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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역사 눈의 미학

눈의 역사 눈의 미학

  • 임철규
  • |
  • 한길사
  • |
  • 2004-01-05 출간
  • |
  • 43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565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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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끈질기고 집요한 인문학적 시선으로 꿰뚫는 문학, 역사, 신학, 철학, 신화, 역사!
시각문화에 관한 진지하고 폭넓은 논의가 펼쳐진다 ― "눈의 역사 눈의 미학"◀

90년대 한국 인문학계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두고 외국에서 수입한 낯선 박래품 이론에 지나지 않는다거나 우리 사회현실의 징후들을 포착하는 데 유용한 이론이라고 치켜세우거나 하면서, 한번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의 논객으로 이름을 올리지 않는 학자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서양의 문화와 역사 전반을 드넓은 시선으로 전관(展觀)하고 탄탄한 이론을 전개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던 게 사실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논의가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은 당시 담론의 취약한 기반을 보여준 증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에게 노스럽 프라이의 쾌저 "비평의 해부"의 번역자로 잘 알려진 영문학자 임철규는 10년 전인 1994년 이 논의에서 일견 비껴선 듯한 저서 "왜 유토피아인가"를 펴내,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표면적인 양상이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밑바탕이자 서양문화의 중요한 작동원리 중 하나인 ‘유토피아의 열망’이란 테마를 천착해 중요한 학문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눈의 역사 눈의 미학" 역시 저자의 끈질기고 집요한 인문학적인 시선을 보여준 야심만만한 역작이다. 이 책은 오래 전―저자의 말에 따르면 20년 전―에 발표한 "눈의 미학"이라는 한 편의 논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 시대를 특징짓는 시각문화에 대한 논의들이 전개되면서부터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었던 ‘눈’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한 결과를 모두 담았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눈 또는 시각을 다룬 전문서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눈의 역사 눈의 미학"은 그 어느 논의보다 진지하며 폭넓다. 더 진지하다는 것은 문제의식이 그만큼 더 치열하고 심각하다는 것이다. 가령 이 책의 주요한 전언인 “눈이 있는 한 인간세계는 파국을 면할 길이 없다. 종교용어를 구사한다면 인간에게 구원은 없다”는 주장은 과거의 어느 선학들이나 동시대의 그 누구에게서도 들을 수 없는 목소리다. 논의의 폭이 넓다는 것은 어디서도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논지가 문학, 역사, 신학, 철학, 신화,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며 심도 있게 펼쳐진다는 뜻이다.


목차


책머리에 25

1 눈은 감옥이다 29

2 눈과 태양, 신 그리고 빛 41
눈과 태양, 신 그리고 빛 43
눈과 빛 48
악한 눈 55

3 눈과 성기 67
눈과 성기의 관계 69
성기의 변화―선한 눈에서 악한 눈으로 75
바흐친과 ‘하부’ 84

4 성상논쟁 93
비잔틴 제국의 성상파괴운동 95
빛으로부터의 빛 108
‘육화’와 성상 112

5 낭만주의, 리얼리즘, 모더니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121
눈을 통해 본 낭만주의 전사(前史) 124
낭만주의 149
리얼리즘 160
모더니즘 172
포스트모더니즘 182
기계의 눈에서 인간의 눈으로 191

6 영혼의 풍경화 197
선사시대 200
이집트 204
그리스·로마 214
중세 237
르네상스 253
종교개혁과 반동의 시대 272
이성과 혁명의 시대 285
현실에서 내면으로 305
역사의 공포 321
인간의 눈 340

7 오이디푸스 왕 343
오이디푸스 345
운명의 비극인가 349
실명의 모티프 354
오이디푸스의 실명 358
아폴론의 분노와 지혜의 눈 366

8 동양에는 왜 비극이 없나 373
갈등의 논리 375
노자와 ‘자연’ 382
불교와 ‘역사의 눈’ 387

9 바타유의 ‘눈 이야기’ 397
위반의 논리 403
위반의 내용과 배경 408
위반의 윤리 412

10 구원의 눈 419

인명 찾아보기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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