천국 영웅들이 작가의 붓끝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다가온다.

주여, 당신은 언제까지 인간을 불행 속에 놔두시려는 겁니까?

예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즉 목수 출신의 독실한 기독교 신자 담소광. 그는 전쟁이 한창이던 태평천국 말기 소주성 사수를 책임진 인물이다. 청의 회군과 서양 용병부대인 상승군의 연합 공격에 맞서 전략적 요충지 소주성을 지키던 그에게는 함께 성의 사수를 책임진 동료 고영관이 있다. 태평천국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렸을 적부터 함께 전쟁터를 누볐던 둘은 형제 이상의 우의를 나눈 사이다.
하지만 고영관은 태평천국의 몰락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소주성을 적에게 받쳐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고자 한다. 전쟁의 와중에 성을 적군에게 넘기기로 한 고영관이 전장에서 담소광의 등을 치려는 순간, 신의 계시처럼 충왕 이수성이 등장한다.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되고 청과 서양 연합군은 물러나야 했다.
이후 전쟁은 장기전으로 접어든다. 담소광이 서양 포함을 구입하기 위해 상해에 밀사를 파견하는 것과 동시에 고영관의 밀사가 다시 한 번 청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목숨을 바쳐 소주성을 사수하려는 담소광, 그의 등에 칼을 꽂으려는 고영관 그리고 기독교 국가인 태평천국을 지원하려는 여러 서양인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충격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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